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하신 일이라 고백한 요셉

posted Sep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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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9월 27일
성경 창세기 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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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하신 일이라 고백한 요셉

창45:3-8

 

··요셉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인생의 위기 때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게 되었다. 그 결과 자신의 인생의 모든 일들이, 그것이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심지어는 옳은 일이든, 옳지 않은 일이든 결국은 주께서 하신 일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원수와도 같았던 형들조차 축복하고 있는 것이다.  

 

1) 요셉은 자신이 애굽에 종으로 팔려오게 된 것은 형들 때문이 아니라 큰 구원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 말한다. 

·창45장은 아마 요셉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극적이고,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며, 또한 요셉의 믿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 야곱이 너무 요셉만 편애하니까 결국 그를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에게 종으로 팔아버렸다. 그러나 요셉은 그런 형들을 탓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일을 행한 분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고 있다.(5절) 

·형들이 총리가 된 자신 앞에 엎드려 절하는 순간, 오랫동안 궁금해 했던 숙제가 풀렸기 때문이다. 그가 만약 애굽의 종으로 팔려왔던 것은 결국 그가 애굽이 총리가 되어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다.(7,8절) 

·그리고 그것은 총리가 된 요셉 때문에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애초에 하나님은 애굽에서 400년 동안 객이 되어 살겠지만 그곳에서 큰 민족을 이룰 것을 약속하셨었다.(창15:13,14)

·사실 눈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사람이 결정하고 사람들이 한 일들로만 보면 인생이 어느 한 날 마음 편할 날이 없다. 모두가 다 걱정스럽고, 모두 다 마음에 안들고, 그래서 항상 마음이 불편해지게 되어 있다. 

·그러나 눈을 들어 이 모든 일들 가운데 역사하고 계시는 주님께 초점을 맞추면 달라진다. 사람이 잘못한 일일지라도, 그런 일이 있게 하신 분은 결국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먼저 붙들면 사람이 그렇게 원망스럽게 안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일들 때문에 앞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할 수도 있게 된다. 

 

2) 요셉의 인생 전체가 하나님의 이끄심과 돌보심 가운데 지냈던 인생이었다. 

·정작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을 지라도 결국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고, 그러니 원수 질 일도 없고, 속상할 일도 없었다. 그래서 마침내는 원수 노릇한 형들에게 조차 축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셉의 인생 가운데 가장 극적인 사건은 요셉이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다가 오히려 옥살이를 하게 된 일일 것이다. 요셉은 결국 애굽의 종으로 팔려갔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로 왕의 친위 대장의 집으로 팔려가게 되었지만 그곳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그는 주인의 신임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주인인 보디발의 아내가 동침하기를 청했을 때, 요셉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는 일을 할 수 없다고 한다.(창39:9) 요셉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이 원망스러울 법한데, 그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요셉이 이 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으면 상 주셔야 할 텐데 오히려 감옥에 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요셉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한 것은 사실 하나님의 마지막 작전이었다.

·요셉은 옥살이를 하면서 그곳에서 애굽 왕의 최측근이었던 술맡은 관원장과 떡맡은 관원장을 만난다. 그리고 두 관원의 꿈을 해석해주는 것이 계기가 되어 요셉은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된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꿈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모략’이다.   *‘달라스 윌라드’의 ‘하나님의 모략(the Devine Conspiracy)’

·윌라드의 지적처럼, 천국은 보장하지만 이 땅에서의 삶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기독교는 그야말로 ‘소비자 기독교’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결정의 기준이 기독교의 소비자인 성도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맞추어져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예수의 의도는 당신을 따르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지금 나타내는 제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의 삶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결국 자신의 사상과 경험과 신념을 초월해서, 철저히 말씀대로만 순종해가는 순교적 삶을 살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모략이라고 말한다.

 

3) 요셉의 믿음은 원수까지도 축복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그들을 축복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진정한 믿음은 어떤 상황도 결국은 하나님이 하신 일로 알고,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주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나중에 야곱이 죽었을 때 형들은 또 다시 두려워 떨었다. 그러나 그 때 요셉은 형들 뿐 아니라 그들의 자녀들까지 돌 볼 것이라 말한다.(창50:20,21)

·섭섭한 마음, 억울한 마음에 꽁꽁 묶여 있어서 원수같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비록 종살이를 하고 그것 때문에 고통스러운 시간은 지냈지만 그것 때문에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러니 나는 그것으로 족하다. 이제부터는 지난 날 내가 겪은 어려움 보다 더한 고통이 온다 할지라도 감당해가겠습니다.’ 이렇게 말한 것이다.  *결론으로 사는 삶

 

학습 및 적용 문제

1) 요셉이 원수와도 같았던 형들에게 보복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고, 축복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말해보라. 

2) 사탄은 형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요셉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게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일들을 통해 무엇을 이루어내셨는 지, 또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으로 느껴졌는 지 말해보라.

3) 나는 오늘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오늘 요셉의 삶을 보면서 어떤 점을 느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