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영광

posted Apr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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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0년 4월 5일
성경 마태복음 26: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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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영광(4/5/20)

마26:36-41

 

·고난 주일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으심을 당하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주일이다.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자주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잊어먹는다. 머리로는 감사해야 하는 줄은 알지만, 실상은 십자가의 은혜에 대한 감사보다는, 당장 내 삶의 문제가 더 염려스럽고, 그것에 집중하게 될 때가 많다.

 

 1)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 뒤에 숨겨진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준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시면서 세 제자가 함께 가기를 원하신 이유는 그들이 함께 기도해주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38절)

·안타깝게도 제자들은 예수님의 그런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깨어 기도하지 못했는데, 이것은 그들의 육신의 연약함 때문이었다.(41절)

·오늘날 우리도 깨어 기도함으로 대적 마귀들의 역사를 잘 분별하고 믿음을 굳건히 하여 그 마귀들의 역사를 이겨내야 하는데, 우리는 종종 그렇게 하지 못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 특히 뉴욕에 창궐한 이유

·우리는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두려움에 휩쌓여서,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버린다. 시험에 들 뿐 아니라, 심지어는 자신이 시험에 들어 있다는 사실 조차도 알지 못한 채로, 어둠에 빠져 있게 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오늘 우리는 기도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육신의 연약함을 탓하며 영적인 느슨함 가운데 있게 된다. 

 

2) 예수님은 십자가가 고통과 함께 영광이 있다는 것을 아셨기에 결국은 아버지 뜻에 순종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이 사실은 저주가 아니며, 하나님의 은총을 드러내는 영광의 도구임을 아셨다. 십자가의 죽음이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그 일을 통해 나타날 영광스럽고 기쁜 일을 기억하셨다.(히12:2)

·무엇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이 없었다면 우리의 구원도 없었다.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사망은 영생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죄의 수치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바뀌었다. 

·예수님이 오시기 500여년 전 스가랴 선지자는 예수님이 오시면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릴 것이라 예언했다.(슥13:1) 

·마치 더러워진 그릇과 같은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자신의 죄와 더러움을 씻을 수 없다. 더러운 그릇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세제와 물이 필요하다. 또한 누군가가 그 더러운 그릇을 씻어주어야 한다.  

·치료약이 없어서 코로나 보다 더 무서운 죄의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보혈 뿐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아버지의 뜻을 알기에 기꺼이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더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는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은혜이다.(요13:1) 그 분은 자신을 대신하여 보내신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계속해서 우리를 위해 중보해주신다.(요14:16,17)

·연약해서 쉽게 죄 가운데 빠질 수 밖에 없고, 때로는 기도할 힘 조차 갖지 못하는 우리를 도우신다. 그래서 혹여 죄 가운데 빠져 있으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신다. 또 우리가 그분의 도우심을 구할 때 우리를 그 어둠에서 건져주신다.  

 

3) 예수님의 은혜를 입은 우리 역시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할 때가 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면 오히려 그동안 지고 있던 십자가도 내려놓아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십자가를 벗어버리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쁘고, 당당하게 지고 가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의 삶에 하나님께서 억지로라도 지고 가게 하시는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때로 예수님 때문에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지고 가는 십자가가 우리의 뜻과는 뭔가 다르게 진행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주의 뜻이 이루어지고, 주의 영광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순종하며 십자가를 지고 갈 때, 현재의 상황에 대해 너무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너무 억울해 할 필요가 없다. 결국에는 이 모든 일들을 통해서 선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부흥을 위해 기도한 교회에 나타난 일들의 결과

·또 하나는 십자가는 내가 스스로 지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 역시 십자가 뒤에 올 영광을 생각할 때 우리는 기꺼이 질 수 있다. 

*1996년 캔사스 주 의회 개원식에서 기도한 조 라이트 목사

·십자가를 지는 것은 이렇게 십자가를 선포하고, 십자가의 은혜를 구하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이 되게 될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예수님도 결국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기를 원한다고 기도한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십자가의 고통 뒤에 있는 영광을 말해보라. 

2)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여전히 영적인 느슨함 가운데 있는 것은 아닌지 솔직히 나누어보고, 각자 주께서 지라하신 십자가를 어떤 마음으로 감당해갈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