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을 기다린 노아

posted Sep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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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9월 6일
성경 창세기 6:13,14; 히브리서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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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을 기다린 노아

창6:13,14; 히11:7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는 역사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일들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믿음의 사람들을 쓰신다. 

·세상은 어둠에 휩쌓여 있지만, 이런 때 일수록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나타내줄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상상도 할 수도 없는 일들과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1) 홍수 심판과 노아의 방주에 관한 이야기는 세상에 대한 심판과 심판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질 구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홍수 심판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마지막에 또 한 번 심판 하실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또 그 심판 가운데서도 방주에 들었던 자들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심판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 구원 얻을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이 땅의 사람들을 홍수를 일으켜 천하에서 멸절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창6:13), 그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로 창조된 인간들이 하나님을 떠나 육신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었다.(창6:5-7) 

·홍수 심판 가운데서도 노아 가정을 구하기 위해 만들라고 하신 방주는(창6:14)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워진 교회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방주는 교회처럼 하나님께서 만들라 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또한 그 기능이 구원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노아 이야기는 종말론적인 심판 속에서도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죄악된 삶을 살았을 지라도 하나님의 긍휼을 입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만 하면 그들은 구원을 얻는 것이다.(요3:17,18)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심판과 그 심판 가운데서도 방주를 통해 구원받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믿었고, 그 증거가 방주를 만든 것이었다.(히11:7) 결국 믿음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악이 용서되었음을 믿는 것이고, 그분의 부활하심으로 모든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짐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또한 믿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믿음이 있다면 완전하지는 않을 지라도 그 믿음의 증거로서 순종의 행위가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있다.(약2:14-17)

 

2) 하나님의 기적같은 역사도 믿음에 따른 순종의 행위를 통해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종종 기적같은 일들을 통해 당신의 존재를 알리신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삶을 살도록 촉구하신다. 그런데 그런 믿음의 역사 역시 내가 믿음에 따른 순종의 행위를 나타낼 때 일어난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할 때 우리의 삶을 책임지실 것을 약속하신 말씀을 들었다면, 여건이 힘들어졌다고 해서 금방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힘든 여건 속에서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내 삶을 드려보는 것이다. 내 것을, 나의 탤런트를, 나의 시간을, 심지어는 내 생명을 드려보는 것이다. 그럴 때 정말로 먹을 것 입을 것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마6:31-33)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믿음이 부족할 때도 당신 스스로 기적적인 역사를 나타내시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런 기적같은 역사들을 우리의 믿음과 관련하여 나타내시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역사하시는 것이다.   *요단을 건널 때의 믿음의 결단(수3:15,16)

·그저 믿는다고만 하면서 방주를 짓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짜 믿음이 아니다. 받아들이기 쉽지 않지만, 이해도 안되고 오히려 염려스럽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오늘 나는 말씀대로 순종해 보는 것이 진짜 믿음이다.

 

3)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는 것도 힘들 지만 그 날 까지 믿음을 유지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당시의 사람들은 노아를 미친 사람 취급했을 것이다. 멀쩡한 하늘에 40일 동안 비를 내려 땅을 뒤 덮게 하겠다는 것도 믿을 수 없지만, 그 일이 당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장장 120년 동안이나 기다려야 하는 일이었으니 말이다.(창6:3)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 받았지만, 13년 동안을 뺑뱅이 돌아야 했다. 모세도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했다. 요셉도 15년 동안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여리고성을 7일 동안 돌았지만 7일 동안 성벽에는 금하나 가지 않았었다.

·사람들이 살면서 제일 힘든 것이 사실은 사람 관계이다. 그런데 그 관계에서 가장 필요한 사랑에도 먼저 인내가 필요하다. 사랑을 설명하는 특성 중에 가장 먼저이고 중요한 것이 오래 참아주는 것이라고 한다.(고전13:4) 

·아무리 거칠게 말해도 아무리 거친 행동을 해도 할 수 있으면 온유함으로 상대해주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마음이 불편해도, 내가 생각한 만큼 상대가 안변하고 있어도 온유하게 상대해줄 때 믿음의 역사가 나타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비전을 주셨다 하면서 그 비전이 이루어질 때까지 얼마를 기다렸는가? 당장에 내 뜻대로 안되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고 있지는 않는가?

 

학습 및 적용 문제:

1) 홍수 심판과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예표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자. 

2)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제 방주를 지은 것은 오늘날 우리가 구원 얻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어떤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가?(약2:14-17)

3) 노아가 방주를 지었던 시간은 얼마 동안 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노아가 경험하게 되었을 일들을 나누어보자.(창6:3)

4) 그동안 겪었던 믿음의 시험들과 또 현재 겪고 있는 시험들이 있다면 나누어보고,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어떤 후회나 결단을 하게 되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