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나아가지 아니하였더라

posted May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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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5월 31일
성경 출애굽기 4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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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나아가지 아니하였더라

출40:34-38

 

·하나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영으로 오신 성령께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해가시기 때문이다.

 

1)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회막을 덮고 있는 구름으로 나타나셨다.

·하나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과 함께 하셨지만 특별히 광야 생활을 시작한 백성들에게 보다 분명하게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성막 위에 영광의 구름을 보여주신 것이다.(34,35절) 

·구름은 항상 머물러 있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했는데, 이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도 머물러 있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삶을 친히 인도해 가셨다는 것을 보여준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삶도 하나님은 분명히 인도하고 계시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눈치 채고 있지 못할 뿐이다.(롬8:14)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우리의 형편과 처지는 전혀 살피지 않으시고 일방적으로 이끄시는 그런 인도하심이 아니다. 뒤도 안 돌아보고 앞만 보고 가는 우리의 남편들과는 다르게,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다 살피는 가운데 인도하신다.(38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인 이유 

·안타깝게도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때로는 의심하게 된다. 그 인도하심이 때로 우리의 생각과는 많이 다를 때가 있기 때문이다.(민9:20)

·막 쉴려고 하는 참이었어도, 몸이 아파서 도저히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어도, 구름이 성막 위에 뜨기만 하면 움직여야 했다. 심지어는 단 하루 머물고 떠나야 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급작스럽지만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것들이다.

 

2) 성령의 인도하심은 우리 생각과는 다르네 아주 더디고 답답할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급작스럽기도 하지만, 또 너무나 변화 없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때도 있다. 그리고 사실은 그런 경우가 더 많다.(민9:22) 

·우리는 소망하는 일들이 한 두 해 늦어지면 무슨 큰 일 나는 줄 안다. 그러나 사실은 빨리 가야 좋을 지 천천히 가는 것이 좋을 지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일이다.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 

·내 삶에 아무런 변화도 나타나지 않는 것 같을 때, 바로 그 때가 나의 삶에 진정한 변화가 있는 때이다. 아무 것도 나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은 때, 바로 그 때가 나를 향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때이다. 왜냐하면 그럴 때 우리는 진정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답답하게 생각했을 때, 그들은 우상 숭배의 죄악을 범했고, 결국은 더 늦어졌다.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되게 되어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우리의 삶을 정확하게 인도해 가신다. 

·그럼으로 구름 기둥이 떠오르지 않으면 편안하게 쉬면 된다. 성경 많이 읽으라고 하시는구나 하고 성경 많이 읽고 있으면 된다. 기도 많이 하라고 하는구나 하고, 평소에 많이 못했던 기도하고 있으면 된다.   *비행기 안에서 일어나 뛰는 사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도 아닌데 내 열심을 가지고 그저 분주하게 살면, 결국 몸과 마음만 상하고 아무런 결과도 없다. 하나님은 이번 사태를 통해서 우리 각자가 그동안 혹시 그런 삶을 살아오지는 않았는 지 돌아보게 하시려는 것이다.(시37:25)

·아무리 힘들다 힘들다 해도, 결국은 주께서 굶지 않도록 챙겨주신다. 까마귀를 통해서든, 그야말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만나를 통해서든 먹여 주실 것이다.  

 

3)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길에는 항상 형통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답답할 뿐 아니라 고통스러운 길을 가게 하실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것 역시 성령께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배울 때는 고난 당할 때이다.(시119:71) 그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인 것을 잘 모른다. 그래서 여전히 자신의 생각대로만 인생을 살아가려 한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고난을 당해보면 그제서야 깨닫는다.    *예배당을 빼앗긴 후 미셔널 처치가 된 필그림 선교 교회

·독수리는 평소에는 잘 움직이지 않다가도 바람이 불면 오히려 날개를 편다. 마찬가지로 독수리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죽어라고 살지 않는다.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않는다. 성령의 바람을 탄다. 때로 그 바람은 거칠고 강력할 때도 있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흔들림 없이 믿고 있노라면 오히려 거친 바람이 나로 하여금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don’t be too serious!‘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하늘 가나안 까지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삶에 벌어지는 일들은 어느 것 하나 쓸데없는 것 없다.(딤전4:4) 험난한 세상을 소망 가운데 걸어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미래를 누구보다도 염려하시는 성령님께 맡겨 드려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들을 묵묵히 받아들이며 잠잠히 그분의 지시에 순종하는 것이다.    *장기려 박사의 복음 병원 운영지침 

 

 

 

학습 및 적용 문제

1) 이스라엘의 회막 위에 영광의 구름이 덮여 있었다는 것과,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말해보라. 

2) 성령께서 우리의 삶의 형편과 처지를 다 살피시는 가운데 인도하고 계신다는 믿음 가운데,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평강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지 그렇지 않은 지 나누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