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 멍부 똑게 똑부

posted Apr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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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9년 4월 28일
성경 마가복음 1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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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멍부 똑게 똑부(4/28/19)
막11:15-19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우리 한민족을 쓰실 것임을 나타내시기 위해 이미 여러 면에서 우리를 축복하셨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데 쓰임 받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더욱 성결하고 거룩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은 거룩하고 온전한 삶을 사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은 그 일들을 이루어가시기 때문이다.

1) 예수님께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이유는 성전의 신성을 보존하고 이방인들에게도 영적 은혜가 누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과 결탁하여 성전 뜰에서 장사하는 자들과 환전상들을 내어 쫒으시고자 전 날에 이어 두 번째로 성전을 방문하신 것이었다.(15,16절)
·성전을 방문한 순례자들은 자기가 가지고 온 제물이 성전 제사에 적합한 지 그렇지 않은 지 심사를 받아야 했는데, 그 심사를 피하고자 성전에 와서 돈을 주고 제물을 샀다. 또한 외국 돈을 갖고 온 사람들이 성전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히브리 화폐로 교환해 주는 일도 있었다.
·장사하는 자들의 상을 엎으신 예수님의 단호한 행동은 두 가지의 목적이 있었다. 먼저는 성전의 신성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었다.
*잎은 무성한데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이유
·예수님께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또 다른 목적은 유대인들의 성전 청결이 결국은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전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었다.(17절)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이방인들도 이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방인의 뜰을 만들어주셨는데 그곳이 장사하는 장소가 되어 버린 것을 한탄하신 것이었다.   *만민의 기도하는 집(사56:7)

2) 예수님의 성전 청결이 오늘날 하나님이 성전 삼으시고 거하고 계시는 우리 성도들의 삶에도 나타난다.
·구약 시대의 성전이 하나님이 머무시는 곳이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오늘도 영으로 거하시는 곳인 성도 한 분 한 분이 바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다.(고전3:16)   
·문제는 하나님이 거하셔서 거룩해 있어야 할 우리 몸이 실제로는 거룩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우리들의 모습은 결국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나아오는데 방해가 된다. *‘예수님은 좋은 데, 교회는 싫다’
·우리들의 성결하고 온전한 삶은 우리가 받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의 목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성결하고 온전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을 통해 아직도 어둠에 있고 영원한 생명의 은혜를 입지 못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빛 가운데로 이끌도록 하시겠다는 것이다.(마5:14-16)     *칭의적 거룩과 성화적 거룩의 차이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위해 가장 먼저 말씀을 주시지만, 사람들은 말씀을 잘 들으려 하지도 않고, 또 들어도 잘 깨닫지 못하며, 좀처럼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
·그럴 때 주께서는 성전된 우리 마음 안에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더럽고 악한 생각들, 세상적인 욕심들을 정리해주신다. 마치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의 상을 엎어버림과 같다. 
·습관적인 죄악 가운데 있으면서 하나님 앞에 쓰임받기를 기대할 수 없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기 때문이다. 죄가 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기도가 응답될 리가 없다.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죄악 가운데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사59:1,2)
·오늘날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도 성적인 범죄들이 난무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계명 중에 제7계명으로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는데도 또 다시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정리해가야 할 중요한 것 중 또 하나가 세상을 향한 욕심들이다. 사실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우리 마음대로 되지도 않는다. 뭔가 이루어진 것 같고, 주어졌다 싶어도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것이 세상의 것들이다.(전6:2,7)
 
3)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케 하시는데 있어서 진짜 최종 목표는 철저히 우리 자아가 죽어지는 것이다.
·신앙의 최고봉은 내 자아가 철저히 죽어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 앞에 드렸던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최종적인 삶의 모습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삶은 내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교회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싫어도 주님의 기뻐하시는 삶을 살도록 결단하게 되고, 나는 자신 없어도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결단하고 나선다.
·네 부유의 사람들 중에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멍게(멍청하고 게으른 사람)가 아니라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똑부’는 아주 부지런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너무 똑똑하다는 것이다. 아는 것이 많다 보니까 말도 많고 자기 생각대로 하려고 하고, 자기가 다 하려고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시는 최종 목적은 아마도 우리가 ‘똑부’가 되게 하려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똑똑한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보면 하나님 하시는 일에 방해가 되는 ‘헛똑똑’이 아니라 진짜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진똑부는 자기 생각과 달라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지켜본다. 섣불리 나서지 않는다. 주님이 하실 것을 믿고 묵묵히 기다리다가 정말 때가 되어 주님이 나타나셔서 일을 이루시는 장면을 보게 되는 사람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예수님이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두 가지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보라.
2) 예수님이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의 삶에도 간섭하는 이유는 무언인지 칭의적 거룩과 성화적 거룩을 비교해서 설명해보라.
3) 내 삶에 구체적으로 성전 청결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보고 결단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