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코가 석 자여도 환난 당한 자를 구하러 간 다윗

posted Nov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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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11월 15일
성경 삼상17:45,4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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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코가 석 자여도 환난 당한 자를 구하러 간 다윗

삼상17:45,47; 23:1-3

 

·다윗은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했던 사람이었다. 두려워할 수 밖에 없고, 염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 

·그가 그런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오랜 시간의 연단가운데 이루어진 일이었다. 그 시간은 하나님의 기적 같은 역사로 축복된 일을 경험하게 되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 시간들이었다. 

 

1) 이스라엘을 공격한 블레셋처럼 사탄은 계속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려 한다.

·이스라엘이 블레셋하고 마주 섰는데 골리앗이 블레셋 대표로 나왔다. 그의 겉 모습은 도저히 싸울 용기가 나지 않는다. 이런 세상의 챔피온이 우리 앞에 대적자로 서면 기가 죽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싸움 돋우는 자 = a champion named Goliath  

·그러나 믿음의 사람 다윗은 골리앗을 보면서도 '할례 받지 못한 불쌍한 인간'이라고 한다. 챔피온이 뜨면 다 두려워서 뒤로 나자빠지는데, 다윗은 소년이었지만 골리앗이 두렵지 않았다.(45절) 결국 물맷돌 한 개로 골리앗을 쓰러뜨린다. 

·인생에 나타난 사탄의 역사 앞에 우리가 두려운 이유는 그 문제 상황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문제만을 묵상하고 어떻게 해결할까만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먼저 사탄의 권세를 이미 이겨놓으신 주님을 묵상하고, 주님을 바라보면 두렵지 않을 수 있다. 두려움이 없어지면 내가 가야할 길을 갈 수 있다.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킬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비로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종종 사람의 준비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준비가 다르다. 진짜 중요한 것은 갑옷을 입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주께서 부활의 권능으로 사탄을 이기신 승리자이심을 붙드는 것이다. 그러면 정말로 주께서 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2) 계속되는 공격 앞에 우리는 또 다시 사람의 생각가운데 염려하고 두려워한다.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겼지만, 그 때부터 사탄의 역사로 말미암은 사울왕의 시기가 시작되었다. 사울 왕은 대놓고 다윗을 죽이려 한다.

·악한 영이 사울에게 임함으로 그런 일이 벌어졌지만(삼상18:10), 중요한 것은 그 악령이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어떤 좋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면 일차적으로 악한 영의 역사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악한 영의 역사조차도 여호와께서는 알고 계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종종 악한 영의 역사를 막지 않으시는 이유는 그런 일들을 통해 택한 백성들이 구원되어지고, 그 일들을 함께 감당할 사람들로 세워지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초점은 항상 자기 백성들의 구원이다. 아들 예수를 사람의 모습으로 나게 하시고, 로마 군병들과 유대인들에게 모욕과 멸시를 당하시고 마침내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게 하신 일도 결국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일이었다. 

·여리고성을 돌 때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입을 열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항상 입만 열면 부정적인 말, 안된다는 말을 하게 되어 있음을 아셨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양각 나팔만 불라고 하셨다. 양각 나팔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이다.    *현장 예배가 시작된 후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한 기도  

·악한 영의 역사에 휘말리고, 속아 넘어가는 본인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책임을 물으시지만, 먼저 우리는 지금의 싸움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엡6:12,13)

   

3) 믿음의 사람들은 나의 형편 처지를 살피는 가운데 어둠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자 일어선다.

·다윗은 하도 사울 왕이 못살게 구니까 사울왕의 추격을 피해 아둘람 굴에 숨는다. 그러자 그곳에 소문을 듣고 마음이 원통한 자들 400명 정도가 모였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 마당을 탈취해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1절) 그 때 다윗은 그들을 구하러 가려 한다. 그러나 막상 가려니까 다윗을 따르던 자들이 막는다.(3절) 그일라는 아둘람에서 불과 10 마일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 인데도, 우리 코가 석자인데 그일라 사람들 도울 처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진짜 믿음은 여기에서 훈련되고 나타난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럴 때 우리의 삶을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마6:33) 

·믿음의 사람들은 결국 어떤 상황을 만나도 결국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고 그 분께 맡기는 사람이다. 과연 후에 사울은 다윗을 죽이러 왔고,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다윗은 그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사울을 살려준다.(삼상24:12) 과연 하나님은 다윗을 지켜주셨다. 대신 사울왕은 하나님이 직접 처리하셨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고 하나님께 맡기고 있으면, 하나님도 나를 소중히 생각하시고 내 일을 지키신다. 그러니 우리가 할 일은 지금 당장 이해가 안되도 시간을 좀 끌어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오히려 그 과정에서 나의 허물을 보게 되고 정말로 깊은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아무런 도움이 안될 것 같지만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믿음 가운데 말씀하신대로 묵묵히 섬겨주고 있으면 정말로 주님이 일하시는 장면이 나타난다.     

 *탈북 자매가 국정원에서 주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

 

학습 및 적용 문제:

1)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할 때의 모습을 설명해보고, 무엇을 느꼈는 지 나누어보자. 

2) 사울 왕이 다윗에게 창을 던진 사건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악한 일들에 대해 먼저 우리는 어떤 생각들을 가져야 할지 말해보라.

3) 다윗이 아둘람 굴에 있으면서도 그일라 사람들을 구하러 가게 되었던 것처럼, 내 코가 석자여도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고자 했던 경험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