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 바꾸기

posted Oct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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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9년 10월 27일
성경 마가복음 14: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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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 바꾸기(10/27/19)
막14:32-42

 

·우리의 신앙 생활을 한 마디로 말하면 내 중심에서 예수님 중심으로 삶의 중심이 바뀌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인생 가운데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사실은 우리의 삶의 중심이 예수님 중심으로 바뀌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벌여놓으신 상황들을 굳이 겪지 않아도, 늘 말씀을 통해,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예수님께서 내 삶의 중심이 되는 삶을 살려 하는 사람들이다.

1)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는 그리스도인들이 살아야 할 삶의 전형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마치신 후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기도하셨다. 이곳은 예수께서 40일간의 금식 기도를 통해 자신의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 곳이다. 그리고 그의 생애 동안에도 예수님은 종종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겟세마네는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
·예수님께서 세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부탁하신 것은 단순히 잠에서 깨어 있으라는 말이 아니라 인류의 구속을 위해 당신이 겪어야 하는 극심한 고통을 생각하시며, 이것을 위해 같이 기도해달라는 것이었다.
·제자들은 자신들을 위해서도 정신을 차리고 기도했어야 했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예수님이 당하는 시련은 제자들에게도 곧 커다란 시험으로 다가올 것이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도 지금은 깨어 기도해야 할 때인 것을 잘 알면서도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탄의 역사 앞에서도 시험에 들지 않아야 하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시험에 들고, 심지어는 자신이 시험에 들어 있다는 사실 조차도 알지 못한 채로, 그 시험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2) 예수님 역시 십자가의 고통을 피하고 싶었지만, 그 일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아버지의 뜻을 알기에 결국 순종하신다.
·실로 예수님의 생애를 최종적으로 결정짓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었다. 그분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사람의 모습을 입고 오셨고, 심지어는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마다하지 않으신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예수님의 이런 모습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의 모습이어야 하고, 또한 이것이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본질이기도 하다.
·사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것은 기도의 방법을 가르쳐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 삶의 태도를 가르쳐주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도 자꾸 세상 것 붙드는 기도를 하면 응답 된다는 보장이 없다. 또 응답이 된다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드려야 할 기도는 아니다.
·기도란 내가 바라는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내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나의 뜻이 하늘의 뜻과 부합되게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도하다 보면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어느 순간 나의 모습을 깨닫게 되고, 그래서 나의 기도 제목이 바뀌기도 한다.
·사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시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역사하신다. 그리고 그 뜻은 세상을 구원하시는 일이다.(요6:40)   *찬송가 425장 가사

3) 우리의 기도 뿐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 중심이어야 한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고, 삶의 관심이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죽음 조차도 이 세상에서 저 영원한 진짜 세상으로 가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죽음은 인간이 하나님께로 갈 때 잠시 지나는 길’(T. Parnell)
·사실 이 땅의 일들이 결국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 그렇다면 내 인생도 아예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살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살다보면 필요한 것들은 다 공급된다.  *‘seek first his kingdom’(마6:33)
·그리고 그런 삶을 살아가다 보면 결국 우리도 사도 바울과 같이 살든지 죽든지 오직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 존귀케 되어지기를 소망한다고 고백하게 된다.(빌1:20)
·교회 일꾼이 된다는 것은 십자가의 은혜만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의 십자가를 이제는 내가 지고 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지고 가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이 부인되어야 한다.(막8:34)
·사실 오늘 우리 성도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 재정 문제, 인간 관계, 공동체의 어려움, 등등 모든 문제들이 결국은 내 삶이 주님 앞에 온전히 드려지지 않을 때 생기는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내 삶에 주인으로 오신 예수님께 내 삶을 내어 드리지 않고 계속해서 내가 주인 되려 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
·예수님 역시도 처음에는 자신의 기도를 드리셨지만 결국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신 것처럼 오늘도 우리의 삶에 오직 주님이 주인이 되셔서 주님의 뜻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그것은 내 생각을 내려놓는 것이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 좌절하거나 분노하거나 불평하지 않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깨어있으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지 두 가지를 말해보라.
2) 아버지의 소원은 결국 무엇인지 말해보라.(요6:40)
3) 이 땅의 일들이 하나님의 뜻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우리의 기도와 삶은 어떤 삶이어야 하는 지 말해보라.(마6:33)
4) 오늘 나의 기도 생활과 신앙 생활을 돌아보며 내가 깨닫고 돌이켜야 할 점은 무엇인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