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사는 자

posted Feb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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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6년 2월 14일
성경 로마서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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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따라 사는 자 (2/14주간 교재)
로마서 7:1~6


·우리가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해서 드리는 것이다. 주일 예배를 통해 우리의 영혼이 더욱 새로워지고, 영적으로 재충전 받아 한 주간의 삶을 승리하기 위해서 드리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마지 못해서’하는 율법적인 신앙 생활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을 따라 ‘자발적으로 기쁨 가운데’ 하는 것이어야 한다.

1) 바울은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가 율법에서 해방된 자들이라고 말씀한다.
·예수 믿는 우리는 더 이상 율법에 매여 사는 자들이 아니다. 말씀대로 순종해서 살지 않으면 구원을 못 받게 된다거나, 구원이 취소될까봐, 혹은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서, 반대로 말씀대로 살면 바라고 소원하는 것들을 이루어주실까 봐서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실 우리의 삶에 고통이 와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말씀대로 살지 않은 데 대한 댓가를 치르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율법에 대하여는 죽어 있어서 율법이 더 이상 우리에게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4절)
·바울은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부부 관계에 적용되는 법 원리를 이용해서 설명하고 있다. 법이란 사람이 죽어버리면 효과가 없어진다. 마찬가지로 남편이 죽어버리면 더 이상 그 남편은 아내를 주장하지 못한다.(2,3절)
·사람이 죽으면 그 법이 쓸데 없는 것처럼 우리는 율볍에 대해 죽어 있음으로 그 율법이 우리를 향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가 연약해서 어떤 죄악된 삶을 살지라도 그것 때문에 율법이 규정한 죄의 형벌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의 저주인 사망을 직접 감당하셨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율법의 모든 요구를 이루셨기 때문이다.(갈3:13)

2) 우리를 율법에서 해방되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을 위해 열매맺게 하기 위함이다.
·‘율법 폐기론’은 육체를 입고 있는 인간의 현실을 무시하고, 지식에 근거한 영혼의 구원만을 강조하는 영지주의에 뿌리를 둔 사고 방식이다. 그들은 영혼의 구원을 얻었으면 그 이후에는 육체가 짓는 어떤 죄에 대해서도 책임이 없고, 따라서 율법을 따라 살 필요도 없고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자칫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은혜를 헛되게 만드는 심각한 잘못에 빠지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도덕적 해이를 가져와서 방탕하고 나태한 삶을 살게 만든다.      *구원파 이단이 벌인 오대양 사건(1987년)
·또 우리가 말씀대로 살지 않아도 아무런 고통이 없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현재 삶의 모습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라도 ‘징계’를 하신다. 그런 의미에서 ‘징계’란 죄의 댓가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징계란 영어로 ‘discipline(교훈한다)’, 중국어로는 ‘管敎(가르쳐서 관리해준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율법의 얽매임 아래 있지 않아도 되게 하신 것은 이제는 주님에게로 가서 하나님께 열매 맺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함이다.(we might bear fruit for God/4절)
·그리스도인의 자유란 죄로 말미암는 사망으로 부터의 자유를 말하는 것이지, 이제는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도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갈5:13) 또한 우리 모두에게는 상황과 정도만 달랐지 다 감당하는 십자가가 있다. 그런데 그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이다. 십자가를 억지로라도 지고 가야 구원을 받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이미 구원받은 제자다운 삶이기 때문이다.(막8:34)

3) 우리의 삶이 열매 맺는 삶이 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성령을 따라 살게 하셨다.
·율법에서 벗어난 우리는 이제 성령을 따라 사는 새로운 삶의 방식 가운데 들어갔다.(we serve in the new way of the Spirit/6절))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인류의 구속을 완성하신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었다.(요14:16) 예수님이 약속하신 또 다른 보혜사는 원 보혜사와 본질에서는 같으신 성령님을 의미한다.
·보혜사란 ‘옆에서 돕는 자’라는 뜻인데 예수님 자신이 원보혜사이셨다. 그분은 이 땅에 오셨을 때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쫒아내고 그들의 배고픔을 해결하셨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인류의 죄가 용서 받게 하시고 부활하신 후에도 하늘보좌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돕고 계시다. 그리고 그분을 대신해서 그분과는 본질적으로 같으신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께서 지금 우리를 돕고 계시다.
*헬라어에서 ‘다른’이란 의미는 헤테로스(different)와 알로스(another)가 있음
·사실 이것은 이미 구약에서도 예언되어 있는 일이었다.(겔36:26,27) 하나님은 우리 마음 가운데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와 항상 함께 있게 하셨다. 그런데 그분이 지금도 하시는 일은 우리를 도와서 우리가 여호와의 법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며, 또 그 말씀들을 지켜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성령의 내주는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삶의 특징이며, 그 결과 우리는 성령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게 된다. 성령께서는 이 일을 위해 우리 안에 내주해 계시다. 오늘도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모든 상황들이 결국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향해 열매 맺는 삶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가시는 가운데 있게 하신 것들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는 죽었다는 의미는 어떤 것인가?
2) 우리로 하여금 율법에서 해방되게 하신 것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어떤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하는가?
3) 그리스도와 연합된 우리가 살게 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은 무엇인지 말해보라.
4) 오늘도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를 돕고 계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 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