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하게 하는 영

posted May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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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5월 17일
성경 고린도후서 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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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하게 하는 영

고후3:17,18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확신과 믿음으로 살아갈 때 오히려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회복되어진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는 것이다.

 

1) 주의 영이 가져다 주는 자유는 율법으로 부터의 자유, 더 정확하게 말하면 율법의 정죄로부터의 자유이다.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라는 말씀은 더 이상 말씀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혹시 율법을 잘 지켜 행하지 못하게 되었을 지라도 그것 때문에 정죄 당하고, 그 결과 죄가 가져다 주는 사망에 이르지 않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한 것처럼 죄는 우리를 영적인 죽음에 빠트린다. 또한 어느 순간 육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하고, 더 무서운 것은 육적 죽음 후에는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믿음의 선물을 받아 그리스도안에 있게 된 자들에게는 이런 죽음이 더 이상 작용하지 못하게 된다.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롬8:1,2)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내가 지금 (now) 어떤 연약함 가운데 있을 지라도, 분명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확실하다면 나의 연약함 때문에 정죄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해방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효과가 지금도 지속 (has set me free)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예수를 믿기 전이나, 믿은 후에도 결코 율법을 지켜 행함으로는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율법이란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연약함을 깨닫게 하고, 그래서 결국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나아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롬3:20) 

·예수를 믿은 후에도 우리 안에는 성령과 함께 죄악된 본성도 여전히 함께 있어서 어느 때는 육신의 죄에 빠지기도 하기 때문이다.(롬7:19,20)따라서 의로운 삶을 살아냄으로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로 인정받으려 한다면 그것은 성령의 은혜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려하는 것과 같다.(갈3:1,2) 

*‘율법주의’=‘은혜로 오는 믿음이 아니라, 율법 지킴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신념’ 

·물론 우리는 열심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살아야 비로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고, 우리에게 주어졌던 은혜의 구원이 유지되기 때문이 아니다. 다만 우리는 그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 조차 내 노력으로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가능한 것이다.(18절)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하고 싶은 것들’이 ‘해야 할 것들’과 혹은 ‘하기로 되어 있는 것들’로 변할 때 우리의 기쁨은 고갈된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내가 하는 행위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받아들이셨다. 그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 사이 중보자가 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된다.

 

2) 성령은 또한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모든 염려와 두려움으로부터 자유케 한다. 

·모든 두려움의 근원은 사탄이다. 악한 영들이 오늘도 우리의 마음 속에 미래에 대한 염려, 불안한 마음, 죽을 것 같은 두려운 마음들을 준다. 그런데 그 두려움과 염려를 이겨내게 하시는 분은 오직 성령님 밖에 없으시다는 말씀이다.(딤후1:7)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죽음을 가지고 우리를 두렵게 하고,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일생 동안 죽지 않으려는 마음에 메여 살도록 만드는 사탄의 일을 멸하려 오셨다.(히2:14)   *COVID 때문에 온통 두려움과 공포에 휩쌓여 있는 세상의 모습

·‘Well-being’도 ‘하나님께서 생명 허락하시는 날까지는 건강하게 잘 살다 갑시다’ 한다면 그 말은 맞는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허락도 안하시는데, 내가 내 노력으로 그저 오래 살아보겠다고 하면, 사탄이 우리를 속이려고 하는 말이 된다. 

*‘well-being’ 대신 ‘well-dying’   *바울의 ‘살든지 죽든지의 고백’(빌1:20)

·또한 우리의 삶의 현장이 지금 은혜의 때이며,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현장이라는 것을 성령을 통해 확신할 수 있다.(고후6:1,2) 우리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의한 판단을 믿다가 당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으면서도 여전히 고집스럽게 내 힘대로, 내 뜻대로 살아간다. 그런데 이런 일을 통해 내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줄을 깨닫는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겠구나’하고 깨닫는 것이다. 

·또 지금이 구원의 때이다. 우리는 구원의 역사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고 나면 그 때 전도도 하고, 그럴 때 구원의 역사도 일어날 것이라 하는데, 바로 지금 이 때가 구원의 때이다. 실제로 전 세계에 수많은 교회들이 기도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한계를 느끼며 주께 돌아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에 자유함이 찾아오게 하려면 우리의 삶을 온전히 그분에게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마11:28) 진정한 자유는 나의 모든 수고와 짐을 그분께 맡길 때 찾아온다. 다시 말하면 내 인생을 주님께 맡길 때 누려지는 것이다. 내 인생을 내 생각대로 이끌어 가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그 분께서 내 인생을 이끌어 가심을 믿고 그분께 맡겨드릴 때 진정한 자유가 찾아온다. 그리고 그렇게 맡기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기도도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하게 된다. *찬413장 ‘내 영혼 평안해(It is well with my soul’의 작사 동기

 

학습 및 적용 문제:

1)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다는 말씀의 의미를 두 가지로 설명해보라.(고후3:17,18; 롬8:1,2; 딤후1:7; 고후6:1,2) 

2) 나는 지금 이런 사태 속에서도 진정으로 자유하는 삶을 살고 있는 지, 현재의 삶을 나누어보고, 두려움과 염려를 이겨낼 수 있도록 결단할 것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