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나무가 마른 이유

posted Apr 07, 2019
Extra Form
일자 2019년 4월 7일
성경 마가복음 11:12-14, 20-25
MP3 Down http://www.fellowshipusa.com/podcast/dow...sermon.mp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itle.jpg

 

무화과 나무가 마른 이유(4/7/19)
막11:12-14, 20-25

·하나님께서는 일반 은총과 특별 은총을 통해 이 땅을 다스려 가신다. 일반 은총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 자연 질서 가운데 베풀어 놓으셔서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혜택을 받는 은혜이다. 예를 들면 공기와 물, 그리고 인간 이성을 통해 이루어진 과학이나 의학적 발전 같은 것들이다. 
·특별 은총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나타내시는 은혜를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구원의 은혜이고, 그 과정에서 일반 은총 차원의 자연 질서를 어겨가면서까지 특별하게 나타내시는 기적 같은 것들이다.

1) 무화과나무가 마른 사건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기적같은 일들이 얼마든 지 일어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예수님은 수난 주간 중 둘째 날인 월요일, 베다니에서 나오시면서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마르도록 명령하셨고, 실제로 그 다음날 무화과 나무는 뿌리 채 말랐다.
·이 사건에 대한 첫 번째 해석은 바로 다음 단락에 나오는 예수님의 성전 청결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잎사귀는 무성한데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를 마르게 하심으로, 외적인 형식은 요란한데 속은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찬 이스라엘을 책망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으로 보는 것이다.
·또 하나는 성전 청결 사건 다음에 나오는 무화과나무가 마른 사건과 관련해서 해석하는 것이다. 주께서 하시는 일을 우리는 때로 알 수 없지만 그것은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주님이 하시는 일이며, 그 과정에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기적같은 일도 얼마든 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일반 은총 차원에서는 하루 아침에 마를 수 없는 나무가 뿌리 채 말랐고, 일반 은총 차원에서 보면 아직 철이 되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한 나무가 마른 것은, 결국 특별 은총 차원에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일반 은총 차원에서는 쉽게 이해할 수도 없고, 또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비상식적으로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필요하시다면 얼마든 지 스스로 세우신 자연 질서를 어겨가면서까지 기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진짜 믿음이다.(히11:1)
·히브리서는 믿음의 첫 번째 모습을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믿는 것’이라 했는데, 그것을 믿는다면 무화과나무가 예수님 말 한 마디에 말라죽을 수 있음을 믿지 못할 이유가 없다.     *Big Bang Theory 보다는 창조론
·실제로 예수님은 기적같은 역사를 나타낼 때는 항상 믿음을 요구하시고, 우리가 믿을 때 정말로 믿음대로 역사하신다.   *고향에서는 기적을 베풀지 않으신 이유(막6:5)
 
2) 하나님의 역사를 믿는다면 주예수의 이름으로 간절한 간구와 인내의 기도를 드릴 수 있다.
·물론 기도만 하고 아무 것도 안하고 있어도 되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뜻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어리석은 기도도 무조건 들어주신다는 것도 아니지만, 기도할 때 주께서는 역사하신다.
·그러나 그 즉시 응답되는 기도도 있지만 하나님은 좀처럼 그 즉시 응답하시지 않는다. 그럴 능력이 없으셔서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또 우리의 믿음을 키워주시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사실 ‘믿음’이라는 단어와 가장 가까운 단어가 아마 ‘인내’일 것이다. 지금 당장에는 눈 앞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도 끝까지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롬8:24,25)         *한국 최초 선교사이셨던 방지일 목사님의 인내
·믿음은 기도가 가지는 힘의 근원이고, 기도는 믿음이 힘을 발휘하게 되는 통로이다. 그럼으로 진정으로 믿는다면 기도하되 인내함으로 기도하게 된다.

3) 예수님은 특별 은총의 역사는 용서가운데 나타난다고 말씀하신다.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이란 말은 ‘에케데 카타 티노스’라는 헬라어인데, 그 뜻이 ‘자신이 누구와 불화한 이유를 가졌거든’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공동번역 ‘누구와 등진 일이 있거든’
·엄격한 율법에 의해 정죄하는 유대교와 달리 예수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공동체는 용서의 공동체이다. 예수님의 산상 수훈에서도 강조하시는 덕목이 용서였다.
·예수님 자신이 죄악 가운데 영원한 사망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을 용서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따라서 그 용서를 받은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기 때문이다.(마5:23,24; 눅11:4)
 ·적어도 하나님과 바른 관계의가 이루어진 자라면, 하나님께 용서를 받은 자 답게 자신도 형제를 용서해야만 할 것이다. 자신은 용서하지 않으면서 자신만 용서받게 해달라고 구할 수 없다.       *‘내로 남불’
·하나님의 용서와 우리 상호간의 용서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항상 우리 인간들 상호간의 관계를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용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곧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잘못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잘못된 관계 속에서 드려지는 기도는 좀처럼 응답되지 않는다.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해결하지 못한 며느리의 기도


학숩 및 적용 문제:
1) 일반 은총과 특별 은총의 차이를 설명해보라.
2)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 사건을 통해 말씀하시려는 것 두 가지를 설명해보라.
3) 특별 은총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무엇 무엇이 있었는 지 설교 본문을 중심으로 나누어보자.
4) 내 삶에 나타났던 특별은총의 역사를 간증해보고, 그 때 깨닫고 정리된 것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