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보다 크신 하나님

posted Jun 30, 2019
Extra Form
일자 2019년 6월 30일
성경 마가복음 12:18~27
MP3 Down http://www.fellowshipusa.com/podcast/dow...sermon.mp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itle.jpg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 (6/30/19) 
막12:18-27

 

·1962년 가이사랴 지역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언도했던 빌라도 총독이 예수님에 대해 로마 황제에게 쓴 보고서가 발견되었다. 이 보고서는 지금도 터어키의 성 소피아 성당에 원본이 보관되어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가 믿는 예수는 세상의 역사 속에서도 등장하는 실재했던 분이며, 복음서에 언급된 예수님의 행적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그분의 부활 역시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 오늘 본문은 부활의 문제를 가지고 대적자들이 예수님을 공격하는 내용이다.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에게 부활에 관한 논쟁으로 시비를 걸어온다. 예수님께서는 앞서 자신이 죽고 부활할 것을 예언하였기에, 예수로 하여금 부활의 비합리성을 스스로 인정하게 만드는 것은 예수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당시 사두개파는 바리새파와 엣세네파 등과 함께 유대의 3대 종파를 이루고 있었던 집단이었다. 이들의 특징은 엄격한 현실주의자들로써 부활이나 영과 천사의 실제를 믿지 않는 자들이었고, 성경도 모세 오경 이외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었다.
·그들이 부활에 대한 잘못된 신앙관을 갖게 된 것은 그들이 오래 전부터 믿어온 전통적 신앙관 때문인데, 그들이 보기에는 구약 성경에도 부활에 관한 명확한 언급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들은 현세 지향적인 헬라 철학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교리적으로는 철저히 보수적인 경향을 띄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지극히 현세 지향적인, 이율 배반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계대 결혼법(levirate marriage)의 목적
·그들은 만약 모세가 부활을 정말로 인정했다면, 7형제 중에 누가 그 여자의 남편이 되어야 하는 지 모를 그런 혼란을 예상하면서 이런 규정을 두었을 리 없다는 것이다.

2) 사두개인들은 부활에 대해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했다.
·구약 성경의 여러 곳에서 부활에 관한 말씀을 찾아볼 수 있다.(욥19:25,사26:19,단12:2) 또 그들은 모세의 계대 결혼법이 부활 후의 세계와 맞지 않는 것임으로 부활은 없는 것이라 말하는데, 사실 이것은 그들이 현세와 내세를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또한 모세보다 훨씬 이전에 태어나고 이미 죽었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심으로 그 족장들이 지금도 부활의 영광에 동참하고 있음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타나실 때 꺼지지 않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셨다는 것 역시 그분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는 것이다.(출3장)
·그러나 이 모든 오해는 결국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망을 물리치시고 영생을 선물로 주시는 능력의 신이심을 인정하지 않는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결국은 불신앙의 문제이다.
·하나님께서 말씀 하나로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면, 그분이 그 전능의 능력으로 죽었던 자를 다시 살려내셨다는 것을 믿지 못할 것이 없다. 우리의 눈에 보여지는 대로, 내가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대로만 신앙하려고 하니까, 우리는 불신앙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하루 살이에게는 내일이 없다!’

3) 우리 신앙의 궁극적인 원천은 예수님의 부활이며, 그 부활을 믿을 때 영원한 나를 준비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은 후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이것은 죄의 삯인 사망을 예수님께서 이기셨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예수님이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셨음을 의미하는 것이다.(롬4:25)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지는 영생의 축복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은 당연히 달라지게 되어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며 일생에 메여 종노릇하는 것이 아니라, 견고하며 흔들림 없이 주의 일에 더욱 힘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항상 문제 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 인생에 문제를 던져주신 분도 주님이시지만, 그 문제를 풀어가실 분도 궁극적으로는 주님이시고, 그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왕상9:3)
·사랑하는 백성이라 할지라도 때로 세상 가운데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실 때가 있지만,(왕상9:6,7)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잘못된 삶에서 돌이키게 하시려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인생이 영원한 나라를 준비하는 인생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 분은 우리 인생에 던져주신 문제들에 대한 답도 이미 갖고 계신 분이다. 그런데 우리는 ‘문제 보다 크신 하나님’을 보기 보다는 ‘문제만’을 쳐다보고 있으니까 문제다.     *바벨론에 포로 상태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을 정한 하나님.
·결국 문제를 던져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문제를 푸실 분도 하나님이시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께 간구하는 일이다.(빌4:6)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 바울과 실라의 모습(행16:25)
·사실 마음을 바닥까지 내려놓으면 마음도 편해지고 진짜로 감사가 나온다. 자꾸 빠져나갈 궁리만 하니까 해결도 안 되면서 마음만 더 힘들어진다. 다 내려놓으면 주께서 하신다. 그런 의미에서 주의 뜻인지 아닌지 애매할 때 좋은 기도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모세가 계대 결혼법을 근거로 예수님께 질문한 내용은 무엇이며, 그렇게 질문한 의도가 무엇이었는 지 말해보라.
2) 예수님이 지적한 사두개인들의 오해를 세 가지로 말해보라. 그리고 사두개인들의 부활에 대한 잘못된 생각의 궁극적 원인은 무엇이라 말씀하시는가?
3) 예수 부활이 내 부활임을 인정할 때 내 삶은 어떤 변화가 있었으며, 또 어떻게 변해야 할 지 나누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