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각오로 나아갔던 에스더

posted Dec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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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12월 20일
성경 에스더 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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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각오로 나아갔던 에스더

에4:13-16

 

·‘영성(靈性)’이란 ‘하나님을 믿고 다시 태어난 모든 자녀들에게 주어진 영적인 성품’이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서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결과로서의 도덕적인 성품들로, 그리고 영적 세계에 대한 분별력으로 악한 영들의 역사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영성을 회복하고 세워가는 방법은 ‘믿음의 근성’을 갖게 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쉽게 사람의 판단과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믿는 자로서의 근성을 보여주게 하는 것이다. 

 

1) 악한 영들은 항상 현실의 모습을 가지고 우리를 실망하게 하고 두렵게 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게 하고, 결국 뒤로 물러나게 만든다. 

·하만은 왕 다음 가는 권력을 가진 자로 모든 백성들이 무릎을 꿇고 절을 하게 했는데, 유독 모르드개는 무릎을 꿇지 않았다. 하만은 그런 모르드개뿐 아니라 하나님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무릎 꿇지 않는 유다 사람 전부를 몰살시킬 계획을 세운다. 

·모르드개는 이 소식을 듣고 당시 왕후였던 에스더에게 이 일로 인해 유댜인이 멸절당하지 않도록 아하수에로 왕에게 부탁해줄 것을 전한다.(4:7,8) 에스더는 자신도 왕 앞에 나갈 수 없는 처지임을 들어 그 부탁을 거절 한다.(11절)

·모르드개는 그 말을 듣고 에스더에게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함이며, 만약 그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너와 가족은 몰락할 것이며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그 일을 이루실 것이라 말씀한다.(13,14절)

·하나님께서 사람을 높여주실 때는 이유가 있다. 그 축복된 지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만일 그런 하나님의 의도를 놓치고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면, 하나님은 그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신다. 그리고 정작 하나님의 뜻을 외면했던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놓치게 된다. 

·하나님 나라에는 일꾼이 많다. 내가 아니라도 쓸 사람 많다. 그러므로 사실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일을 맡기실 때는 그게 나를 귀찮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그러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make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엡5:16)

·신앙의 최고봉은 '살든지 죽든지'이다. '망하든 지 흥하든지'이다. 이것이 바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이 드렸던 기도이고, 또한 우리에게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다. 사실 하나님이 다 하신다고 하면, 이쪽에서 할 일은 믿어드리는 일 밖에는 없다. 그리고 그 믿음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살든지 죽든지'로 죽을 각오를 하고 말씀대로 순종해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이끌어 가시면서 한 두 번은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 하시는 때가 있다. 그 때 '살든지 죽든지'로 뛰어 넘으면 정말로 영적 세계가 열린다. 영안이 띈다. 영성이 생기는 것이다.    *한강 다리 보를 뛰어 넘지 못해 죽는 물고기들 

·하나님은 주의 일로 인하여 죽으면 죽으리라고 나가면 그 일을 살펴주시게 되어 있다. 만약 안 살펴주시면 하나님 스스로 약속을 어그러뜨리는 것이 된다. 그럼으로 우리는 그 일이 주의 일인가 아닌가만 확인하고 나가면 된다. 현재 상황을 철저히 고민하고 생각해보아야 하겠지만, 그거 너무 많이 고민하면 때를 놓친다.

 

2) 악한 영들은 겁나게 달려들지만 이미 승리하신 주님의 승리를 기대하며 믿음의 근성을 보일 때 주의 역사가 나타난다.  

·결국 우연히도 왕이 잠이 오지 않아 역대 일기를 읽다가 모르드개가 모반을 막았던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높여주었으며, 대신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자신이 준비한 장대에 자신이 메달리게 되었다. 

·사탄이 하는 짓이 그렇다. 겁나게 달려들지만 하나님은 항상 그 어떤 사탄의 역사도 돌이켜서 당신의 선한 뜻을 이루는데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정복자 이상의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우리 신앙 생활의 기본기를 다져주는 말씀이 마6:31-33의 말씀이다. 믿음의 근성을 세우는 말씀이다. 정말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전부를 책임지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때 영적 세계가 열리고 영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사는 것은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변명 핑계 많이 대지 말고 그냥 말씀대로 살아보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알겠습니다!’ 하면 될 일을 ‘그런데요...’ 하면서 우리 말을 많이 하지 말아야 한다. ‘원수도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 했으면 그냥 잔 말 말고 해보는 것이다. ‘지금 상황은 도저히 할 여건이 아닌데요’ 해도, 하나님이 하시라고 하는 것 같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같으면 해보는 것이다. *손흥민 선수 아버지의 훈련 방식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 영접하자마자 아예 처음부터 기본기를 쌓아야 한다. 이해가 되든 안되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무조건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고 보는 신앙의 기본기를 갖추어야 한다. 

·나중에 뭔가 알아가게 되면 그 때 하려 말고, 어차피 신앙 생활 할거면 처음부터 믿음의 근성을 가져 보는 것이다. 아예 처음부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 삶의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고 했으니까 처음부터 그런 것에 내 삶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말씀대로 살아보는 것이다. 너무 복잡하게 믿지 마시고 그저 단순하게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으로 두고 살아보라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청을 거절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을 각오로 나아갔을 때 일어난 일들을 설명해보라. 

2) 신앙 생활의 기본기를 세울 수 있는 말씀인 마6:31-33의 말씀을 자세히 뜯어서 아는 데까지 설명해보라. 

3) 진정한 영성은 믿음의 근성을 보일 때 회복되고 세워진다. 그런 면에서 내 삶에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나가지 못했던 때, 혹은 믿음으로 나갔을 때 하나님의 역사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