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가지 죄악: 분노

posted Jan 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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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2년 1월 9일
성경 누가복음 9: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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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죄악: 분노 (1/9/22)  

눅9:51-56

 

·초기 기독교의 성장은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로마 제국에 의해 엄청난 핍박을 받고 있었고, 일반 대중을 향한 설교나 선교적 목적을 위한 조직적인 활동들도 없었기 때문이다.

·초대 교회의 성장의 원인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변화에 있었고, 그 변화는 사막의 수도사들의 죄에 대한 투쟁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레고리 교황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7가지 죄악

1) 수도사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성적(erotic) 문제가 아니라 분노였다. 

·예수님은 사마리아인들 역시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이라 생각하고 사랑의 마음을 갖고 계셨기에 그 땅을 지나려하셨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그런 예수님을 배척했고 제자들은 불을 내려 심판하시기를 구한다.(53,54절) 

·분노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죄이고, 심지어는 주를 따르는 과정에서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죄악이다. 

·분노는 영적 삶에 악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로 하여금 기도조차 못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영적인 삶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 모두를 위험에 빠트린다.

 

2) 분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분노의 이유를 알아야 한다.

·첫째는 교만이다. 자기 중심적 신앙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분노하기 쉽다. 내 주변에는 더 나은 상황들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 분노는 항상 일어나게 되어 있다. 

·우리는 ‘교만’을 그저 자기 자랑이나 늘어놓는 정도로 생각하지만, 자기를 뽐내지 않아도 자신의 생각 가운데 갇혀 있는 것이 교만이다. 모든 것이 불만이어서 주변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 항상 불평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영적 교만 가운데 있을 가능성이 많다. 

·두 번째는 잘못된 정체성 가운데 살아갈 때 분노하게 된다. 열등감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이들은 관계 속에서 잦은 충돌을 일으키곤 한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에 홀로 상처받고 분을 삭이지 못한다. 사람들이 전보다 약한 칭찬을 하거나, 무심한 모습을 보이면 초조해 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항상 다른 사람들의 말과 평가에 의해 형성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세 번째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할 때 분노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심판받을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런 주님을 이해하지 못할 때 우리는 쉽게 분노하게 된다.   *사마리아인들을 긍휼의 마음으로 보셨던 예수님 

 

3-1) 분노를 다스리는 첫 번째 방법은 침묵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분노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꾸짖으시고는 다른 마을로 가셨다.(55,56절)침묵은 기다림의 언어이다. 제 아무리 이성적으로 합당한 분노라 할지라도 기다리며 숙고하는 것이 훨씬 더 결과가 좋을 때가 많다. 

·나중에 나의 분노가 옳지 않았으며, 오해였으며, 참아내는 것이 서로에게 훨씬 더 은혜로운 결과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 면에서 분노하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다면, 당장에 분노하기 보다는 그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분노를 이겨내는 방법은 더 말하지 말고 침묵하는 것’(포에멘)

 

3-2) 두 번째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의로운 분노라 할 지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은 친히 원수 갚는 일이다. 의로운 분노의 가장 적극적인 표현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이 원수를 회개하게 한다.(롬12:19,20)      *불의한 일로 희생당한 수도사에게 한 기도 

 

3-3)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면 해가 지도록 그 분함을 품고 있지 않아야 한다. 

·분노를 다스리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 다만 분노하게 될 경우라도 그 분노를 오래갖고 있지 말아야 한다.(엡4:26) 오랜 분노는 망상을 낳고 실제보다 더 큰 모습으로 우리 마음에 자리 잡아 우리 영혼을 짙은 어둠으로 몰고 간다. 

·또한 분노하는 마음속에 마귀가 틈을 탄다.(엡4:27) 귀신 들린 사람들, 악한 영에 휘둘리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 마음에 분노가 있었던 사람들이다.

 

·마음 속의 분노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파괴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고 나를 파괴한다. 그러나 용서는 어둠의 자리에 하나님의 주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끌어들인다. 분노가 아닌 용서야 말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이다.     *‘형제가 잘못한 것을 참회하기 전 용서하는 것이 겸손’

 

학습 및 적용 문제:

1) 초대교회의 기독교인들의 성장의 원인은 무엇이었으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무엇이었는가?

2) 분노의 원인이 되는 세 가지에 대해 설명해보라. 

3) 분노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 두 가지와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해보자. 

4)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을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용서하게 되었을 때, 주께서 주셨던 기쁨과 은혜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