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망: 이것이 나의 힘

posted Nov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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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5년 11월 15일
성경 베드로전서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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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소망: 이것이 나의 힘

베드로전서 1:3-6
   
*천로역정

사도 바울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고전 13:13) 라고 한다. 그만큼 소망은 믿음, 사랑 만큼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1.성경에서 말하는 소망 (Hope)은 무엇인가?
원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바램이 아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되리라는 믿음에 뿌리를 둔 확실한 기대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장래를 반드시 책임지시리라는 확신에 찬 기대이다. 믿음이 아는 것이라면, 소망은 바라보는 것, 믿음이 현재라면 소망은 미래인 것이다.


 
2.그리스도인의 소망의 출처, 소망의 근거는 하나님이시다 (시 62:5)
나의 능력을 믿는 자신감이 아니다. “다 잘 될거야” 하는 낙관주의도 아니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 문제를 극복해서, 또는 하나님외에 다른 것들을 의지해서 갖게 되는 소망은 자기우월감이고 교만이다. 우상숭배이다.

3.소망은 어떻게 누릴 수 있나?

(1)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 나의 촛점을 계속 하나님께로만 돌려야한다 (시 62:5) 우리의 눈은, 마음은 내버려두면 자꾸 다른데로 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한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면 소망을 누릴 수 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과연 하나님만 바라보지 못 할 때가 많이 있다. 하나님을 바라보나, 세상적 방법, 인간의 도움도 기대하고 의지할 때가 많다    (* 물 위를 잠깐 걷다 만 베드로)

(2)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제대로 알고 그 분을 바라봐야 한다.  
교회 열심히 다니면 내가 바라는 것들이, 내가 바라는 때에, 내가 바라는 방법대로 이루어질거라는, 마치 하나님은 나의 요구를 들어주는 요술방망이라고 기대했다가, 실망해서, 소위 시험에 들어서,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있다.  그럼으로 우리 삶에서 참 소망을 누리기 위해서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옳바로 알아야 한다.          (* 교회를 떠난 사촌동생들)

시편기자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제대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62장5, 6) 
  

4.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소망이 ‘산 소망’인 이유는 무엇인가? (벧전1:3)

(1) 죽었다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담보’로 해서 주신 소망이기 때문이다.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살아 역사하는 소망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제자들의 큰 절망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그들의 절망은 산 소망으로 바뀌었고  그들의 산 소망은 계속 살아서 역사했다. 11명이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순교했을 때 까지.

(2)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은 그냥 확신에 찬 기대, 마음속의 바램이나 느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확신이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살아서 역사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 (*야고보서 산 믿음과 죽은 믿음)

5. 이 산 소망의 힘은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는가?
 
(1)  산 소망을 누리는 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을 누린다 (베전 1:6)
초대교 성도들은 집을 빼앗겼고, 자유를 빼앗겼고, 가족까지 잃었지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생만큼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구원에 대한 감사와 소망이 있었기에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있었다. 만약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어떤 이유에서던지 기쁨과 평강을 누리지 못 한다면 그것은 산 소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2) 산 소망의 능력을 누리는 사람은 오래 인내할 수 있다 (살전 1:3)
잠깐 인내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있다. 그러나 아무 것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아니 오히려 더 악화되는 상황에서 오랜 시간을 인내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 요셉의 인내)

6.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사마리아를 통과하기 위해 인내가 필요하다 (행1:8)
행1;8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궁극적 목표이다.  이땅에 사는 동안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사는 것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 땅에 남겨두시는 이유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냥 “복음을 들고 땅끝까지 나가서 내 증인이 되라” 하시지 않았다. 반드시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를 거쳐 땅 끝까지 가라고 하셨다.
문제는 사마리아땅을 거쳐가야 한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적대시 하였고 상종을 꺼려했던 사마리아 사람들한테 먼저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살라 하셨다. 
내 옆에 주어진 사마리아땅, 즉 내가 원하지 않고, 나를 힘들게 하는 환경과 상황, 을 먼저 통과하지 않고서는 땅 끝까지 갈 수도, 가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먼저 나에게 주어진 사마리아땅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산 소망으로, 오랜 인내로 견디고, 품을 때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비전이 성취된다.
우리의 사마리아땅은 다 다르다. 가정이, 직장이, 힘든 경제사정이, 육체적 연약함일 수있다. 우리의 삶을 고달프고 지치게 하는, 혹은 화나고 억울하게 하는 상황이 꼭 통과해야 하는 사마리아땅 일 수 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산 소망이 꼭 필요하다. 그 산 소망으로 인하여 그 험한 사마리아땅을 통과하며 오히려 기뻐하고, 넉넉히 인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내가 가야할 ‘땅 끝’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성경에서 말하는 소망의 정의는 무엇인가? (#1)
2)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소망이 ‘산 소망’인 이유 2 가지를 설명하라(#4)
3) 산 소망의 2가지 능력이 내 삶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지(#5), 그리고 내게 주어진 사마리아땅를 잘 통과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 나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