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같이 강하고 불길같이 일어나는 사랑

posted Jul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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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9년 7월 28일
성경 아가서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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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같이 강하고 불길같이 일어나는 사랑

072819(아가서8:6~7)

 

 

* 전도서와 아가서는 저자가 같고 마지막에 강력한 결론을 제시하는 방식도 동일하다. (전12:13)에서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결론 내린다. (아8:6) “...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 아가서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 더 구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잘 말해 주고 있다.

* 아가서는 왕인 솔로몬과 포도원을 일구는 험한 일을 하는 비천한 여인인 술람미 여인 사이에서 오가는 사랑의 노래이다.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낮고 천한 우리 죄인을 택하시고 사랑하시는 그러한 ‘관계’가 그대로 연상되고, 그려지고 있다.
- 6절과 7절은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의 강력함을 묘사한다. 하나님 사랑의 힘은 죽음과도 같이 강력하다. 하나님 사랑은 죽음을 이길만큼 강력하다. 하나님의 질투는 스올같이 잔인하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놓치거나 놓아주시는 법이 없다. 하나님의 사랑의 불길은 너무 강력하여, 많은 물로도 그 불을 끌 수 없다.
- 하나님 사랑은 강하고 집중력이 있어 강하게 끌어당기며, 강하게 타오르며 절대 꺼지지 않는다. “불멸의 사랑”이다. “불멸의 사랑”은 사랑하는 주체가“불멸”해야 가능하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그처럼 강력하다.

1. 하나님이 주시는 “죽음을 이기는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영원한 구원의 사랑이다

*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사랑의 모든 것을 먼저 시작하시고 주도하셨다.(요일 4:10)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사이의 사랑에서, 왕의 신분에 있는 솔로몬이 그 여인을 먼저 다가와 사랑해야만 참된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듯이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다.
- 술람미 여인이 마음으로는 왕을 흠모할 수 있지만, 사랑의 관계 속으로 자기 힘으로 들어갈 수 없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사랑하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취하거나 받아낼 수 없고, 그런 매력도 없다.
- 그 여인은 어린 나이부터 포도원을 가꾸는 일을 하느라 새까맣게 그을린 상태로 살아가고 있었다.(아1:6) 햇볕에 노출되어 힘겨운 노동으로 새까매진 얼굴... 죄악으로 새까맣게 뒤덮여버린 우리 모습같지 않나?

* 죽음을 이기는 사랑을 베푸시기 위해 죄로 인해 댓가인 죽음을 그 아들로 하여금 치르게 하셨다. 하나님이 죄로 원수가 된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죄’이다. 창조주이시며 주권자이신 하나님은 만세 전에 우리를 사랑하사 택하고 예정하셨고 그의 정하신 때에 부르사 믿음 주시고 회개하게 하시며 죄악의 더러움을 씻어주셨다.
*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죄의 대속물로 죽게 하시는 데에서 확실하게 증명되었다.(롬 5:8) 왕이 자기 신부를 화려하게 입히고 장식하듯,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비천하고 죄악된 모습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주시고 그리스도로 옷을 입혀서 그의 신부로 단장을 해주신다.(계 7:14) 우리의 영적인 신분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됨으로서 결정된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의 주권과 은혜로 택하심으로써, 우리는 왕의 신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택하심과 부르심의 목적(엡 1:6)

2. 그리스도의 사랑을 힘입어 죽음을 이기는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

* 그리스도께 속한 자로, 그리스도의 소유된 자로서 살라.(아2:16, 6:3, 7:10). 우리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이다, 나는 내 것이 아니라 주의 것이 되었다.(요15:4)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에게 속하였으므로 왕의 신부답게 살아가야 한다. 누추하게 살았던 과거를 잊어야 한다. (시 45:10) 새로운 신분에 합당하게 행동과 태도를 지녀야 한다. 우리 역시 하나님 사랑을 받았으니 천국의 상속자로서 영적인 왕족의 품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

* 하나님은 우리를 마음에 새기고 그의 손바닥에 새기셨다. 우리 역시 그를 마음에 항상 모셔야 한다.(아8:6) 하나님은 그가 시작한 언약의 사랑을 잊지 않으신다. (사49:16) 예수님은 우리를 향한 죽음을 이기는 사랑, 불같은 사랑의 흔적을 그의 손과 옆구리에 가지고 계신다.(요 20:27)
- 하나님의 영원하신 구원 계획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흔적을 손바닥에 지니고 계신다.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우리 역시 모든 순간에 잊지 않고 기억하며 생각해야 한다.(벧전 3:15) 우리 역시 그의 흔적을 가져야 한다. ex) 바울의 자랑 (갈6:17)
-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아 우리는 나음을 입었는데, 그 채찍으로 인한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다. 바울의 몸에 난 상처는 예수님께 마땅히 올려드리는 사랑의 증거였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생긴 어떤 흔적이나 상처가 남아 있는가?
 
결론 

* 불길 같은 ‘질투’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을 동일한 열정으로 사랑하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는 주님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며 주님이 싫어하시는 죄는 극도로 혐오하며 싫어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이 아닌 것에 대한 사랑치 않음으로 표현된다.(요일 2:15,16)

*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 사랑, 돈 사랑, 자랑, 교만”(딤후 3:2)이다. 여기에 빠져 있다면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는 예수님의 follow me 명령을 순종할 수 없다.

* 주의 성도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 안에 잠잠히 머물러 있어야 안전하다. 아버지 사랑 안에서 우리는 주님을 사랑할 수 있으며, 서로 사랑하라는 새계명을 준행하게 된다.(유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