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부인

posted Oct 07, 2018
Extra Form
일자 2018년 10월 7일
성경 마가복음 8:27~34
MP3 Down http://www.fellowshipusa.com/podcast/dow...sermon.mp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itle.jpg

 

 

 

자기 부인 (10/7/18)
막8:27-34


·오늘날 세상의 사람들은 겉보기에 제법 성공한 것 같은 인생을 살고 있으면 자신은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제법 폼 나는 인생을 살고 있으면 자신은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짜 복음을 알면 자신의 삶에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고, 그 복음의 능력 가운데 기뿜과 감사와 소망의 삶을 살게 된다.

1) 오늘날 사람들에게 가장 큰 비극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고, 그분에 대해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제자들의 대답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유대인들을 비롯한 그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뭔가 특별한 존재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신 것은 알지 못하고 있었다.(28절)
·오늘날 세상 사람들의 비극은 돈이 없는 것이 아니고, 건강하지 못한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또 예수님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두아노 종족 마을의 사람들 역시 열약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것이 비극이 아니라, 자신들이 어둠 가운데 있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하고 살고 있다는 것이 비극이다. 이 땅의 삶을 어둡고 힘든 인생으로 살아야 하는 것도 억울한 일일 텐데, 그들은 죽은 다음에도 영원토록 지옥의 불 못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형편에 놓여있다.

2) 예수님은 제사장으로 왕으로 선지자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란 헬라어로는 ‘크리스투스’인데 그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구약 성경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은 제사장이나 왕이나 선지자들이었다. 따라서 이 말은 예수님께서 구약의 제사장과 같은 역할을 하시는 분이시오, 또한 왕이시며, 선지자이심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제사장이시라는 말씀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친히 속죄의 제물이 되어주셔서 우리의 죄가 용서되어지도록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의미한다.
·구약의 제사장들도 율법을 따라 해마다 짐승의 피를 흘리게 하는 제사를 드림으로 백성들의 죄가 용서되어지게 했다.(히9:22)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로서 무죄한 피를 흘리신 예수님은 한 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내시는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다.(히10:11,12)
·우리는 겉모습은 그럴 듯 하지만 속으로는 온갖 더럽고 욕심 가득한 생각들이 움직인다. 때로는 축복의 말을 하다가도 내 마음 상하는 말 들으면, 내 생각과 조금만 다르면 금방 저주의 말을 뱉어낸다. 나한테 조금이라도 유익이 될 것 같으면 금방 달려오지만, 내가 힘들어지는 일이 생길 것 같으면 우리의 발은 느려터진다.
·그러니 이렇게 악한 우리의 죄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어주신 것이 가장 감사한 일이다. 때로는 어렵고 힘든 일도 있지만, 남들처럼 떵떵거리며 폼나게 살지 못하지만, 돈이 없어도, 건강하지 못해도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다.
·또한 예수님은 왕직을 수행하신 분이시다. 원래 왕이란 단어가 히브리어로는 ‘멜렉’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그 뜻은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예수님은 사탄의 권세를 이기신 권능을 가지고 오늘도 우리의 삶을 이끄시고 보호하고 계시는 왕이시다. 그리고 그분은 어떤 사탄의 역사도 결국은 바꾸어서 선을 이루어내고야 마시는 분이시다.  
*‘以馬內利’ = ‘임마누엘’ = ‘어떤 상황 속에서도 왕이신 주님이 함께 하신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신 주님이 오늘도 일하고 계심을 믿을 때 우리는 비로서 자유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다. 얼굴에 관용을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이다.  *‘관용(寬容)’ = ‘넓은 얼굴’

3) 복음의 능력은 각자 지게 하시는 십자가를 자기 부인을 통해 지고 가는 삶 가운데 나타난다.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말씀하시자 강하게 항변했던 이유는 그 역시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실 메시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전능의 능력을 사용해서 로마 제국을 뒤엎고 유대 사람들에게 영광을 가져다 줄 분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항변하다’= ‘에피티마오’ = ‘비난하며 꾸짖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신앙 생활을 하는 목적 자체가 결국은 이 땅에서 얼마나 복된 삶을 살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뜻대로 삶이 되어지지 않으면 그들은 금방 실망하고 낙심한다.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헌신하지 못한다.
·사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사형언도를 받은 죄인임을 자각하고 자기가 달려 죽게 될 십자가에 대신 죽어주신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이 지게 하시는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는 삶이다.(34절)
·주님이 지게 하시는 십자가를 지고 가려고 할 때 우리가 필수적으로 해야할 일이 바로 자기를 부인하는 일이다. 우리는 예수를 믿어도, 심지어는 교회 봉사를 해도 결국은 자기 방식대로,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한다. 그러니 자기 생각대로 되어지지 않으면 그것 때문에 결국은 스스로 어둠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이게 알고 보면 다 자기 부인이 안 되어서 그렇다. 내가 살아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자기 부인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비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대로 살아낼 수 있으며, 내 삶에도 복음의 능력이 나타난다.    *북경의 그레이스 자매의 삶
 
학습 및 적용 문제:
1) ‘주는 그리스도이시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지 세 가지로 나누어 말해보라.
2) 그리스도이신 주님께서 영으로 우리 안에 거하신다면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말해보고, 그것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보라.
3) 각자의 삶 속에서 자기 부인이 안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 있는 지, 또 자기 부인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있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