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으면 비가 두렵지 않습니다

posted Dec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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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6년 12월 11일
성경 다니엘 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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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으면 비가 두렵지 않습니다(12/11)
단5:17-25  

 

·우리 인생 살이가 ‘새옹지마(塞翁之馬)’ 이지만, 이 모든 일들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눈에 보여지는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고 일희일비(一喜一悲) 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혹은 내 삶이 하나님과는 상관없이 내 뜻대로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 지 돌아보아야 한다.  

1)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세상사를 주관하고 계시며, 우리 개인의 삶에도 관여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벨사살 왕의 부친인 느브갓네살 왕은 주전 586년에는 남유다를 멸망시켰고, 그 당시 가장 강국이었던 애굽을 무찌르고 중근동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35년간의 철권 통지를 통해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느브갓네살 왕은 이 모든 권세와 능력이 자기 자신에게서 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고, 그런 생각은 그로 하여금 교만한 생각을 품게 만들었다.(20절)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의 왕위를 빼앗으셨고,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정신병을 얻어 7년 동안이나 들소처럼 살게 되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그렇게 훌룡한 사도가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고전15;10)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 모든 일들이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같지만,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주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시면 되는 일이 없다.
·오늘 내가 누리는 축복들이 내가 뭔가 잘나서, 혹은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그것이 바로 교만이다.(고전4:7) 그리고 그런 교만은 또 다른 일을 추진해갈 때도 역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살펴서 하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가운데 자신의 노력으로만 이루어가려고 하게 된다.
·벨사살 왕은 아버지 느브갓네살 왕이 하나님 앞에 교만함으로 살아가는 가운데 어떤 결과를 얻게 되었는가를 보았으면서도 결국 마음을 낮추지 않았다.(22절) 하나님께서는 이런 벨사살왕에게 경고하시고자 술판이 벌어진 상황에서 왕궁 벽에 글씨를 쓰셨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는 말의 뜻은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여서 하나님이 왕의 시대를 끝내고 이제 왕의 나라가 메대와 바사 나라에 넘겨질 것'이라는 말이었다.

2)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만지시고 고통 가운데 있게 하시는 이유도 결국은 우리의 삶이 자신의 삶에만 초점이 맞추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나를 위해 살고 싶고, 주님을 위해 살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 문제의 원인은 분명하다. 내가 그분께 받은 사랑에 대해 내가 그렇게 감격하고 감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그렇게 주님을 위해 생명을 바쳐 헌신하는 이유를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한다.(고후5;14) 그가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었으면서도 그 모든 것들을 자랑으로 여기기는 커녕 오히려 배설물로 여긴 이유도, 바리새파의 검찰관으로 보장된 미래를 던져버리고 복음을 위해 목숨까지 내 던질 수 있게 된 이유도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를 강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부어주신 사랑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 그리고 그 사랑이 오늘도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책임지고 있는가를 잘 알지 못할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을 그분께 드리지 않게 된다.
·허드슨 테일러가 아내를 잃고, 자신 역시도 의화단의 난을 겪으면서도 중국 선교를 포기 하지 않았던 이유도 자신의 삶에 부어주신 주님의 사랑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서였다.       *중국 선교의 아버지 허드슨 테일러의 비문

3) 내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릴 때 삶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는 사라진다. 
·차라리 예수를 모르는 사람 처럼 내 마음대로 살아버리면 속은 더 편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성도들은 이미 그 안에 예수님의 영이 거하셔서 절대로 그런 삶을 살 수 없다.
·결국 그분께 내 삶을 온전히 맡기는 수 밖에 없다. 날아다니는 주님처럼 살아내려면 주님 위에 붙어가는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주님께 내 삶을 맡기고 사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대로 인생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어내기 위해 죽어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하고 주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진짜 겸손은 사람들 앞에서 ‘저는 할 줄 아는게 아무 것도 없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손에 나를 맡기는 사람이 진짜 겸손한 사람이다.
·말은 겸손한 척 해도, 실제 내 삶에 벌어지는 일들 앞에서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있으면 진짜 겸손한 것이 아니다. 내 염려를 다 주께 맡겨보라. 내 인생 통째로 맡겨보라, 그러면 그분이 여러분의 삶을 돌보실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그분 역시 십자가의 고통을 피하고 싶으셨지만 기도를 바꾸셨다. 결국 하나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게 하셨지만, 사망에 메여있지 않게 하시고 부활하게 하셨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이 오늘날 우리로 하여금 사망에 메여있지 않고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게 한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세상사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음을 느브갓네살 왕과 벨사살 왕의 삶을 통해 설명해보라.
2)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말해보라.
3) 세상의 일들이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사건들이 있으면 나누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