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a Gratia: 오직 은혜

posted Nov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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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7년 11월 5일
성경 에베소서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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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 Gratia: 오직 은혜 (11/5/17)

 

·중세 시대가 암울했던 이유는 교회가 빛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교리적인 오류를 갖고 있었던 교회를 다시 개혁하기 위해 마틴 루터를 비롯한 종교 개혁이 정확히 500년 전 일어났다. 그가 시작한 종교 개혁이 오늘날의 개신교(Reformed Church)를 탄생시켰다. 

1) 종교 개혁의 모토가 되었던 말은 세 가지였다. Sola Fide(오직 믿음), Sola Scriptura(오직 성경), Sola Gratia(오직 은혜) 였다.
·기독교가 세상의 종교와 다른 것은 그것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은총의 종교라는 것이다. 다른 세상의 종교들도 구원을 말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수행과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인간은 어떤 노력을 통해서도 스스로 그것을 이루어낼 수 없다. 타락한 본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생들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대신 해결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그가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심자가의 죽으심을 당하게 하신 것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그를 영접하는 자는 그 죄가 용서 되어지고 잃어버렸던 영원한 생명을 다시 찾게 하신 것이다.(요3:16)
·원래 은혜라는 말이 헬라어로는 ‘카리스’라고 하는데 그 뜻은 ‘다른 사람에게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베푸는 자비, 즉 선물’을 의미한다.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그렇게 구원을 받을 만큼 잘 준비되지도 않았고 댓가를 치르지도 않았는데 주어지는 것이 구원이라는 말이다.(4,5,8절)
·실제로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받을만한 어떤 노력이나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다. 우리는 원래 항상 마음 속에 육체의 욕심이 있었다. 또 육체의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결국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대상일 뿐이었다.(3절)

2)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은혜가 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이 쓰신 방법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다.
·우리가 받은 구원이 은혜가 되도록 하기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셨고, 그 예수께서 죄의 댓가를 다 치르셨음을 받아들이고 믿을 때 비로서 우리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게 하셨다.
·그러나 중세 시대에는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이 성경의 말씀에 사람의 생각이 더해졌다. 설사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게 되었을 지라도 우리가 말씀대로 잘 살지 않으면 우리의 구원은 취소된다는 것이다.   *신율법주의
·그러나 이런 생각은 결국 우리의 구원을 확정짓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우리의 선한 행위가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율법주의적인 생각들이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선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교회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가장 타락한 중세 교회
·행위를 통한 구원을 강조하면 사람들은 더 형식적인 신앙 생활을 하게 되어 있다. 억지로 선행을 하다 보면, 그것은 결국 한계를 나타낼 수 밖에 없다. 형식을 중요시하게 되고, 사람들의 평가나 눈을 의식하게 되고, 그래서 결국 신앙 생활은 기쁨과 감사가 아니라 억지가 될 수 밖에 없으며 종국에는 더 죄악된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의 구원이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주어진 것임을 알게 될 때 오히려 성도들은 성숙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구원의 은혜의 가치를 잘 깨닫지 못해서 그렇다.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목적도 결국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성결하고 선한 행위를 하는 삶이다.(10절) 
·그럼으로 뻔히 아는 이야기 일지라도 계속해서 그 복음의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 그럴 때 내가 받은 은혜의 가치를 안다. 하나님의 아버지의 은혜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말씀대로 살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주의 뜻을 따라 살게 된다.

3) 주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할 때 한 가지 알아야 할 일은 주를 따르는 삶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살려 하면 반드시 고난을 받게 되어 있다.(딤후2:4) 사탄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은혜의 자리는 귀신들이 귀신 같이 알아본다. 사탄은 믿음이 잠시 연약해져 있는 사람들의 입술을 통해서, 믿음이 아예 없는 사람들을 통해서 계속해서 믿음의 사람들이 믿음으로 살려는 것을 공격한다.
·예수님도 자신을 따르는 삶에는 반드시 지어야 할 십자가가 있으며, 그 십자가를 두려워하거나 그 십자가를 지지 않으려 하면 예수님의 제자다운 삶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눅10:38) 심지어는 주님을 따르다 보면 부모를 포기해야 할 때도 있고 자식을 희생해야 할 때도 있다.     *금식기도 중 하나님께서 물으신 질문
·우리가 주의 은혜를 생각하며 이 땅에서 감당해가야 할 일은 사실은 하나님께서 앞서서 준비하시고 행하시는 일이다. 그 길이 때로는 경제적으로나 육신적으로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도 다 주님께서 아시는 가운데 준비하신 일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을 따르는 길 가운데 그런 일은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억울한 일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받은 그 영원한 은혜를 생각하면 그 일은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야 할 세상이 이 땅이 아니라 저 영원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한 일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종교 개혁의 세 가지 중요한 모토가 되었던 것은 무엇이었는가?
2) 율법주의적인 사고가 갖는 오류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몇 가지를 설명해보라.
3) 선한 행위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의 목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설명해보고, 선한 행위를 잘 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말해보라.
4) 오늘도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겪는 아픔이 무엇인지 나누어보고, 다시 한번 결단하는 시간을 가져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