7가지 죄악: 시기

posted Feb 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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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2년 2월 6일
성경 사무엘상 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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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죄악: 시기 (2/6/22)

삼상18:6-9

 

·겉으로는 아닌 척 하지만, 속으로는 상대방이 불행해지거나 잘못되기를 바라는 눈을 로마인들은 ‘악마의 눈’이라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눈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1) 하나님께 쓰임받던 사울왕이 몰락한 이유는 그의 안에 있던 시기심 때문이다. 

·사울왕은 처음 왕으로 부름받았을 때만 해도 겸손했고(삼상10:27), 또 하나님께서도 그의 삶 가운데 많은 역사들을 나타내주셨다. 암몬의 나하스가 쳐들어왔을 때 사울이 소의 각을 떠서 이스라엘 전 지역에 보내자 40만 명의 군사들이 모였고, 결국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다. 

·존경받던 사울 왕이 추악한 모습으로 몰락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 일의 시작은 바로 시기심이었다. 시기심은 시기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힘들게도 하지만, 결국은 스스로를 멸망에 빠트리게 하는 무서운 죄악이다.     

  *시기심(indivia/envy)=악의적이고 적대적으로 바라보는 것

·시기심은 분개한다는 점에서 분노와 유사하지만, 그 분노가 타인의 선한 결과에 대한 증오라는 점에서 시기가 더 악의적이다. 놀랍게도 사람들의 마음에는 이런 마음이 다 있다는 것인데, 사람들은 좀처럼 그것을 드러내지 않는다. 

 

2-1) 시기심의 목표는 상대의 불행이지만 결국 자기가 파멸에 이른다.  

·탐심은 소유에 대한 것이라면, 시기심은 소유한 대상에 대한 미움이다. 그런 면에서 시기는 탐심과 유사해보이지만 탐심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탐심은 남이 갖고 있는 것을 갖고 싶을 뿐이지만, 시기는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도 가지고 싶을 뿐 아니라 그의 것을 빼앗고 싶은 것이다.

  *밧세바를 탐했던 다윗과 다윗을 죽이려 했던 사울왕의 차이 

·시기는 한번 사로잡히면 좀처럼 벗어날 수 없다. 사울왕을 죽이지 않았던 다윗에 대해 ‘네가 나보다 선하다’고 칭찬도 하고, 심지어 자신의 뒤를 이어 그가 왕이 될 것도 안다고 말한 사울은 또 다시 다윗을 죽이려 한다.(삼상24:17,19,20)

·한번 시기심에 사로잡히면 정상적인 판단력을 상실하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까지 감행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 일들로 자기 스스로가 파멸에 이르게 된다.   *‘너를 저주하는 자를 내가 저주하리라’(창12:3)

 

2-2) 시기심은 사람들을 적대시함으로 공동체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한다. 

·시기심이 가득한 사람은 늘 누군가를 경쟁상대로 삼는다. 특별히 비슷한 처지에 있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더욱 그렇다. 

·시기심은 주변의 사람들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주변에 동조 세력을 만들고 그것을 위해 잘 대해주면서 자기 사람을 만든다. 목표는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동조세력을 형성하는 것이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도 자신과 비슷한 이들을 견제하며 거리를 둠으로 협력과 조화를 이루어가기가 힘들다. 결국은 공동체를 위기에 빠트린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는 사람’(빌2:3)

 

3-1) 시기심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임을 기억함으로 극복된다. 

·시기심은 자신을 항상 불행하게 한다. 내가 뭔가를 얻었을 때 기뻐하는 것 보다는 경쟁 관계에 있는 상대가 잘못되어야 더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결국 시기심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은밀한 비방과 심지어는 중상모략을 하게 만든다. 자신의 추측가운데, 혹은 의도적으로, 상대방이 아주 잘못된 사람인처럼 사실이 아닌 것을 퍼트리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을 늘 경쟁 상대로 의식하고 늘 불안한 이유는 주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요일4:18,19) 사람들이 나를 무시해도 세상의 주인되신 주님이 나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생각할 때 시기심을 이길 수 있다.(습3:17) 

·사울 왕이 시기심으로 다윗을 죽이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지키신 것처럼(삼상18:10,11) 우리가 사람들의 악의적인 공격을 받게 될 지라도 우리를 끝까지 지키심을 굳게 믿어야 한다.

 

3-2) 주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가졌는가가 아니라, 주신 것에 만족하며 얼마나 열심히 섬겼는가를 카운트 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다섯 달란트를 남긴 사람이나 두 달란트 남긴 사람에 대한 칭찬이 똑같다.(마25:21,23) 많이 맡겨주신 만큼 더 많이 찾으시기에 그것을 시기할 필요가 없다.

·주신 것에 만족하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오히려 많이 받고 적게 남긴 사람들 보다 더 많은 상급이 있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 가셨던 십자가의 길은 사람들이 좇는 두가지 음성, ‘무엇을 가졌는가’와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가’와는 정반대의 길이었다. 우리가 가야 할 길 역시 그런 길일 것이다.  *문경 시골 교회를 지키시는 목사님(마25:40)  

 

학습 및 적용 문제:

1) 사울 왕이 보였던 추악한 모습을 시기심과 관련하여 설명해보라.

2) 시기심은 우리의 삶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 지 두 가지를 말해보라. 

3) 시기심을 극복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해보라. 

4) 나는 지금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있는 지, 그래서 그것이 나의 현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