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즉필사 사즉필생

posted Aug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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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8년 8월 5일
성경 마가복음 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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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즉필사 사즉필생(生卽必死 死卽必生 8/5/18)
막7:31-37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사역과 그것을 기록한 것들을 보면 다분히 의도적인 경우가 많다. 많은 경우 예수님께서 나타내신 기적들은 그 기적 자체 보다는 그 기적을 통해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따로 있다.

1) 예수님은 복잡한 동작을 사용하셔서 병자를 고치심으로 자신이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이심을 드러내시고자 했다.
·예수님께서는 원하신다면 말씀 한마디로 병자의 귀와 입을 열어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럼에도 예수께서는 왜 그런 복잡한 동작을 사용하신 것은 예수님계서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 시라는 것을 보여주시려는 것이었다.(35절; 사35:5,6)
·그런데 사실 예수님께서 이루실 일들은 그저 귀먹고 벙어리된 자들을 고치시는 정도가 아니라, 결국은 그들의 영혼을 구원해서 영원토록 거룩한 길을 걷게 하시려는 것이었다.(사35:8)
·결국 예수님이 귀먹고 벙어리된 자를 고치시는 기적을 나타내시는 이유도 그 기적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영혼을 구원해서 영원토록 거룩한 길을 걷게 하시는 것임을 말씀하려는 것이다.
·사실 예수님은 이 이적을 나타내실 때도 일부러 군중들이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가셔서 그곳에서 기적을 나타내셨다.(33절) 또 예수님은 이 이적을 나타내신 후에도 그들에게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부탁하셨는데 그 이유도 자신이 나타낸 치유의 기적을 통해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이 이적적인 역사를 경험하는 것에만 두어질까 염려하신 것이었다. 
·성경에는 여러 곳에서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고난과 아픔이 있는 삶이라고 말한다. 주님을 따르다 보면 각자 지어야 할 십자가가 있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마16:24) 어떤 사람에게는 경제적인 어려움의 짐이, 또 어떤 사람에게는 육신의 연약함이 있다.    *리처드 핼버슨 목사 ‘오늘날 미국의 교회는 기업이 되었다.’ 
·나는 세상의 복을 추구하며 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주와 복음을 위하여 그 복을 포기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 기복적인 신앙 생활의 또 다른 한 면일 수 았다.

2) 예수님께서는 또한 우리의 귀가 열려서 말씀이 들리고 입이 열려서 우리의 입술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종교 개혁자들은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치유의 기적들을 상징적으로 해석했다. 즉 귀 먹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사람을 의미하고, 말 더듬는 자는 복음을 전하지 않는 자들을 상징한다고 본 것이다.
·사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교회 바깥에 복음 전하는 일에는 힘을 쏟지 않고, 대신 교회 안에 이런 저런 문제들에 힘을 빼고 있어서, 정작 교회가 힘써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오이코스를 하는 목적도 연약한 지체들을 오히려 품어주고 섬겨주는 훈련을 통해 내가 성숙해지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또 하나 오이코스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려는 목적도 있다.
·선교적 교회란 교회의 모든 사역들이 결국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집중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오이코스 모임을 갖는 이유도 그저 성도간의 교제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그 모임을 통해 영혼 구원하는 일을 하려는 것이다.
*분당 우리 교회 이찬수 목사님의 고백
·진정한 의미의 교회 성장은 교인들의 수평 이동을 통한 교회 성장이 아니라,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우리들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복음을 듣게 되는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게 됨으로 이루어지는 성장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우리 모두는 지금 영적으로는 말 더듬는 사람들인지 모른다.

3) 영적인 눈이 띄어져서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리면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으며 입술로는 천국의 말을 하게 된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뭔가 잘못된 듯한 상황들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선한 뜻을 이루어내시기 때문이다.(살전5:18,롬8:28)      *삼손의 잘못된 행동을 통해서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자꾸 말씀을 들어서 귀가 열리고 그래서 영적인 눈이 띄여지면 그 때는 내 앞에 큰 산이 나를 가로막고 있을 지라도 밀리지 않는다. 주저 않지 않는다. 그 산 뒤에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은혜를 투시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힘든 상황에서도 입술이 열렸다 하면 천국의 말을 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입술이 천국의 언어들을 사용하고 있으면 그것이 사실은 진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나바호 선교팀 보고 중 ‘주님이 하십니다!’라는 말이 반복되는 이유

·오늘 설교의 제목인 ‘사즉필생, 생즉필사’는 이순신 장군이 한 말이지만 사실은 성경에 있는 말씀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이 말씀을 덧붙이셨다.(마16:25)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참 힘들고 두렵기까지 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믿고 죽을 각오를 하고 나서면 죽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일도 이루어진다.    *당뇨가 300이어도 전 세계를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

학습 및 적용 문제:
1) 예수님께서 복잡한 동작을 사용하시어 치유하신 의도는 무엇이었는 지 말해보라.
2) 예수님의 치유 사역 자체가 오늘 우리 성도들의 삶과 관련하여 어떤 부분이 치유되어야 하는 지를 말하는 것인가?
3) 복음의 역사를 나타내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살아본 경험이 있는 지, 세상의 복을 포기하며 살아본 경험이 있었는 지 나누어보고, 그럴 때 주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 지를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