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수축하는 자

posted Jan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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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9년 1월 6일
성경 이사야 5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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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수축하는 자 (1/6/19)
사58:9-12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지만, 교회들이 영적으로 어려움 속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교회가 지역 공동체와 연결이 되고 있으며, 교회들이 함께 연합하며 동역하고 있음을 볼 때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1) 천국 가는 우리의 인생 길은 한 마디로 하면 ‘보수하는 자’요 ‘길을 수축하는 자’로 사는 것이다.
·‘오래 황폐한 곳’이란 바벨론 포로 시대에 황폐하게 방치되었던 이스라엘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무너졌던 성들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 말씀하셨고, 실제로 약속대로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통해 바벨론을 멸망시켰고, 그를 통해 남유다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그 일들이 이루어지도록 하셨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땅한 삶은 무너져 가는 가정을 회복시키고, 영적으로 타락해가는 이 나라를, 혹은 죽어가는 조직이나 심지어는 교회 공동체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그 과정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 큰 아픔을 겪어본 가정을 다시 회복시킨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이미 큰 아픔을 겪었던 교회들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쉽게 옛날의 상처와 아픔들을 기억해 내기 때문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랜다’
·또 한 번도 길이 나지 않았던 곳에 길을 내서 그곳이 살만한 곳이 되게 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 그러나 그 일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루시겠다고 한다.   
             *미전도 종족을 향한 첫걸음

2) 그 일을 위해 우리들이 해야 할 것은 멍에와 손가락질을 버리고 긍휼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멍에’란 알다시피 소나 나귀의 목에 얹어 쟁기나 수레를 끄는 목제 도구인데, 그 멍에를 제하라는 말은 먼저 남을 억압하거나 굴종 상태에 있게 하는 일을 하지 말라는 말이다.
·또한 이 멍에는 스스로 어떤 억압 상태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날 우리도 살아가면서 스스로 멍에를 메게 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욕심 부리다가 스스로 올무에 빠지는 것인데, 문제는 한번 거기에 빠져들면 좀처럼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예 멍애를 지지 않아야 한다.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려야 한다. 손가락질 할 때 그런 모습이 내 안에도 있으며, 사실은 그 자체가 내 자신이 죄 가운데 있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롬2:1)
·허망한 말을 버리라고 한다.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을 하다보면, 자신의 판단이 맞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라도 없는 사실을 말하게 되거나, 혹은 과장해서 표현하게 되기도 한다.
·이어서 버려야 할 것들 대신에 주린 자에게 긍휼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영혼’ = ‘네피쉬’ = ‘선행의 마음’
·나만 잘 살아보겠다고 하거나, 나도 코가 석자인데 하면서 내 먹고 사는 일만 챙기고 있으면 오히려 더 잘 못살게 된다. 그러나 어려운 형편일지라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의 형편을 살피고 있으면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고 하신다.(신15:11,12)

3)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삶이 물댄 동산이 되며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이 될 것이라 약속하셨다.
·그렇게 할 때 지금까지의 재앙들 그리고 시련들이 끝나고 밝은 빛과 같은 삶이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또한 메마른 곳에서도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뼈가 견고하게 될 것이다.
·물이 계속해서 공급되는 동산은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것처럼 그런 삶을 살게 된다.(시1:3)
·이 말씀들은 영원한 반석이 되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풍성한 삶을 상징적으로 말씀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땅에서의 삶이 그렇게 되는 수가 있는데, 그게 앞서 말한 그런 삶을 살아갈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말씀의 선포와 결단이다. 말씀이 회중에게 선포되고 나면 회중들은 그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 서약식을 해야 한다.(출24:7,8) 이 서약식에는 사실 하나님도 동참하신다. 성령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는 확신과 평강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먼저 내가 서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예배 중에 주어지는 확신과 평강이 없는 것이다. 말씀대로 살기를 결단하고 나갈 때, 하나님께서도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을 확신하게 되고, 내 마음에도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과 평강이 임하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성도들의 마땅한 삶의 모습인 보수하는 자요 길을 수축하는 자로 사는 것은 어떤 삶을 말하는 지 말해보자.
2)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버려야 할 것들과 채워야 할 것들로 나누어서 말해보라.
3) 2019년 한 해 동안 보수하는 자로 길을 수축하는 자로 살기를 다짐하면서 예배 시간에 결단한 것이 무엇이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