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에 하던 대로

posted Dec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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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6년 12월 18일
성경 다니엘 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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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에 하던 대로 (12/18/16)
단6:7-12  

 

·호사다마(好事多魔)란 좋은 일이 있으려고 하면 항상 나쁜 일이 생긴다는 말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뭔가 은혜의 역사가 있을 것 같으면 꼭 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그 은혜의 자리를 놓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사탄은 우리가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나름대로 일을 꾸미고 그 결과 느닷없이 큰 일이 터지기도 하고, 우리의 마음 상하게 하는 일들이 터지게 되는 것이다.     
1)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위협에도 끝까지 하나님께 절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남유다 백성이었음에도 바벨론의 총리가 되었고, 이어 세워진 바사에서도 총리가 되었다. 이에 그를 시기한 다른 두 총리와 고관들은 왕 이외 어떤 사람이나 신에게 구하는 자도 무조건 사자 굴에 던져 넣도록 했다.(7절) 
·다니엘은 이런 법령이 선포된 것을 알고서도 평소에 하던 대로 여전히 윗방에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했다.(10절) 자신이 그 일을 계속하면 사자 굴에 던져져서 죽임을 당하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전에 주를 위해 섬기던 대로 계속 섬기는 것이다.
·오늘날 성도들이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려 하면 사탄이 더 잘 알아본다. 그래서 사탄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 은혜가 성도들에게 누려지지 않도록 방해한다. 갑자기 믿지 않는 사람 마음을 움직여서 사기를 당하게 하고, 또 교통사고를 당하게 하고, 또 잠시 믿음이 연약해져 있는 성도들의 입술을 움직여서 내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모든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이유는 결국 우리가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스스로 포기하도록 만들려고 하는 것들일 뿐이다. 안타깝게도 막상 그런 일들이 벌어지면 우리는 너무나 쉽게 그 사탄의 전략에 속아 넘어간다. 사탄이 우리의 기를 꺽어놓으려고 벌여놓은 일 들 앞에 우리가 쉽게 어둠에 빠지고 섬기는 일을 포기하는 것이다.
·사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하면 하지 못할 일도 없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나의 영적인 삶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어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게 되어 있다.

2) 전에 하던대로 한 다니엘은 결국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이 그를 건지셨다.
·왕은 신하들의 성화에 못이겨 금령대로 다니엘을 사자 굴에 넣도록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들의 입에서 지켜주셨다.(22절)
·오늘날 우리 인생 가운데서도 뭔가 큰 일 난 것 같아도, 사실은 우리가 흔들림없이 하던 일 계속하면 별 일 없는 문제로 결론난다. 지나고 보면 그렇게 호들갑 떨 일도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난다.
·지금도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주님은 이미 사탄의 권세를 무찌르신 분이시다. 사탄이 총독과 유대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우리 주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종국적으로는 사탄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가장 소중한 아들을 이미 내어주신 분이시기에, 돈도, 건강도, 세상의 지위도 우리 인생 가운데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우리를 위해 주실 수 있다.(롬8:31,32) 만약 아직도 내 손에 그것들이 주어져 있지 않다면 하나님 입장에서는 그것들이 우리에게 필요치 않는 것이어서 더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시는 것이다.
·아니면 분명 나에게 주어질 것들이지만 아직 내가 그 은혜 받기에 준비가 덜 된 것이다. 아직도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이 있는 것이다. 정리되어야 할 마음들이 있는 것이다. 그것 다 깨끗하게 정리시키고 주시겠다는 것이다.

3)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인생에 벌어진 일에 마음 빠트릴 일이 아니고 상황이 어떻게 되었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계속하는 것이다.
·사자 굴에 던져진다고 하니까 '그럼 나 그 일 그만 둘께요'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비록 사자 굴에 던져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하고 버티는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오히려 그 문제를 해결해주신다.
·오직 하나님께만 마음 두면 두려울 것 없다. 사탄의 권세도 이겨놓으시고 사망 권세도 이겨놓으신 승리하신 주님의 역사가 나타난다. 그러나 지금의 문제 상황 때문에 내가 너무 쉽게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난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사탄의 전략에 내가 지금 넘어가는 것일 수 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시면서 ‘그들을 향한 내 눈길과 마음이 계속해서 그들 위에 있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왕상9:3) 하나님은 한 시도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신다. 무관심 하는 것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넘어지려 하면 얼른 가서 붙들어 준다. 또 반대로 누군가가 우리를 건드리면, 그것은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눈동자를 찌른 것이다.(슥2:8)
·생활 속에서 평생 원수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내 원수 일 번지는 그 원수같은 인간이 아니라 내 옛사람이다. 내 옛사람 정리시켜주는 데 일등 공신들이 바로 평생 원수들이다. 그러니 평생의 대적자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주의 말씀대로 하면 된다.
·하나님이 영혼 구원의 일을 직접 행하신다. 그것도 때로는 실패와 같은 일을 통해서도 일하신다. 그럼으로 여호와께서 우리의 몸을 성전 삼으시고 들어와 계시기에, 우리는 어떤 사탄의 역사 앞에서도 외칠 수 있다. ’너희는 잠잠할 지어다!‘(슥2:8)
    *카자흐스탄 농아 축구팀이 경기에서 진 이유

 

학습 및 적용 문제:
1)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금령 앞에 어떤 태도를 취했는 지 말해보고 그 당시 다니엘의 마음이 어떠했을 지 말해보라. 
2) 다니엘이 전에 하던 대로 여호와께 세 번 절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그것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 생활이 어떠해야 함을 말하는 지 말해보라.
3) 다니엘처럼 문제상황 앞에서 우리 교회가, 또 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