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절하지 않는 자

posted Nov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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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6년 11월 27일
성경 다니엘 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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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절하지 않는 자(11/27/2016)
단3:13-18  

 

·한국의 국정 농단 사태가 생긴 데에는 대통령 자신의 책임이 가장 큰 것이지만, 교회의 책임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도 대통령의 영혼을 사로잡았다고 하는 최태민 씨 일가가 국정을 좌지 우지 할 때도 교회는 아무런 영적인 파수꾼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자신들이 먼저 세상에 절하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근본적인 신앙의 회복을 통해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온전한 회복을 맛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1) 다니엘의 세 친구는 느브갓네살 왕이 세운 금신상에 절하지 않은 일로 풀무불에 던져졌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왕이 만든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 것 때문에 설사 불에 태워져 죽임을 당한다 할지라도 절하지 않겠다고 한다.
·왕은 이제라도 금 신상에 절을 하겠다면 지금까지의 일은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회유도 해보지만 그들은 왕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세상에 절하지 않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절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지만 오히려 더 안 좋은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만 절하는 자를 사탄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세상의 선택을 한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은 이럴 때 다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정도의 믿음의 결정을 하면 일이 잘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딤후3:12-14)
·사탄은 은혜의 자리를 더 잘 알아본다. 그래서 누군가가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려 하면 연약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혼란스러운 상황을 연출해낸다. 그러면 사람들은 십중 팔구 그런 상황을 연출시킨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성경은 이것이 바로 사탄의 계략이라는 것이다.(고후2:10,11)
·열심히 믿음으로 살았는데도 상황이 어려워지는 것은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과정에서는 당연히 겪는 일이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도 막상 그런 결정을 하고도 하루에도 수십 번씩 헷갈렸을 수도 있다.

2) 하나님께서는 결국 그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시려고 하시고자 한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세 친구가 금신상에 절하지 않은 것을 보고서도 그들이 풀무불에 던져지게 하셨지만 결국은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셨다. 금방 타 죽을 것 같았던 세 친구들을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셔서 지켜주신 것이다. 
·결국 느브갓네살 왕 뿐 아니라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모든 바벨론 사람들은 다니엘의 세 친구가 믿는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다.(28절)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돕는 사람 없고 이제는 모든 것이 끝났다 싶은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사실은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지켜주신다. 다니엘의 세 친구와 함께 하셨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우리의 연약함과 아픔을 다 보고 계시고, 우리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계시다. 그리고 그 분이 때가 되어지면 우리의 삶에 당신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주실 것이다.  
*5발의 총을 맞고 살아난 가스펠가수 토니 데이비스(Tony Davis)

3) 그러나 진정한 신앙은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나타난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결국 그들을 건져내주셧지만 사실 그들은 이런 멋진 상황이 연출되지 않았을 지라도 괞찮다고 말하고 있다. (18절)
·오늘 우리가 비록 고통스러운 일 가운데 있을 지라도 언제까지나 그 고통스러운 일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어느 순간 우리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의 고통을 멈춰 주실 수 있다. 그러나 혹시 끝까지 우리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도 그의 앞에 있는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 최고의 모범을 보여주셨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하나님이 되는 권리를 포기하셨다.
·무엇보다도 인류를 위해 십자가의 죽으심을 당하실 때 사랑하는 제자들로부터 배반을 당하는 아픔을 겪으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분은 죽으신 후에도 남에게 빌린 무덤에 장사되셨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임무, 즉 사탄에게 사로잡혀 있는 세상을 취해서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일은 예수님처럼 우리도 맨발로 그분의 길을 함께 걷는 것이다.
·예수님은 막8:34,35에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이 말씀이 사실은 오늘날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진짜 들어야 할 말이다. 오늘날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을 탓하고 정치인들을 탓하기 전에 우리 교회들이 먼저 들어야 할 말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다니엘의 세 친구는 느브갓네살 왕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했는 지 설명해보라.
2) 그들이 그런 대답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어떤 마음의 확신을 갖고 있었는가?
3)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신앙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말해보고, 각자의 삶의 현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