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

posted Jul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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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7월 5일
성경 시편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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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나는 복 2 : 복 있는 사람

시1:1-3

 

·구약 성경에서는 '복'이란 뜻을 가진 단어가 두 개가 있다. '바라크'와 '아솨르'이다. ‘바라크’는 인간의 선행과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긍휼과 자비를 내려주시는 복을 말한다. 결국 오실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일방적으로 베풀어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아솨르'인데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복을 말한다. 오늘 본문의 복이다.    *‘복있는 사람’=‘아쉬레이 하이쉬’=‘그 사람의 복이여’ 

 

1) 아솨르의 복을 누리는 자는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으며,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묵상하는 자이다. 

1-1) 가장 먼저 악인의 꾀를 쫒지 않는다. 

·악인의 꾀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계획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의 욕심을 따른 꾀를 좆아 살아도 결코 자신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 육신의 생각가운데 사는 것은 결국 스스로가 파멸과 고생의 길로 가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롬8:6,7) 

1-2)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것이다. 

·죄인이란 하나님의 뜻에서 빗나간 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길을 가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간다. 앞서 말한 악인의 꾀를 도모한 결과 죄인의 길을 가게 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악인의 꾀를 쫒다보면, 어느 순간 필연적으로 죄인의 길에 서게 된다. 생각으로만 하던 일을 실제로 실행에 옮기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길은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길이 아니라 죄인의 길이다. 그래서 결국은 파멸과 고생으로 가는 것이다.    *다윗이 신하의 아내를 범한 죄의 결과(삼하12:11,12)

·‘아솨르’의 복을 누릴 사람은 그것이 사람의 꾀를 좆는 일인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일인지 먼저 주께 물을 것이다. 그래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혹은 기도 가운데 성령께서 내 영혼에 주시는 확신 가운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무리 아쉬어도 아무리 아까워도 그 생각에서 돌아서게 될 것이다.

1-3) 셋째는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자이다. 

·하나님을 조롱하는 자들은 오히려 더 잘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보았자 오히려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되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함께 앉게 되는 것이다.(말3:14)   

  *'오만한'='레침'='조롱한다'(시73:10,11)

·나그네로 살아가야 하는 이 땅에서의 삶이 너무 좋으면 우리는 절대로 천국을 소망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어느 순간 영원한 나라를 위해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할 때도, 갈등하다 결국은 포기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야할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도록, 때로는 이 땅에서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심지어 고통스럽게 까지 하게 하신다. 그래야 나그네 인생동안 천국을 소망하는 삶으로 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1-4) ‘아솨르’의 복을 누리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해서,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이다.

·말씀을 사모하고 즐거워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사실 그 말씀이 발의 등이 되어서 삶의 앞길을 밝혀주기 때문이다.(시119:105) 인생의 갈 길을 몰라 방황하다가 주의 말씀을 통해 답을 찾게 될 때 주는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소가 되새김 질을 하듯이 계속해서 마음 속에 그 말씀을 품고 깊이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성령께서 어느 순간 그 말씀의 뜻을 깨우쳐 주시기도 하고, 또 나를 향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뜻을 알게 하시기도 한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조용하게 암송하는 것도 필요하다. 평생의 길잡이로 삼고 싶은 말씀을 몇 구절이라도 암송하면, 말씀이 주는 평강과 위로와 기쁨이 심령 속에 넘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말씀들이 내 심령에 들려지면서 나도 모르게 믿음이 생겨진다. 욕심이 포기되어진다.  

 

2) 그런 모습으로 살아갈 때 누려지는 ‘아솨르’의 복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 것이다.  

·죄악을 멀리하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들은 마치 시냇가의 나무처럼 열매가 맺혀지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사람의 영혼을 찔러 쪼개어 결국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기 때문이다. 

*'시내'='팔라그'=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로(水路)

·또한 그 잎사귀도 마치 ‘여호와 라파’의 잎사귀처럼 사람을 치료하는 치료약으로 사용된다. 생명수를 먹고 자란 나무가 자라서 열매와 잎을 내는데 그 잎이 그냥 잎이 아니라 약재료가 되는 잎이라는 말이다.(겔47:12)  *‘약재료’=‘라파’=치료제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다 보면 내 영혼이 성령의 열매로 가득할 뿐 아니라, 결국은 나를 통해 영혼들이 치료되고 회복되는 역사가 있다는 말이다. 

·다만 그 열매는 다만 본문의 말씀처럼 ‘철을 따라’ 맺게 된다는 것이다. 죄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끊임없이 생명수를 공급받는 의인은 자연스럽게 의의 열매를 맺게 된다. 그리고 이 열매는 영혼을 구원하고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내는 진짜 열매이다. 다만 그 일들은 그분의 때에 이루어진다. 

  *‘철을 따라’=‘그의 때에’

 

학습 및 적용 문제

1) ‘아솨르’의 복을 누리는 자들이 하지 않아야 할 것들 세 가지와, 해야 할 것들을 말해보라. 

2) 오늘 본문이 말하는 ‘아솨르’의 복은 결국 무엇을 말하는 지 말해보라. 

3) 나는 지금 ‘아솨르’의 복을 누리는 자로 살고 있는 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었는 지, 혹은 어떤 경험들을 하게 되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