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새다 사람 빌립과 안드레

posted Apr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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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1년 4월 18일
성경 요한복음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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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새다 사람 빌립과 안드레”요한복음1:40~45

Apr 18, 2021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있어 벳새다는 참 중요한 지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벳새다에서 많은 사역과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소경을 고치고, 오병이어의 기적 그리고 벳새다를 중심으로 복음전파를 하시고, 12명의 제자중 5명의 제자들이 벳새다 출신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지역은 예수님의 한탄스런 책망을 듣게 됩니다.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마11:21)

Q. 복음의 삼각주라 일컫는 벳새다, 고라신, 가버나움의 사람들은 무수히 많은 예수님의 신적능력, 가르침을 통해 메시아임을 나타내주셨음에도 왜 이런 책망을 듣게 되었을까요? 이들은 이토록 영적으로 어둡고 냉랭한 도시가 되었을까요? 우리들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벳새다 출신, 예수님의 제자 빌립

요한복음 기록들을 보면, 빌립은 “치밀하고 신중한 사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성향의 빌립에게 예수님은 찾아 오시면서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요1:43). 예수님은 빌립의 성향을 잘 알고 계셨기에 적극적으로 찾아 오셨고, 단도직입적이로 부르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럴까저럴까 고민만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빌립의 독특한 점은, “따져보기 잘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만난 후 따지기 보다 바로 나다나엘을 찾아 가서 일말의 주저함 없이 예수님을 전합니다. “...와서 보라”(요1:46). 놀라운 빌립의 모습니다. 그러나 빌립은 믿음의 사람, 능력의 사도가 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며 빌립을 훈련하십니다. 그 중 하나가 오병이어 기적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문제를 바라보는 빌립의 태도를 드러내길 원했습니다.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요6:5~7).  

Q.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기 전 예수님은 빌립에게 질문하시고, 빌립은 답을 합니다. 

예수님의 질문: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빌립의 답변: “조금씩 받게 해도 200데나리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어떤 답변을 해야 할까요?

 

벳새다 출신, 예수님의 제자 안드레

안드레는 예수님의 제자들 중 가장 먼저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기 전 세례요한의 제자로 “영적인 일에 열심”을 내었던 것같습니다. 세례요한을 통해 예수님을 소개 받고 즉시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자기 형제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그후 베드로는 예수님 가까이에서 많은 사역을 감당합니다. 열매도 많이 맺습니다. 반면에 안드레는 자신의 형제 베드로에 비해 요한복음을 비롯, 다른 복음서에서 잘 등장하지 않습니다. 사역의 열매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참 제자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요6:8~9). 

Q. 오병이어 기적의 현장에서 안드레가 보여준 믿음은 무엇이었나요? 물론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안드레가 행한 이 일로 인해 엄청난 기적이 일어 나게 됩니다.

안드레의 모습속에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무엇을 행해야 할지 깨닫게 됩니다. 

비록 작은 것이지만 예수님께 결국 가지고 나가는 전달자 안드레.

자신의 형제, 헬라사람을 예수님께 연결 시켜 주는 이음의 안드레.

 

빌립과 안드레 이들은 모두 예수님을 만난 후 바로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안드레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 그리고 바울보다 사역의 활동성과 사역의 열매를 나타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안드레의 모습속에 자기 자신이 먼저 예수님의 제자 되었다는 우월의식이나 순서주의에 빠져 다른 제자들의 사역의 열매에 대해 질투 하기보다 묵묵히 주님이 허락하신 자리에서 튼튼하고, 흔들리지 않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감당 하며 한 알의 밀알의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에게 울림이 됩니다.  

오이코스 나눔

1. 완악하고, 강팍한 벳새다 사람들의 모습, 예수님께 책망받는 그 도시의 사람들의 모습에서 나의 영적인 모습을 되 돌아 보십시다. 또한 완악한 그 도시의 사람들 속에 제자들을 부르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눕시다.    

2. 빌립과 안드레는 일찍 부름 받았지만 믿음의 사람, 능력의 사도가 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이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시고 함께 하실 때 아름답게 쓰임 받습니다. 사역만이 아닌 인격적으로도 변화 받은 영혼이 됩니다. 이들의 모습속에, 나의 변화의 시작은 어디서 부터 그리고 어떻게 행할지를 결단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