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되도다

posted Jul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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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7월 19일
성경 요한계시록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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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되도다

계1:3

 

·성경에 나타나는 복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다. 첫째는 물질적이고 현세적인 차원의 복이요, 둘째는 영적이고 내세적인 차원의 복이다. 전자가 부차적이고 상대적이며 일시적인 복이라고 하면, 후자는 보다 근본적이고 절대적이며 영원한 복이라고 할 수 있다. 

·참된 복은 인간이 추구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이며, 그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올바른 관계에서 나오는 순종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1) 하나님의 예비하신 축복들이 우리의 삶에 누려지고 나타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매뉴얼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말씀이다. 그럼으로 세상을 가장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도, 또 신앙 생활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도, 하나님이 주신 매뉴얼인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평생 신앙 생활을 해도 매뉴얼 보기를 게을리하고 꺼려하게 되면, 인생이 고달파 질 수 밖에 없다. 마치 새로운 길을 가면서 안내자도 없이, GPS도 없이 가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말씀을 주신 것은 천국을 상징하는 가나안에서 천국 백성 답게 살 수 있도록 주신 것이다. 또한 그 말씀대로 살 때 땅에서 번성하고 장수할 것이라 약속하셨다.(신6:1-3)   

*‘하나님의 자비로부터 비롯된 복’ = ‘바라크’ = '무릎을 꿇다(순종)‘  

·그러나 우리가 분명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말씀대로 산다고 해서 항상 잘 풀려지고, 땅에서 잘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히11:36-38) 결국 말씀에 대한 순종은 세상적인 의미의 복을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복이 되어 주신 데 대한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어려움의 뿌리는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너무 작기 때문이다.(A.W.Tozer) 하나님은 모든 것의 근원이시다. 만일 우리가 그분을 크신 하나님으로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사람은 더 작게 보일 것이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 다른 잡다한 사람의 말들은 필요 없어진다.

·결국 우리가 순종의 삶을 사는 이유는 내가 높아지기 위해서도 아니고, 세상의 것을 갖기 위함도 아니고, 순종을 통해 크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분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과 평강이 소망이 누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2)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을 읽고, 들어야 한다고 말씀한다. 

·우리는 종종 말씀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지만, 놀랍게도 성경은 그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신30:11) 말씀대로 사는 것이 힘들다고 하는 이유는 내 힘으로 살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을 늘 가까이 해서 그 말씀을 읽고 듣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 말씀대로 행하게 된다고 말한다.(신30:14) 그러니 말씀대로 살려고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말씀을 읽고 듣는 일이다. 

·이스라엘의 왕들에게 병마와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그것들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되기 쉽기 때문이다. 아내들로 말미암아 우상 숭배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신17:16,17) 그래서 성경은 왕들 옆에 모략꾼을 많이 둘 것이 아니라 성경을 두어 항상 읽고 듣도록 하라고 한다.(신17:18-20)

·그런데 오늘날 우리 성도들이 신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못하는 것이 성경을 읽는 일이다. 우리는 나름대로 성경 공부를 하기도 하고, 경건 서적을 읽기도 한다. 물론 이런 일들이 우리의 신앙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우선 순위가 틀렸다. 먼저는 성경을 읽고 그리고 나서 성경 연구도 하고 경건 서적도 읽고 해야 한다. 성경은 별로 읽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엉뚱한 적용이나 편협된 생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큐티도 마찬가지다. 큐티의 가장 큰 위험은 부분의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성령께서 말씀하신 바가 아닌, 사적인 적용을 해서, 본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은혜를 받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성경을 많이 읽되, 성경을 통으로 읽는 일에도 힘써야 한다.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복음의 큰 그림 속에서 부분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로마서와 야고보서의 차이 

·이처럼 우리도 말씀을 읽지 않으면, 복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고, 믿음에 따른 행위를 나타낼 수도 없다. 말씀을 읽어도 통으로 읽어보지 않으면 부분에 빠질 수 있다. 한 구절의 말씀 때문에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복음의 큰 그림을 놓치게 되고, 복음의 능력을 맛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 때에 사람들의 마음에는 사랑이 식어질 것이며, 세상이 교회를 미워하게 될 것이고, 믿음의 사람들을 죽이기 까지 할 것이라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주의 뜻을 이루어갈 종들을 남겨두셨고, 그들이 세계 곳곳에서 복음의 횃불로 타오르게 하실 것이라 하셨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한국 교회와 북한의 지하 교회를, 그리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교회들을 마지막 때에 칠 천의 남겨진 자들로 사용하실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사태들도 그들을 세우시고자 하는 마지막 훈련 코스일 것이다. 말씀을 읽고 듣는 일에 힘써 주의 뜻을 함께 이루어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되기 위해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말해보라.

2) 말씀을 읽는 일에 대해 열심을 내지 못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나누어보고, 성경을 열심히 읽기 위해 어떤 결단을 할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