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국가의 관계

posted Jun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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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9년 6월 16일
성경 마가복음 1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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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국가의 관계 
막12:13-17

·우리 그리스도인들 역시 개인적인 차원에서 정치적 입장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교회가 그것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신중해야 할 문제이다.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 관해 성경적인 정립이 필요한 이유이다.

1) 예수님 당시 이슈가 되었던 납세 문제를 통해 대적자들은 교묘하게 예수님을 공격했다.
·주후 6년 경 코로니우스가 로마 총독으로 부임한 후 열심 당원들은 세금을 바치는 일은 이방인인 로마의 황제에게 순복하는 일이라 하여 극렬히 반대하였다.
·또 로마 제국을 대신해 유대 땅을 통치했던 헤롯 왕을 추종했던 헤롯 당원들은 납세 문제를 비롯한 로마의 정책에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취했다.
·로마 제국에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의 문제가 큰 이슈가 된 상황에서 예수님을 대적하던 세력들은 이 문제를 계기로 예수님을 공격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일을 위해 서로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도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는 것이다.(13절)   *‘책잡으려 한다’ = ‘아그류소신’ = ‘사냥한다’
·대적자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말을 한 것은 사실 그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탄의 도구가 되어 쓰임 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시험’=‘페이라조’=광야에서의 사탄의 시험
·예수님이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오라고 하신 것은 그들 자신이 이미 가이사의 돈을 사용하고 있음으로 로마 제국에 동조하고 있음을 입증하려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황제의 요구도 합법적인 것이며, 하나님의 요구도 합당한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면 국가 권력과 하나님이 서로 반목하는 관계가 아니며 각자의 역할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2) 국가의 신적 권위를 인정할 때 교회는 국가의 다스림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는 종종 교회 일만 열심히 하면 그것이 믿음 좋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국가 권력 역시 신적 권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면 교회가 국가의 다스림에 순종하는 것은 당연하다.      *styrofoam 사용 규제의 문제 
·세상의 왕이 되고 안되고 하는 것도 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세를 존중하고 그 권세 아래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한다.(롬13:1,2; 단2:21)
·성도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 운영의 재원이 되는 세금을 바쳐야 한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국가의 법으로 정한 조세법을 위반하거나 해서는 안된다.(롬13:6,7)
·또한 국가의 지도자와 공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두려움’과 ‘존경’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포본’ = ‘지도자에 대한 경의’, ‘티멘’ = ‘일반 공직자에 대한 경의’

3) 국가의 법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은 법일 때는 하나님의 법에 따라야 한다.
·하위법은 상위법에 따라야 하는 것처럼 만약 국법 질서가 하나님에 세우신 법 질서에 저촉되면, 우리 성도들은 당연히 세상법의 상위법인 하나님의 법에 따라야 한다.
*동성 결혼에 대한 율법의 규정
·동성애자의 경우 물론 그들 역시 사랑받아야 할 지체임에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하게 해주는 것이 사랑은 아니다. 동성애 역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죄악된 성향 중에 하나이기에, 그 동성애가 하나님 앞에 죄가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고쳐주시기를 구하면 고쳐질 수 있다.
·십자가로 우리의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어 동성애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실은 진짜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것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어떤 핍박과 고통이 따른다 할지라도 우리는 성경적 가치관을 따르는 일에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지는 위기 앞에서도 전에 하던대로 했다. 몸이 아파도, 시간이 없어도, 물질이 없어도 전에 하던대로 했다. 교회와 국가의 관계에서 오늘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도 바로 이런 태도이다.(단6:10)    *뉴저지 필그림 선교교회의 결단

·국가가 권력을 남용하여 불의와 악을 일삼는다면,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의 법에 따라야 한다. 그러나 국가의 법이 하나님과 상치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불편해도 힘들어도 국가의 법에 순종해야 한다.
·성도들 역시 정치적인 입장을 갖거나 사회 참여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능한 것이며, 또 나의 정치적 입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해서도 안된다. 또 교회적 차원에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은 국가와 교회의 역할을 각각 정한 예수님의 뜻에 합당한 모습이 아니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예수님 당시 납세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입장들을 아는 대로 정리해보라.
2) 대적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어떤 대답을 하셨으며, 그 말씀의 의미는 무엇이었는 지 말해보라.
3) 국가와 교회의 관계에 대해 새롭게 안 사실을 나누어보고, 자신의 삶에서 실제 있었던 일들을 나누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