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서부터 밀리지 않았던 히스기야

posted Dec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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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12월 13일
성경 역대하 31:20~3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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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서부터 밀리지 않았던 히스기야

대하31:20-32:1,7,8

 

·우리가 신앙 생활 하면서 갖기 쉬운 오해가 두 가지 있다. 먼저는 우리가 신앙 생활을 잘 하고 있으면 우리의 삶은 항상 형통하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오해는 누군가가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면 틀림 없이 뭔가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이 있어서 그런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1) 하나님 앞에 철저한 순종의 삶을 살았던 히스기야 왕에게도 앗수르의 침공이 있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왕 중에 하나였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고 그들로 하여금 다시 주께로 돌이키게 하는 일들을 했다.(대하31:1)

·이미 오랫동안 영적인 타락 가운데 젖어 있었던 그들이 하루 아침에 히스기야의 개혁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일을 이루어냈으면 하나님 앞에 칭찬 받고, 좋은 일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앗수르 왕의 침입을 받았다.(1절) 

그런데 오늘 우리의 삶에도 참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그런 상황에 매몰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충성된 삶을 살았는데도 오히려 더 복잡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2) 히스기야가 믿음의 사람이었던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믿음의 말을 뱉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먼저 이 모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대책을 강구하고 대비를 했다.(3,5절) 사실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이루어주실 것을 믿고만 있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만용이다. 

·그런데 아무리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잘 대비한다 할지라도 결국 필요한 것은 이 모든 상황에서 주께서 친히 이루어가실 것을 믿는 믿음이다. 

·히스기야는 군대 지휘관들과 백성들을 모아놓고 믿음의 말을 선포한다.(7,8절) 우리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이보다 크시며, 그분은 온 세상의 주인 되시는 분이시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이시다. 그 분께서 지금의 형편도 아시는 데, 이런 상황들이 있게 하실 때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

·히스기야가 믿음을 가지고 나갈 때 앗수르의 18만 5천명의 군사들이 송장이 되었다. 또 산헤립은 자기 나라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자기 아들들에게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다.(대하32;21) 더 놀라운 일은 주변 나라들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았고, 히스기야도 주변 왕들에게 존귀하게 여김 받았다고 한다.(대하32:22,23)

·사실 어떤 사탄의 역사도 이미 우리 발 아래 밟혀 있다. 우리가 그것을 모를 때 우리는 우왕 좌왕하고, 두려워하며, 결국 원망과 미움에 휩쌓이게 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연약한 성도들을 위해 그들의 마음의 눈이 밝혀져서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 것인지 그의 놀라은 능력으로 믿는 우리에게 베풀어두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했다.(엡1:18,19)

·세상 사람들이 하는 말을 무시하지는 않아야 하지만, 그 말에 마음까지 빼앗겨서는 안된다. 세상 사람들은 합리적인 말을 하는 것 같지만 믿음의 말을 하자는 못한다. 우리가 들어야 할 말은 세상의 합리적인 말이 아니라 사실은 믿음의 말이다     

  *북한의 미그기가 뜨면, 남한의 F15기가 같이 뜨는 이유  

·부족하지만, 잘 안되는 상황이지만 먼저 믿음의 말을, 긍정의 말들을 뱉어낼 때 그의 인생은 정말로 주님의 역사들이 나타난다. 그러나 맞는 말일 지언정 항상 부정적인 말을 뱉어내면, 믿음의 말보다는 불신의 말을 뱉어내면 정말로 볼 것이 없다. 

   

3) 믿음의 말을 뱉어냈다면, 이제는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하며 그것은 그 일들을 이루실 성령님께 간구하는 것이다. 

·그 말에 책임지는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주께서 책임을 지기 때문이다. 다만 믿음대로 선포한 그 말씀을 주께서 친히 이루어주시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구해야 한다. 

·결국에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알수록 더더욱 주 앞에 나아와 간구해야 한다. 그래야 본인에게도, 또 그런 상황들을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로 정리되고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겔36:24-26)

·그러나 또한 정말로 우리가 기억하고 뱉어내야 할 믿음의 말은 결국 내 삶의 문제들이 내 뜻대로 해결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가장 선하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궁극적인 목적도 우리가 온전히 주님과 연합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왕 바리새인입니다’라는 책을 썼던 허운석 선교사의 명언들

·하나님은 실패한 자리에서 드러난 나의 악한 본성을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과의 생명의 연합에 들어가게 하신다.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에 놀랐다면,  아들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 얻게 하신 일이 감격스럽다면, 그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모두의 삶을 다 알고 계시고, 자신의 뜻 가운데 이끄시고 있다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

·히스기야처럼 말에서부터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진정한 의미는 모든 것이 내 뜻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으라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되지 않을 지라도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때로 그 상황들을 이해할 수 없을 지라도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그런 상황을 통해서도 결국 선하신 뜻을 이루실 것을 선포하라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히스기야가 여호와께 충성한 다음 벌어진 일은 어떤 일이었으며, 결국은 어떠했는가?

2) 주님을 신뢰하고 주께서 하실 것을 기대할 때 우리가 뱉어낼 수 있는 믿음의 말은 어떤 말들이며, 또 그 말에 책임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3) 결국 진정한 믿음의 말은 어떤 말인지 허운석 선교사의 삶과 사역을 보며 나누어보자. (‘내가 왕 바리새인입니다’ 책을 읽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