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posted Sep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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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9년 9월 1일
성경 출애굽기 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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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야 (9/1/19)
출2:11-15

 

·우리 인생에도 광야 같은 상황들이 종종 찾아온다. 그럴 때 우리는 그저 외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며 그저 그런 상황을 벗어나려고만 한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삶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께서 괜히 광야 같은 시간을 주실 리가 없다.
·광야는 주님과의 만남의 장소이다. 우리의 신앙이 더욱 깊어지는 장소이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의 껍데기가 깨어지고, 철저히 부서지는 장소이다. 나를 철저히 내려 놓게 되는 장소이다.    *광야의 가사

1) 모세의 마음에 민족 구원의 열망이 있게 된 것은 하늘의 상급을 바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세가 장성해서 나이 40쯤 되었을 때 자기 형제들이 있는 고센 땅을 내려가게 되었다. 그가 고센 땅에 간 이유는 자신의 동족들의 삶에 대해 긍휼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내려갔다.(행7:23)
·그가 고센에 내려가서 히브리 사람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고, 더구나 어떤 애굽 사람이 자신의 동족인 히브리 사람을 채찍질 하며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을 때 그는 애굽의 감독관을 쳐 죽이게 된다.
·모세가 애굽에서 편안하게 공주의 아들로 영화를 누리며 살 수 있었는데도 자기 동족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들과 고통을 함께 하는 것을 선택한 것을 히브리서는 믿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히11:25)
·문제는 모세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시기도 전에 스스로 움직였고, 자신의 방식대로 그것을 이루어내려 했던 것이다. 결국 철저히 자신이 죽어져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의 믿음을 새롭게 하시기 위해 그를 미디안 광야로 쫒겨 가게 하신다.

2) 하나님은 모세를 미디안 광야로 보내셔서 그곳에서 철저히 자신을 버리고 낮아지게 하신다. 
·모세가 애굽 사람을 죽인 일로 인하여 미디안으로 쫒겨가게 된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 미디안 땅에서 모세를 진정한 민족 구원의 지도자로 세우시고자 했던 것이다. 그는 그곳에서 믿음으로 인내하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케냐 선교사님의 광야
·심지어는 주의 일 조차도 자신이 생각하는 데로 진행되어야 하고 그래서 내 뜻과 다르게 진행되면 쉽게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거나,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방식이라면 설사 내 뜻과 다를지라도, 주인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사실은 믿음이다. 모세는 이런 믿음의 훈련을 미디안 광야에서 그것도 40년을 받은 것이었다.
·오늘 우리 인생에도 내 뜻대로 안되는 것이 있다. 섭섭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 내 눈앞에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보이는 것 같이 하지 않으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하기 위함이다.

3)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산제사의 삶이다. 그럴 때 우리는 세상의 구원자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구원 얻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그 은혜에 감사함으로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는 것이 최우선의 삶이라고 한다.(롬12:1)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마땅히 드려야 할 삶의 예배라는 것이다.
·산 제사로 우리의 몸을 드린다는 것은 철저 내 안에 내 자아가 죽어지게 하고 오직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게 하신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죄된 육신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으로 알고, 날마다 내 자신을 죽이는 삶을 사는 것이다.(갈2;20)
·우리의 육이 계속적으로 십자가에 넘겨져 지속적인 죽음을 당할 때만이 십자가의 능력이 경험적으로 우리에게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고후4:11)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쓰는 사람은 겉을 금과 은으로 치장한 사람이 아니라 그 속을 깨끗이 비운 사람이다. 철저히 작아가 죽어진 사람이다.(딤후2:20,21)
· 믿음의 제사는 항상 사죄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믿음의 제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끝까지 신뢰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철저히 자아가 죽어져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자기 식대로 섬기는 믿음, 또는 내 중심의 열심은 자칫 다른 죄악을 가져오기 쉽기 때문이다.   
   *가인이 생각지도 못한 살인죄를 범하게 된 이유

·하나님은 그래서 모세에게도 철저히 자신의 자아가 죽어지도록 광야의 시간을 갖게 한 것이다. 광야의 깊은 고뇌 속에서 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눈에 보이는 상황 때문에 절망하고 흔들리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래서 끝까지 주님만을 신뢰하며 오직 십자가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렇게 감당해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자신을 낮춘 것이다. 오늘 우리가 광야를 걷게 되는 이유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모세가 고센 땅으로 내려간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이것은 모세의 마음에 어떤 열망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2) 하나님께서 모세를 미디안 광야로 보내셔서 40년의 시간을 갖게 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 이었는지 말해보자.
3) 우리들의 삶속에서 광야의 시간은 어떤 시간이었으며, 그 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깨닫게 하신 은혜들은 무엇이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