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 단지인가 보물 단지인가

posted Aug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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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8년 8월 26일
성경 요한복음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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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 단지인가 보물 단지인가(8/26/18)
요9:1-5

·우리 한국 사람들의 정서 속에도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가 있으면, 그 자신뿐 아니라 그 아이를 낳은 부모들도 뭔가 죄를 지은 것 같은 죄책감 가운데 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이가 장애를 갖고 있으면 그것을 드러내기를 꺼려하고, 또 자신의 아이가 그런 장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 아이의 장애를 인정하지 않음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1) 예수님은 날 때부터 소경이 된 자가 자신이나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통념상 소경이 되는 것이나 문둥병에 걸리는 것은 그 질병에 걸리는 사람 자신의 죄나 그 부모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민14:18)
·그러나 성경은 질병이나 고난이 반드시 죄의 결과인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동방의 의인이었던 욥이 고난을 겪은 이유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려고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3절)
·사실 우리 역시 어떤 어려움을 겪거나 고통 스러운 일이 생기면 습관적으로 ‘지금 저 사람이 우리가 모르는 어떤 죄가 있어서 그럴 거야’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말로 하나님 앞에 우리가 죄악된 삶을 살았기에 그런 잘못된 삶으로부터 우리를 돌이키기 위해 그런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기도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이의 장애를 통해 혹은 우리가 받는 고통스러운 일 때문에  어둠의 세상에 빛을 비추는 일을 이루어가신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예수님께서 어둠의 세상 가운데 빛을 비추어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 인생들을 구원하시는 일’이라고 말씀하셨다.(4,5절)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것은 육체적인 질병을 치유하신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오늘날 어둠에 살아가는 인생들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해서 십자가의 은혜를 알아보게 함으로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게 하셨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일’ = ‘에르곤’ = ‘하나님의 구원 사역’
·모든 가정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장애를 갖고 태어난 자녀가 있는 가정을 보면 하나같이 그 가정의 부모들이 하나님 앞에 귀하게 서게 되는 것을 본다. 그 아이들을 통해 하나님은 그의 부모들을 더욱 하나님 앞에 낮추시고 그래서 정말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으로 세우시는 것이다.
·사실 우리 모두는 이 땅의 삶을 마치고 나면 각자 한 일에 대해 주님 앞에 서서 평가를 받는다.(고전3:12,13) 그럼으로 비록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아이 때문에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것 때문에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낮아져서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다면 그 아이들은 어쩌면 애물 단지가 아니라 보물 단지 일 수 있다.
*다운증후군의 딸을 둔 가정에 주신 축복

3) 우리들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들을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장애를 가진 분들을 섬기는 데는 두 가지 방향이 있다. 하나는 신체적인 장애를 가진 분들을 섬기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섬기는 것이다.
·오늘날 미국에만 해도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2010년도 통계에 의하면 약 18.7%(5670여만 명)가 장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수치를 그대로 교회 안에 가져온다면 우리 교회에도 100명 중에 10,20명의 장애우들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보다 훨씬 적은 숫자가 있다. 교회가 장애우들이나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애우들에 대한 배려를 잘 하는 것은 사역의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결코 손해 나는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께서 그렇게 해주기를 원하신다. 몇 명 안되는 장애우들이라 할 지라도 성심을 다해서 그들을 섬기고자 할 때 우리의 섬김을 통해 그들의 부모가, 또 그들 자신이 영혼의 구원을 얻는다면 그것은 천하를 얻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 교회 안에 있는 ADHD나 오티즘 같은  special need가 있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더 많이 필요하다.
·자폐증 아이들 자신 뿐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과 가족들 모두가 아픔을 함께 겼는다. 그런 의미에서도 자폐증이나 주의력 집중 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영화 말아톤의 초원이
·이런 차원에서 이런 사역들을 할 수 있도록 ‘Honor ministry’가 준비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이 사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함께 교육도 받고, 그래서 Fall Festival이나 VBS, 혹은 매주 진행되는 주일학교에서 이런 사역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도움을 받게 된다면 우리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받으실 것이다.

 

 

 


학습 문제 및 적용 문제:
1)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소경된 자가 소경이 된 이유를 무엇이라 설명하는가?
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일’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3) 내 삶에 주어진 장애나 고통스러운 일 때문에 내가 경험하게 된 은혜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