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강가에서

posted Feb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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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7년 2월 19일
성경 다니엘 8: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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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강가에서
(2/19/17)
단8:3-14  

·오늘날 우리 역시 답답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바벨론 강가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슬픔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      *Boney M의 ‘Rivers of Babylon’
·그러나 우리가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시온에 있을 때이건, 바벨론 강가에 있을 때이건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손 위에 올려져 있다는 사실이다.
1) 벨사살 왕 삼 년(BC553년)에 다니엘은 숫 양과 숫 염소에 관한 환상을 보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한참 고생하고 있던 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환상을 통해 말씀하신다. 지금 이스라엘을 노예 상태로 붙들어두고 있는 바벨론이 곧 망할 것이며, 그 후 메대와 바사라는 나라가 나타날 것이다.(7절)
·실제로 바벨론은 주전 538년경에 메대와 바사에 의해 멸망을 당한다. 그리고 그 결과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고통하던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다니엘은 이어 숫 염소에 관한 환상을 보는데, 이것은 헬라 제국을 일으킨 알렉산더 대왕이 BC 323년에 정복 전쟁이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갑자기 열병에 걸려 죽게 되고, 대왕이 죽은 후 22년이 지난 BC 301년에 헬라는 그의 부하 장수 4명, 리시마쿠스, 카산더, 톨레미, 셀루쿠스 등에 의해 분할될 것을 말한 것이다.(8절)
·또한 제국의 마지막 무렵 셀류쿠스 왕조에서 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BC 170년 경 제국 안의 여러 나라를 통합하고 나중에는 예루살렘까지 점령한 후 성전을 더럽히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힐 것을 말한다.(9-11절)
·그러나 결국 그의 권세도 만왕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멸망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14절) 실제로 헬라는 유대의 마카비 혁명에 의해 BC 165년에 망하게 되는데, 안티오쿠스는 갑자기 쓰러졌고, 그 이후 온 몸이 썩어 들어가고 구더기가 생겨 죽었다고 말한다.
2) 다니엘이 본 환상 대로 역사가 이루어졌음을 볼 때 우리는 가장 먼저 모든 세상사가 결국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 나라가 세워지고 멸망하는 것도, 심지어는 우리 개인의 삶 속에 일어나는 아주 작은 일 조차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역사 = His Story 
·그리고 그런 일들이 있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의 대부분은 우리가 예수님 닮은 삶을 살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예수님도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애를 메고 배우라고 말씀하셨다.(마11:28,29)
·오늘날 우리 인생 살이에도 화나고, 견디기 힘든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오는데, 그런 일들이 있는 이유는 이런 상황에서도 먼저 스스로를 돌아봄으로 우리가 겸손하게 낮아지게 하시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처하게 되는 상황들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메게 하시는 멍애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시려고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상황에서 신경질 부려봐야 속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결국은 자기 손해다. 자기만 배 고프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오히려 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를 먼저 돌아보게 되면 신기하게도 내 안에도 뭔가 새로워져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연약함을 하나님 앞에 먼저 고백하며 나를 새롭게 해주시길 구하면 어김 없이 주님께서 위로해주시는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3) 또한 나를 힘들게 하던 상황들도 결국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끝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스라엘은 원래 열방으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해야 하는 제사장의 사명을 가진 민족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위해 이스라엘을 축복해주셨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하나님의 의도를 애써 외면하고 자신들의 욕망을 따라 살았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가나안의 신들을 숭배하며 자신들의 삶이 풍요롭게 되기만을 구했다.
결국 하나님은 진노의 칼을 드셔서 이스라엘이 대적들인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게 하시고, 그들을 지금 바벨론 강가로 오게 해서 그곳에서 죽기 보다 더한 고통 가운데 살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이런 고통의 시간을 주신 이유는 결국 그들이 잘못되었던 삶에서 돌이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축복된 삶으로 이끌어내시기 위함이었다.(렘29:10,11) 그리고 그것 조차도 미리 시간을 정해놓고 시작하신다.
·오늘날 하나님이 어떤 형태로든 우리들에게 어려운 시간을 주실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시다.(애3:32,33)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를 다루시더라도 이미 그 끝을 정해놓고 계시다. 심지어 그 끝은 우리가 온전히 우리의 삶을 주님께로 돌이킬 때도 아니다.(고전10:13)
·인생의 파도가 칠 때 자꾸 피해가려고만 하면 오히려 그 파도에 휩쓸려 침몰하는 수가 있다. 그 파도를 맞받아쳐야 한다. 파도를 맞받아친다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 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최악의 상황 역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을 것이기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설사 그런 상황이 온다 할지라도 그 일의 끝을 이미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다니엘이 본 숫 양과 숫 염소에 관한 환상의 대략을 설명해보라.
2) 다니엘이 본 환상 대로 실제 역사가 진행된 것을 볼 때, 우리는 어떤 사실들을 깨닫게 되는 지 두 세 가지를 말해보라.
3) 우리의 삶 속에서 내 힘으로 무엇인가를 하려 하다가 실패한 예는 없었는 지, 하나님이 나를 겸손케 하시려고 주신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했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