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posted Sep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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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9월 20일
성경 창세기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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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창22:1-5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는 믿음을 따라 이루어지게 되는 하나님의 약속이 아브라함과의 약속으로부터 시작 되었다는 의미다.(창12:3) 또 하나는 말 아브라함이 모든 믿음의 사람들의 표본이 되었다는 말이다. 

 

1)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시험 앞에 아브라함은 절대적인 순종을 했다.

·성경에 나타나는 시험에는 사단이 주는 시험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이 있다. 사단이 주는 시험은 유혹으로서의 시험(temptation)으로, 결국은 우리를 멸망에 빠트리기 위한 것이다. 이에 반해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은 연단을 통해 믿음을 세우기 위한 시험(trial)이다. 그러나 그것이 사탄이 주는 시험이든,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시기 위해 주시는 시험이든, 모두가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고, 그 시험들을 이용하셔서 결국 우리의 믿음을 세우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처럼 은혜를 경험하게 하신 후에는, 반드시 믿음의 시험을 하신다.(2절) 더욱 난감한 것은 그런 시험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구에 아브라함은 놀랍게도 즉각적으로 순종한다.(3절)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출발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순종 한 것이다. 

·또한 3일 간의 여정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을 텐데 그는 마음이 변치 않았다.(4절) 사실 처음 결단하기도 어렵지만, 한 번 결정한 것을 유지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또한 아브라함이 칼을 내리칠 때 여호와의 천사가 아브라함의 이름을 두 번씩이나 불렀다는 것은 아브라함이 적당히 시늉만 내는 정도가 아니라, 죽이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는 것이다.(11절)

·사실 진정한 믿음의 사람의 모습도 이렇다. 어차피 할 거면서도 미적 미적 대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또 처음에는 순종했다가 상황 보니까 안 되겠다 싶어서 금방 포기하고 그러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맞다면, 그저 적당히 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목숨 다하는 수준까지 해보는 것이다. 

 

2) 아브라함의 순종은 결국 부활 신앙으로 무장되었을 때 가능한 것이었다. 

·이 사건을 동일하게 기록하고 있는 히브리서는 그가 자신이 이삭을 하나님께 드린다 할 지라도 하나님께서 이삭을 다시 살리실 것이라는 것을 믿었다고 말한다.(히11:17,19) 결국 아브라함이 절대적으로 순종할 수 있었던 궁극적인 이유도, 자신이 이삭을 드린다 할 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살리실 줄을 믿었기 때문이다.(5절)

·우리 같으면 기도를 해도 이왕이면 살려 달라 기도하고, 흥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텐데, 사도 바울은 자신을 통해 오직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된다면 얼마든지 죽을 수도 있고, 망해도 괜챦다고 한다.(빌1:20,21) 바울은 그분의 부활이 곧 자신의 부활을 가져올 것을 분명히 믿었기 때문이었다. 

·우리 모두에게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육신을 입고 있는 인간이라면 누구가 갖는 두려움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 죽음에 대한 두려움 조차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 곧 나의 부활임을 굳게 믿을 때이다.(히2:14,15) 

·또 하나 예수님의 부활이 의미하는 바는 사탄의 권세를 예수님께서 완전히 이겨놓으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승리하신 예수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안에 영으로 들어와 거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굳게 붙들 때 우리는 오늘도 사는 문제 때문에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이미 승리하신 그분께서 우리 형편 처지 다 알고 살피시는 가운데 알아서 다 해주시겠다는 것을 굳게 믿을 때 우리는 모든 염려를 다 맡길 수 있다.(벧전5:7)

·실제로 우리는 순간 순간 위기 속에서 담대함으로 그 위기를 이겨낼 수 있으려면 결국은 부활 신앙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신앙의 표준은 천국 소망이요 부활 신앙인 것이다. 

 

3) 하나님의 이끄심에 절대적으로 순종할 때 에비하신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사실 아브라함 역시 처음부터 믿음의 사람은 아니었다. 그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섭리적인 고난 앞에 실패할 때도 있었다.(창12:10) 아브라함이 처음부터 믿음의 사람이었다면, 약속의 땅에 기근이 왔을 지라도 결코 그 땅을 섣불리 떠나서는 안되는 것이었다.(창12:12,13)

·하나님의 약속을 떠날 때마다 결과는 죄를 짓는 것이었고, 결국은 그런 결정이 삶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고통을 겪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롬8:6-8)

·그러나 믿음의 결단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시험을 통과했을 때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주신다.(13절)

·‘여호와 이레’ 란 원래 '여호와께서 돌보신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쓸 것을 미리 아시고, 때에 따라 공급해 주시는 분임을 말하는 것이다.(14절) 다만 그 은혜들은 믿음으로 순종할 때 우리 앞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때 보게 되는 은혜라는 것이다.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여호와의 산에서 보게 되리라'  

·하나님은 무궁무진한 수를 갖고 계시다.(시139:17) 그러니 현재의 상황에 너무 낙심하지 마시기 바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내 생각대로 좌지 우지 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맡긴다는 것은 비록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실 것을 확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흔들림 없이 현재의 상황에 순종해 가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하나님의 시험 앞에 아브라함의 반응을 세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해보라. 

2) 아브라함이 그런 순종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었던 궁극적인 이유는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되는가?(히11:17,19)

3)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절대적으로 순종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어떤 결과들이 있었는 지 자신의 삶의 경험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