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안에서 자란 요아스

posted Nov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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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8년 11월 4일
성경 역대하 22: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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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안에서 자란 요아스(11/4/18)

대하22:10-23:5

 

·하나님은 우리 인생 가운데도 도피자의 삶을 살게 하실 때가 있다. 꼭 공간적인 의미의 도피 상태에 있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치 않는 삶의 정황 가운데 처한 사람들을 말한다.

1)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도피자들을 사용하신다.
·아달랴가 남유다의 왕이 된 것은 단지 여자가 왕이 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원래 하나님께서는 다윗 왕에게 약조하기를 그의 후손으로 날 솔로몬을 통해서 성전을 짓게 하고 그 이후 유다의 왕권을 견코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삼하7:12,13)
·이 약속은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구원자로 오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실 것을 말씀한 것이다. 그리고 그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증거를 보여주신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다윗의 왕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지금 아달랴가 왕위를 찬탈하고 남유다의 왕이 된 것은 마치 하나님의 약속이 깨어진 것 같고, 악한 아달랴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이 엉망이 된 것 같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국 남유다의 왕위가 다시 유다 지파로 돌아가도록 이미 준비하고 계셨다.
·아달랴가 왕자들을 죽일 때 요아스의 고모인 여호사브앗을 통해 요아스의 생명을 보존시킨 것이었다. 그리고이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대제사장이 바로 여호사브앗의 남편인 여호야다였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어느 누구도 아하시야 왕의 아들인 요아스가 살아 있었을 줄 생각 못했고, 또 7년이나 지나서 요아스가 남 유다의 왕위를 이을 줄을 알지 못했다.    *70년이 차면 이스라엘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렘29:10)
·오늘날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일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 인생에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시고, 우리를 더욱 새롭게 하시기 위해 작전을 펴실 때가 있다. 때로는 그 작전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일 수 있고, 절대로 그 일만은 일어나지 않아야 할 텐데 하고 생각했던 바로 그런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심각한 위기로 보이지만 결국은 약속하신 바를 이루기 위해, 마음 먹은 바를 이루시기 위해 그런 상황들을 사용하신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를 도피자의 영성을 갖춘 자로 세우시기 위함이다. 그래서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2) 하나님께 쓰임받는 도피자들은 과정에서 고독하고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 
·요아스는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까지는 그야말로 숨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억압된 삶을 살아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때가 언제 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비록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70년이 차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었지만 그 70년 동안은 그야말로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들 역시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을 견디어 냈다.
·누구보다도 도피자의 삶을 사셨던 분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 가운데 있기 전에 그분은 많은 조롱을 당하셨다. 제자들에게 배반당하셨다. 자신을 쫒던 군중들도부터 버림을 받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이 모든 고통을 감수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기쁘신 뜻이 이루어지도록 자신의 십자가를 참으신 것이었다.(히12:2)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도피자의 삶을 살게 되었지만 지금 벌어진 현상과 상황만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원망하고 불평만 하고 있다면 결국 손해는 우리 자신들이 받는 것이다.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고 어차피 우리 인생 가운데 있게 하신 도피자의 삶인데 내가 그것을 피하려 한다고 해서 피해지는 것도 아니다. 도피자의 상황을 바꾸려 한다고 해서 바꾸어지는 것도 아닌데 마음만 계속해서 어두워지는 것이다.
*랜터 윌슨 스미스가 쓴 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3) 한번의 훈련으로 영원토록 도피자의 영성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요아스 왕도 고모부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성전 수리도 하고 제법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갔다. 하지만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는 또 다시 유다 방백들의 말을 들으며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게 되었다.(대하24:17,18)
·따라서 오늘 우리도 끝까지 하나님이 주신 도피자의 영성을 가지고 쓰임받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끊임없이 들어야 한다. 그 말씀들이 우리의 마음을 항상 하나님께만 향하게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자신의 뜻을 이루어갈 사역자들을 세우실 때 도피자의 상황에 처하게 하신다. 모든 것이 불안정하고, 앞이 시원하게 보이지 않는 상황,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 없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 이 모든 것들이 도피자의 영성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이 주시는 상황이다.
·그러나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이런 도피자의 상황에 처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도피자의 자리에 있을 때 결국 도피자의 영성을 가진 자로 세워졌다.(사66:19,20) *마더 테레사 본부에 게시된 글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왔는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길을 걸어왔는가? 고통스러운 삶의 고뇌가 있는가? 그것이 도피자의 삶이다. 하나님은 이제 이 도피자의 삶을 통해 도피자의 영성을 가진 여러분들을 사용하실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아달랴가 남유다의 왕이 된 것은 어떤 의미들이 있는 사건이었는가?
2)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을 통해 다윗에게 하신 약속이 이루어지게 하셨는가?
3) 성전안에서 지냈을 요아스의 삶과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하며 오늘 나는 도피자와 같은 상황이 무엇이며, 나는 어떻게 할 것인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