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역설

posted Oct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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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8년 10월 28일
성경 마가복음 9: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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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역설(10/28/18)
막9:33-37  

·사람들은 나이에 관심이 많다. 나이 많은 사람이 더 형님이고, 또 그래야 형님 대접을 받을 수 있어서 인지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반대다. 나이 많은 사람이 형님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이 형님이다.

1)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역설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셨다.
·베드로의 집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길가에 있을 때 서로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았느냐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 서열 문제에 관심을 갖고 논쟁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지금 이렇게 그들 사이에 서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이유는 그들은 아직도 예수님이 오셔서 이루실 나라가 세상 나라 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님이 이제 예루살렘으로 가시면 유대 나라의 왕에 오르실 것이라 생각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들과 함께 있었을 때 나타내주신 놀라운 능력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이라 생각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들도 서열대로 권력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른데 대한 현실적이고도 물질적인 보상을 강렬하게 기대했던 것 같다. 
·오늘날 우리도 신앙 생활 하면서 그런 마음들을 갖게 된다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의 죄가 용서되어지고,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 감사한다.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한 감사는 별로 진지하지 않다.
·화투판의 굳은 자처럼, ‘어차피 이미 주어진 은혜니까’ 하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 그리고는 어찌 하든지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내가 뭔가 누려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2) 하나님 나라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먼저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영예는 취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임을 밝히신 것이다.
·물론 주님도 인간적인 욕망가운데 첫째가 되려는 그릇된 명예욕은 거부하셨다.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계속해서 섬기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영예가 주어짐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 자신이 그러셨던 것처럼, 고통 당하고 조롱받는 일들이 가장 높임을 받을 자가 걸어가는 길임을 말씀하는 것이기도 하다.
·누구도 가지 않으려 하고, 가고 싶어 하지도 않는 고난과 섬김의 길을 가고 있다면, 여러분은 지금 예수님처럼 가장 높임 받을 자가 가는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시기 바란다. 너무 기분 나빠 하지 마시기 바란다. 너무 열등감 갖지 마시기 바란다. 오히려 기뻐하시기 바란다. 여러분은 누구도 가지 않으려 하는, 또 아무나 갈 수 없는 영광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거창고등학교 직업 선택 십계명
·두 번째는 어린 아이와 같이 보잘 것 없는 자들을 섬기는 것이 곧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라는 말이다.
·당시 헬라 문화권에서는 어린 아이는 아주 미숙하고 유치한 존재로 이해되었다. 더구나 유대인들에게도 어린 아이들은 무분별하여 엄격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존재요, 전쟁이나 노역에도 별가치가 없는 신분으로 이해되었다. 즉 가장 미숙하고 낮은 어린 아이도 섬김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시려는 것이었다.
·또 예수님은 그런 의도를 드러내시기 위해 어린 아이를 안으셨다. 끌어안는 행위는 그 당시 축복의 동작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어린 아이로 상징되는 천하고 낮은 자, 미미하고 약한 자들이 사람들과의 모든 관계 속에서 섬김의 대상이 되어야 함을 예수님이 보여주신 것이다.

3) 소외되고 천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곧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고, 그렇게 할 때 오히려 예수님은 우리를 첫째가 되게 하실 것이다.
·첫째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끝에 있는 자들, 보잘 것 없고 소외된 자들을 섬기는 것이 필요하다.
*복음의 능력을 말로만 아니라 삶을 통해 나타내시는 선교사님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나이 많은 사람이 큰 자가 아니다. 학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큰 자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며 겸손한 자세로 섬기는 자들이 큰 자라고 말씀하신다.
·이번 티디에서 받은 특별한 은혜는 사람들의 찢어지는 아픔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내가 아파하는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었다.
·오늘날 세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그럴 것이다. 오늘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의 마음도 그럴 것이다. 내가 칼로 도려내는 것 처럼 아파하듯 그런 마음으로 지금 주님은 여러분들을 보고 계시다.
·이제 아프지만 힘들지만 우리도 그런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 수많은 아픔이 있는 자들, 그들이 위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들의 섬김을 통해서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제자들이 길가에서 논쟁한 내용은 무엇이며, 왜 그들은 그런 논쟁을 하고 있었는가?
2)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의 역설을 무엇인지 말해보라.
2) 오늘날 나는 진정 섬기는 삶을 살고 있는 지 그리고 그렇게 했을 때 어떤 느낌과 결과가 있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