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구원자 모세

posted Oct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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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10월 4일
성경 출애굽기 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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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구원자 모세

출2:11-15

 

·모세가 애굽의 종 되었던 상태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낸 사건은, 예수님께서 사탄의 종으로 살다 영원한 멸망 가운데 빠질 우리들을 십자가를 통해 구원해내신 것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모세 역시 이스라엘 민족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까지는 많은 연단의 시간이 있었다. 특별히 그가 겪었던 40년의 광야의 시간들은 마치 예수님이 인류의 구원의 일을 시작하면서 40일 동안 광야의 시험을 받았던 것처럼, 마귀의 궤계를 무찌르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는 귀한 시간이었다. 

 

1) 모세의 미디안 광야에서의 시간은 자신을 철저히 낮추는 시간이었다. 

·모세가 당시 실권자였던 공주 핫셉슈트의 아들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고의 영화를 누릴 수 있는 축복이었다. 그랬던 그가 장성해서 나이 40쯤 되었을 때, 자기 형제들이 있는 고센 땅을 내려갔던 이유는 자신의 동족들의 삶에 대해 긍휼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행7:23)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애굽의 감독관을 죽이게 되었고, 결국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미디안 광야로 쫒겨 가게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40년의 광야 생활을 보낸다.  

·애굽의 감독관을 죽인 사건을 빌미로 당시 바로였던 투트모스 3세가 모세를 죽이려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모세가 애굽 사람을 죽인 일로 인하여 미디안으로 쫒겨가게 된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 모세를 진정한 민족의 구원자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이 그를 낮추시는 것이었다. 철저히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게 하고 하나님이 하실 때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이었다. 

·사실 모세에게 이런 훈련이 필요했던 이유는 모세가 이끌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집이 센 민족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 당장 자신들이 당하고 있는 가혹한 노동과 열악한 상황 때문에 마음이 상해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좀처럼 모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출6:9)

 

2) 오늘날 우리 성도의 삶에도 정말 필요한 것이 철저히 내가 죽어지고 주님이 주인 노릇하는 삶이다. 

·우리의 죄악된 육신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그러나 이 말은 단순히 그리스도의 죽음과 연합되어 있는 우리의 영적인 위치를 말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실제적으로 우리의 삶에 십자가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실제적으로 날마다 죽어져야 한다. 우리는 방금 전까지 죽어 있다가 어느 순간 슬그머니 다시 살아서 제단에서 내려오기 때문이다.(고후4:11)

·그래서 하나님께서 정말로 이 시대에 쓰는 사람은 겉을 금과 은으로 멋지게 치장한 사람이 아니라 그 속을 깨끗이 비운 사람이다.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사는 사람이다.(딤후2:20,21)

·시에스 루이스는 자신 안에 주님 대신 자신으로 채우는 것이 바로 교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 ‘교만’은 가장 궁극적인 악이며, 영적인 암이라고 까지 말한다. 심지어 성적인 죄악이나 탐욕 보다도 더 파괴적이라고까지 말한다. 

·왜냐하면 교만은 온갖 다른 악으로 이어지고, 교회 공동체 자체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교만은 인간들 사이에 적대감을 만들고, 나중에는 결국 하나님에 대한 적대감으로 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심지어 사탄은 교만을 우리 마음속에 넣어줄 수만 있다면, 우리가 절제하며 헌신된 삶을 살 수 있게도 한다고 한다. 

·교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위해 우리를 모세처럼 광야로 몰아가신다. 그래서 우리의 껍데기를 깨부수신다.    *‘광야’라는 찬양의 장진숙 씨의 간증

 

3) 모세에게 광야의 시간을 갖게 하신 것은 오직 여호와의 공급하시는 힘으로만 일하도록 하시기 위함도 있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타나실 때에 타지 않는 불꽃 가운데 나타나셨다.(출3:2) 그 이유는 하나님의 불로 일하면 결코 꺼지지 않는 불처럼 지치지 않고 끝까지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갈 때도 결코 지치지 않을 힘으로 살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오늘도 우리의 한계적인 지식과 경험 속에서 살아가기 보다는 오늘도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일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마지막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며 또 하나의 명령으로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성령의 도우심을 입으면 마음 속에 부드러운 마음이 생길 것이며, 스스로 규례를 지켜 행할 수 있게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도 믿음의 역사를 이루어내려면 항상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성령으로 충만해지기를 구해야 한다. 내가 성결해지는 것도, 내 마음 속에 어둠을 몰아내는 것도, 내 마음 속의 죄악된 마음들을 제거하는 것도 내 힘과 의지로 안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 정말로 주께서 하신다.    *기도가 일이었던 통일부 장관 김하중 

 

학습 및 적용 문제 

1) 모세가 애굽의 공주로 길리워지고, 미디안 광야로 쫒겨가게 되었던 과정 속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일하심을 간략하게 설명해보라.  

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40년 광야의 연단의 시간을 주셨던 궁극적인 목적 두 가지는 무엇이었는가?  

3) 자신의 삶 속에 광야의 시간을 통해 주님만 내 도움이심을 고백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생겨진 교만을 버리고 철저히 겸손함으로 무장할 수 있었던 과정들이 있었다면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