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성의 한 사람

posted Jul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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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1년 7월 18일
성경 히브리서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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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성의 한 사람” - 히브리서 11 : 31

July 18, 2021

 

히브리서는 유대교에서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한 로마에 거주하고 있는 성도들을 향한 편지 입니다. 이 편지를 받은 첫 수신자들은 외부적으로는 로마의 탄압 정책과 내부적으로는 자신의 옛 종교 였던 유대교로 다시 돌아 올 것을 회유하는 정책 사이에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히브리서 11장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믿음 장”이라 일컫는 아벨부터 선지자들에 이르기 까지 믿음의 선배들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많은 믿음의 선배들속에 오늘 우리의 관심은 라합!입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아벨로 부터 시작 된 믿음의 선배,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쉽게 믿음의 사람이라는 호칭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중 라합은 너무도 많은 제약과 힘든 장애물을 가지고 있던 이방 가나안 사람, 여인, 직업은 창녀였습니다. 이 여인이 믿음의 족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다면, 질문이 하나 듭니다. “하나님께서는 라합의 어떤 모습을 보시고 믿음이 있다” 하시며 믿음의 선배들 대열에 올리셨는가? 입니다.    

라합은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40년을 마치고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싯딤에서 두 명의 정탐꾼을 여리고 성으로 보낸 상황에 등장합니다. 두 명의 정탐꾼은 라합의 집에 유숙하게 되는데 그만 여리고 왕에게 발각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라합의 도움으로 두 정탐꾼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합은 두 정탐꾼에게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 간증을 합니다(수2:9~11).

라합이 정탐꾼들에게 했던 간증은 놀랍습니다. 

소문으로만 듣고 있던 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권능속에 자신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부르심으로 “듣고 응답”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라합과 같이 듣기는 들었으나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아 멸망 길을 간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출애굽 1세대들과 라합을 제외한 여리고 사람들, 기브아 사람들입니다.    

 

여리고 성의 한 사람, 라합

두 정탐꾼을 살 수 있도록 했던 라합의 결단은 너무도 위험한 결단이었습니다. 이 결단은 자신의 민족을 배반하는 것이고, 자신은 물론 가족의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결단입니다. 야고보서2:25에서 “사자들을 접대”하는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얻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라합의 이 행함은 자신은 물론이요 가족들까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한 사람의 역할을 보여 줍니다.

라합의 행함의 결과는 개인구원, 가족구원에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결단한 라합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원사의 계보”가 이어지게 하셨습니다. 유대가문에 속한 살몬과 결혼하여 유력한 자라 일컫는 보아스를 낳고 이 보아스는 다윗 왕의 증조 할아버지가 됩니다. 즉 라합은 다윗 왕의 고조 할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윗 왕의 14대손인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 가문에서 출생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 중앙에 여리고 성 라합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라합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일깨움 받는 것은, “한 사람이 믿음으로 서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입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새 생명을 얻어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살게 되었습니다. 여리고 성의 한 사람 라합이 순종함으로 역사의 새 지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더 깊은 묵상과 적용

1. 여호수아는 싯딤에서 2명의 정탐꾼을 보내게 됩니다. 지리적인 의미와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싯딤이었을까요? -민수기25장 참고.

2. 성령 하나님은 내,외적으로 고난속에 있는 첫 독자들에게 이 편지를 무엇을 바라시며 보내셨을까요? 특별히 라합이라는 믿음의 선배를 통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이기에 들려 주실까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늘날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3. 한 사람이 믿음으로 서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한 가정이 살고, 교회가 변화 되고, 일터가 새롭게 됩니다. 믿음의 한 사람으로 나는 어떤 마음 갖음을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나의 믿음의 결단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