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가의 여인처럼

posted Aug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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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9년 8월 4일
성경 요한복음 4: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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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가의 여인처럼

 

080419 (요4:13-19) 

*  세상에서 가장 비싼 물을 검색하면 얼마 정도의 가격이 나올까? 고가의 물을 살펴보면 물 자체의 기능이나 맛보다는 물병의 재료나 디자인의 가치가 고가 생수의 기준이 된다. 물병에 다이아몬드를 아무리 붙이고, 물에 금을 넣어서 마신다고 그 물을 마시면 당장 병이 낫고, 오랜시간 목이 안 마르는 그런 물은 없다. 세상의 모든 물은 마시고나면 또 목이 마르게 되어 있다.
* 요한복음 4장의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는 아주 일상적인 대화 주제로 시작하는데 바로 물 마시는 얘기로 시작한다. 
  우물가에서 물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되는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를 통해서 영적 목마름을 해결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만나고, 우물가의 여인처럼 말씀을 통해 심령의 목마름이 해갈되고 복음에 새롭게 눈 뜨는 은혜를 누리게 되길 바란다.

1. 예수님은 물에 관한 대화를 통해 여인의 영적 목마름을 깨닫게 하신다.  
* 예수님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갈릴리로 가고자 하셨다. 대부분 사람들이 유대에서 갈릴리 지역으로 가는 길은 멀더라도 베뢰아로 돌아가거나 해변으로 가는 길을 이용했는데, 이유는 사마리아의 부정함 때문이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경멸했고 개라고 표현할 정도로 멸시하며 그들을 가까이 하지 않았으나 예수님은 사마리아를 거쳐 갈릴리로 가고자 하셨다.
* 예수님은 개라고 칭함받는 사마리아인 중에도 더욱 불결하다고 여김받는 부정한 여인을 만나서 그녀가 줄 수 있는 물을 요청하며 말을 거신다.
 자신의 목마름의 문제를 보게 하시려는 예수님의 의도가 담긴 요청이다.
*  예수님은“네가 만일 알았더라면…”(요4:10)이라고 하면서 영적무지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하나님의 선물, 그리고 생수(진정한 living water)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지금 너의 눈 앞에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도록 대화를 이끄신다.
* 그러나 사마리아 여인은 대화내내 주님이 말씀하는 진정한 영적 생명수에 대한 깨달음이 없었다. 주님 앞에서도 여전히 당장 자신의 인생의 허덕이는 목마름을 해결해 줄 물을 얻으려 구하고 있다.(요4:15)
* (요4:13-15)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13절의 물과 14절의 물은 확연히 다른 물이다. 13절의 물은 마시고 마셔도 여전히 목마른 물, 육신적인 갈증을 없애주는 물이고, 14절의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하늘의 선물, 영생수를 말하는 것이다.
*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자녀된 우리에게 성령님이 임하시고, 성령을 통해 우리는 이 물을 마실 수 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샘이 되셔서 넘치도록 채우시는 은혜의 샘물이 우리 속에 성령을 통해 솟아 오르게 된다. 또한 성령을 통해 넘치도록 부으시는 진리의 말씀의 샘물이 우리 안에 흐르고 넘치게 된다.
• 주님만이 우리의 목마름을 해갈할 수 있음을 믿고, 단회적으로 한번 그 물을 마실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맛보기만 하면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원토록 퍼내고 퍼내도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진정한 생수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주여 내게도 그런 물을 주소서”..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을 구하며 나아가자.

2 . 예수님은 남편에 관한 대화를 통해 여인의 죄 문제를 깨닫게 하신다.
* 전혀 흐름이 맞지 않는 대화를 이어가시는 예수님의 의도는 “남편을 데려오라”(요4:16)는 한마디를 통해 그녀의 마음 속 깊이 숨어있는 죄 문제를 끄집어 내시기 위한 의도이다.
* 사마리아 여인의 상처; 타인의 눈을 피해 가까운 우물을 뒤로하고 멀리까지 와서 물을 길러야 하는 이 여인의 처지와 상처를 주님은 다 알고 계셨고 그것을 피하지 않고 그녀의 죄 문제를 지적하신다. (결혼 생활의 부정한 관계, 음행에 빠진 여인의 죄악)
* 예수님은 참된 생수, 영혼의 갈증을 영원히 해결할 생수를 마시려면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됨을 인정하고 죄 문제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려 하신다. 사람 앞에서는 감추고 숨길지 몰라도 주님 앞에 나와 영적 목마름을 해결하려면 내가 죄인임을 분명히 자각하고 인정하며 회개로 나와야 함을 지적하신다.
* 주님은 여인의 죄문제를 지적하면서 상처를 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조율하고 재활용해서 다시 새롭게 하시는 복음의 은혜를 누리게 하시기 위함이다.
* 복음의 핵심은 은혜이다. 주님은 자신의 죄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나아오는 자에게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으시며 존재 그 자체로 받아주신다.
* 다윗의 므비보셋을 향한 은혜(삼하4장, 9장)
* 필립얀시의 책[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중에 돌아온 탕녀 예화
* 어떠한 죄의 문제도, 인생의 어떠한 목마름도, 있는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그걸로 충분하게 여기시고, 식탁에 앉게 하시고, 가장 먼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마시게 하시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바이다. 이런 하나님의 복음의 은혜를 바라보며 다시는 목마르지 않는 영원한 생수가 성령님을 통해 내속에 흘러 넘치도록 간구하며 나아가자.

적용 문제

* 나는 내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세상에서 무엇을 구하며 열심히 찾고 있는가?


* 나는 하나님 앞에서도 내 인생의 목마름의 문제를 가지고 나와 과연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


* 나의 죄인됨을 고백하고, 복음의 은혜를 구하며, 성령의 샘을 통해 끊임없이 흘러 넘치는 생수가 내 안에 임하도록 말씀을 의지하며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