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첫 단추

posted Dec 21, 2014
Extra Form
일자 2014년 12월 21일
성경 롬12:1,2; 창4:1-6
MP3 Down http://www.fellowshipusa.com/podcast/dow...orship.mp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삶의 첫 단추
롬12:1,2; 창4:1-6       

       

·세계적인 운동 선수들도 컨디션이 난조에 빠지면 처음 선수 생활을 시작했을 때 했던 훈련부터 다시 시작한다.
·오늘 우리가 처한 문제도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 인생의 첫 단추부터 점검해야 한다. 


1) 성도들이 항상 점검해야 하는 신앙 생활의 첫 단추는 거룩한 산 제물로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1절)
·본문에서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라는 말씀은 원래는 너희가 드려야 할 마땅한 예배라는 말씀이다. 헬라어 원어에는 ‘로기코스’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영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합리적인, 마땅한’이라는 의미도 있다.
·우리가 오늘 드리는 주일 예배는 사실은 우리가 삶으로 드려야 할 마땅한 예배의 하나의 표현이고 시작일 뿐이다. 우리가 진정 드릴 예배는 주일 예배를 시작으로 날마다 자신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의 예배이다.


2) 성도가 드려야 할 마땅한 예배로서의 산 제사의 삶이란 우리의 죄악 된 옛 사람, 내 자아, 내 욕심, 내 고집, 내 자존심을 죽이는 삶이다. 
·구약의 제사는 원래 동물을 죽여서 드리는 것이었다.(히9:22) 그런데 이 피흘림의 제사는 이미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이루어놓으셨기 때문에 더 이상 드릴 필요가 없다.(히9:12)
·대신에 우리의 죄악 된 옛 사람, 내 자아, 내 욕심, 내 고집, 내 자존심을 죽이는 제사를 드려야 하는 데, 이것이 산 제물로 드리는 산 제사이다.
·이것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말씀이 바로 갈2:20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나니 이제부터 사는 것은 내가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그런데 우리의 정욕과 육체의 욕심이 날마다 계속적으로 십자가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게 할 때 비로서 십자가의 능력이 나타난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한 마디로 말하면 기쁨과 평강인데 이런 삶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정과 욕심이 십자가에 못박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문제도 알고 보면 우리의 욕심과 관련이 있다. 또 사람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문제도 결국 자신의 자존심 문제이다. 자아가 살아있고 자기의 의가 있을 때 생기는 일이다.


3) 산 제사의 삶은 우리를 통해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고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함이다.(2절)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 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는 말씀은 하나님의 뜻은 항상 선하시고 온전하다는 것을 증거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쓰는 사람은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사람이다.

(딤후2:21) 하나님 앞에 귀히 쓰임 받는 그릇은 겉모양이 금으로 치장되어진 그릇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을 버리고 비워둔 그릇이다.
·반대로 산 제사가 되어 있지 않았던 가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자 곧바로 안색이 변하였다.(창4:5) 결국 아벨을 죽인다.
·자기 생각 가운데 열심을 내면 필시 시험을 가져온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거나 인정받지 못하게 되면 불평하고 원망하게 된다. 
 
4) 자아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쫓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인생 가운데 개입하신다. 
·불교에서도 현실의 인간의 삶을 고제(苦濟)라고 하고, 그 원인인 갈애를 없애야 한다고 하지만 그것이 사람의 노력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성철스님 
·스스로가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옛 자아를 이겨내지 못하는 인간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안에 오셔서 그 일을 이루어주신다는 것이다.  
    *모세의 40년 광야 생활과 강남 성모병원의 이명덕 교수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해주실 것을 기도해왔다면 곤란이 닥쳐와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를 사용하시기 전에 행하시는 필수적인 단계이다. 하나님이 자신의 처지를 도와주도록 기도했는데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 때 ‘하나님은 지금도 공사중’ 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후4:7)

·오늘도 우리는 내 삶을 주님께 맡겨드릴 필요가 있다. 내가 산 제사 되어 있다는 것도 결국은 내 삶을 그분께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예수님이 내 삶에 주인이신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은 지금도 잘해주고 계시다고 고백하는 가운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지금 하신 일이 맞다고 인정해드리는 것이다.
·주님께 맡기고 사는 것은 나의 연약한 부분까지이다. 잘 안되면 안 되는 데로 두고, 잘 되고 있는 부분을 강화시키면 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하고 있으면 저절로 술은 끊어진다. 
·오늘도 우리 마음에 두려움과 염려가 있는 이유는 우리가 맡기고 살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 삶을 내 뜻대로 살려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명도 자녀도 맡기고 사는 선교사님의 자유


학습 및 적용 문제:
1)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첫 단추는 어떤 것인지 설명해보라.(롬12:1,2)
2) 내가 산 제사가 되어지지 않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나누어보고, 그것 때문에 내가 겪는 어려움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