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일하심을 믿노라

posted Jan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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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1년 1월 3일
성경 사도행전 2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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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일하심을 믿노라

행27:22-25

 

·주님은 종종 우리에게 너무나도 보잘 것 없는, 심지어는 주님의 일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처럼 보이는 일을 하게 하실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마침내 주께서 자신을 드러내신다.

·사탄은 주의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별 짓을 다하지만 이미 사탄 권세, 세상 권세도 다 이겨놓으신 주님께만 시각을 고정하면 겁날 것이 없다. 약속하신 바를 이루시고야 마는 주님을 기대하며, 나의 감정과 나의 판단에만 묶여 있지 않으면 된다.

 

1) 율법주의자요 핍박자였던 바울을 부르시고, 사도로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바울은 원래 유대인이었지만 길리기아 성의 수도였던 다소라는 곳에서 태어난 로마 시민이었다. 부모가 재력이 있었던 까닭에 그는 예루살렘에 유학까지 가서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공부하기도 했다. 

·그는 율법의 엄한 교육을 받았지만, 율법 가운데 이미 계시되어 있는 그리스도를 보지 못함으로 오히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핍박했다. 그러나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받았을 때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다.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방에 전하는 사도가 된 것이다. 

·우리가 구원의 은혜를 입는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심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또한 주의 일에 쓰임 받는 일꾼이 되는 일은 어떤 부족한 사람도, 어떤 악한 사람에게도 가능한 일이며, 그 일은 결국 주께서 하시는 일이다.

·육신적인 노력을 통해 선한 삶을 산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가장 감사해야 할 것이 있다면,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믿을 수 있게 된 것이다.(요1:12,13) 

·또한 항상 자신의 삶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 주께서 이루실 것을 기대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믿는다면, 오늘도 그 일들을 이루시느라 주께서 하시는 일들 앞에 불평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주께서 일하고 계심을 먼저 붙들어야 한다. 

 

2)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그 뜻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절대로 순탄치 않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바울을 부르신 주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그릇이라며 그가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보이겠다고 하셨다.(행9:15,16) 주의 뜻을 함께 이루어가는 자의 삶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말씀하신 것이다.

·바울이 예수를 만났어도 삼 일을 먹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시간을 갖게 하신 이유는 그가 영적인 눈이 띄여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행9:18,19) 사실 예수를 믿어도 우리는 여전히 세상에 관심이 많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에 감사하지만, 당장은 어찌하든지 이 땅에서도 부요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에 관심이 더 많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종종 주의 뜻을 함께 이루어갈 하나님의 사람들을 부르실 때는 반드시 인생의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게 하신다. 그런 시간들이 지나야 비로서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가 그저 불평스럽고 원망스럽지만은 않다. 주께서는 이 시간들을 통해 우리 모두를 더욱 겸손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것이 결코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더욱 분명히 알게 하실 것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할 것이다.(신8:3)

 

3) 우리의 어떤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반드시 주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주님의 일하실 것을 기대하는 것이 한 해를 출발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유라귤로라는 광풍으로 말미암아 흑암가운데 휩싸이게 되어, 구원의 여망이 전혀 보이지 않았을 때 바울은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손상이 없을 것이라고 담대히 선포한다.(21,22절)   *함께 비행기를 탄 선교사님의 고백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 로마에도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하셨으며, 그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풍랑이 일어도, 배가 뒤집혀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벧엘에서 신세를 한탄하며 눈물 짓던 야곱에게 하신 말씀(창28:15)  

·우리가 사실은 이런 배짱으로 살아야 한다. 맨날 일 터질까 걱정하고, 일 터지면 하늘이라도 무너진 것처럼 한 숨을 쉬고, 우왕 좌왕하지 않아야 한다.   

·사명이 있는 자들은 절대 죽지 않는다. 그러니 너무 죽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사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사업의 번창이 필요하다면 나중에 하나님의 때가 되면 다 되게 되어 있다. 그러니 사업 걱정 너무 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은 다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때조차도 믿음의 사람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주께서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순간에도 주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믿음이 있을 때 ‘안심하라’고 믿음의 말을 선포할 수 있다.    *교회에 부임할 무렵 주께서 주셨던 기도 응답과 확신

·세상의 중심인 이곳에서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고, 또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미셔널 처치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그 일들은 주께서 친히 이루어가실 것이다. 

·새 해를 맞이하여 두려움과 설레임을 동시에 갖고 있을 우리에게도 바울은 말씀한다.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학습 및 적용 문제:

1) 사울이 바울되는 과정을 설명해보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 주께서 일하시는 부분에 대해 적용해보라. 

2) 바울이 로마에 압송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연약할 지라도 주께서 결국 뜻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설명해보라. 

3)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새 해를 어떤 각오를 했는 지 결단한 바를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