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일등석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수4:19-24

 ·성공하는 사람들은 역사 책에서 교훈을 얻고, 뭔가를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기억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삶에도 필요한 것들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겪게 하신 일들, 그리고 그 일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교훈들을 너무 빨리 잊어먹는다.
·이런 우리들의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또 다시 같은 실수와 죄를 반복하게 만든다. 인생의 어떤 심각한 어려움이 왔을 때 우리로 하여금 쉽게 좌절하게 만들고, 어둠에 빠져 들게 만든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요단강의 갈라진 강 바닥에 있는 돌 열 둘을 취해서 길갈에 세우라고 명령하신다.(19,20절)
·하나님의 은혜도 막 경험을 했을 때는 너무나 감사하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은 데, 우리는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쉽게 잊어버린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도 광야 생활을 시작하기 전 홍해의 기적을 경험했지만 그들은 3일도 못 되어서 마실 물이 없자 하나님을 원망했던 사람들이다.       *쥐의 아이큐가 3인 이유
·우리는 지난 삶 속에서 그런 하나님을 경험했음에도, 또 다시 어려움이 닥치면 걱정부터 한다. 지난 날의 은혜는 다 까먹고, 오직 현재의 상황에만 우리의 마음과 눈이 맞추어져서 스스로를 어둠으로 몰아간다.
·오늘도 우리의 삶의 현실이 어렵고 미래가 막막할 때마다, 우리는 조용히 눈을 감고 지난 날 나의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이 세워두신 은혜의 표징들을 기억해 보기 바란다.

1) 길갈의 열두 돌은 가장 먼저 하나님이 전능의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는 표징이다.(24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강을 마른 땅을 밟고 건넜다는 것은 하나님이 전능의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전능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바로 ‘엘 솨다이’다.(창17:1)
·하나님은 그 전능의 능력으로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신다. 평상 시에는 나타나지 않으시다가도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서는 구해주시는 분이시다. 
·길갈의 열 두 돌은 하나님이 자신의 전능의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지키심을 보여주시기 원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2) 두 번 째는 길갈의 열 두 돌을 통해 결국은 그 전능의 하나님을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다.(24절)
·오늘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삶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경외하다’라는 단어가 ‘신뢰하여 찬양하다’ 라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예배는 항상 하나님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시147:11)
·히11장에는 믿음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그 출발이 바로 노아였다. 노아는 처음 방주를 지을 때도 그랬겠지만, 그로부터 120년 동안 사람들의 조롱을 견디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사실 총 한방 맞고 순교하는 것이 쉬울 수 있다. 일 년이 가도 십년이 가도 변화하지 않는 남편하고 살면서 갖은 신앙의 핍박과 어려움을 견디며 사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 노아의 삶이 그랬다.
·참된 예배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시련 속에서도 감사하며, 시험을 당할 때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삶을 내어드리는 것이다.
·실제로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셨거나 우리를 잊으셨다는 생각될 만한 때를 통하여 우리의 신앙이 더 깊어지게 하신다.(욥23:8-10)         *한강 변 양화진의 외국인 선교사 묘역

3) 마지막으로 길 갈의 열두 돌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미 이스라엘에게 주셨다는 표징이다.
·길갈의 기념비는 아직 싸우지 않은 싸움이지만, 가나안의 정복 전쟁이 이미 승리한 싸움임을 보여주는 표징이었다.(수3:10) 
·오늘 우리의 삶에도 이런 하나님의 표징이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모두는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지나야만 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오히려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게 하셨다.           *60일 전교인 릴레이 금식 기도, 40일 릴레이 기도 등
·이 모든 일들은 이미 휄로쉽을 통해 이루실 일들을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다.  
·오늘 성도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최종적인 승리가 보장되어 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소원함이 있다면 그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우리가 그것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증거이다.(수1:4)
     *30일 특별새벽기도회

학습 및 적용 문제:
1)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길갈에 12돌을 세우시도록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그 돌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었는가?
2) 나의 삶 속에 길갈의 열두 돌은 무엇이었는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