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친절한 거절

posted Dec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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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4년 12월 14일
성경 고후 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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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친절한 거절
고후12:1-10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들 중에 하나가 열심을 다해 기도하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을 때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왜 그렇게 열심히 섬기는 데도 오히려 일들이 터지며, 또 그것을 해결해달라고 기도해도 왜 안 없애주느냐는 것이다.
·신약 성경의 대부분을 썼던 사도 바울의 삶은 이런 고민을 하는 우리들에게 완전하지는 않지만 좋은 답을 준다. 
 
1)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았던 바울에게도 육체의 가시와도 같았던 육신의 연약함이 있었다.(5절) 
·사도 바울은 환상 가운데 천국을 가 보았을 뿐 아니라,(2절) 그곳에서 사람으로서는 감히 표현할 수 없는, 또 표현해서도 안 되는 말씀을 들었다.(4절)
·사도 바울은 천국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살든지 죽든지 오직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구하고(빌1:19,20), 복음을 전하다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 했었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복음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박 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바울(행21:11,13)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을 위해 생명 바쳐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도 어려움이 없어야 될 것 같은데 바울에게도 육체의 가시가 있었다. 
·바울이 가졌던 육체의 가시는 안질이나 간질로 보는 견해가 많다. 어찌 되었든 바울은 그 육체의 가시 때문에 복음 전하는 일에 상당부분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2) 더구나 육신의 연약함을 해결해 달라는 바울의 기도에도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셨다.(8절)   
·사도 바울도 이 골칫거리가 해결되어서 더 힘있게 복음 사역을 감당하고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8절)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바울의 기도를 거절하시면서 오히려 부어주신 은혜가 족하다고 말씀하셨다.(9절)             *벵겔은 이것을 '매우 친절한 거절'이라 말함
·말이 성경 말씀이지 사실은 ‘너 그냥 그렇게 불편하게 살어!’ 하는 말이다. 이런 거절을 당할 때 우리는 신앙의 회의를 느끼며 하나님께 실망하게 되고, 심지어는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떠나려 하기도 한다.

3) 하나님이 바울의 기도를 거절하신 이유는 그가 너무 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였다.(7절) 
·오늘날에도 교만은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적이다. 교만이란 단순히 나를 높이고 나를 드러내려고 하는 것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을 떠나 내 스스로의 힘으로 뭔가를 해보려고 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교만이다.

·교만은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할 뿐이다.(잠16:8) 
·교만한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결국은 쓸데 없는 변론만 만들어내고 관계에 있어서 갈등만 조장하게 된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들은 말이 적다. 사람한테 말해보아야 안 된다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께 기도로 말한다.  
      *사람에게 말로 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로 말하자!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겸손해질 수 있도록 우리 가운데 육체의 가시와 같은 사람을, 혹은 육체의 가시와도 같은 일들을 남겨두신 것이다.     
      *하나님의 직접 관리 대상 품목, 관심 사병

4) 하나님은 당신의 크신 능력을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 나타내신다.(9절)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은 "겸손한 자는 언제나 하나님을 안내자로 모신다" 고 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안내자로 모신 사람들은 항상 실수 하지 않았고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기도하는 사람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고전1:28,29)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러나 반대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는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빌4:13)
·사도 바울도 이 사실을 깨달았기에 자신의 약함을 도리어 크게 기뻐하며 자랑한다고 말했다.(10절)
·그럼으로 오늘날 나 자신이 별 볼이 없다고 낙심할 일이 아니다. 내가 보잘것없는 사람이 되었다고 슬퍼할 일이 아니다. 간절히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다고 불평할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겸손하게 우리를 낮추시고, 오히려 이런 약함 가운데 당신의 강한 능력을 나타내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이기 때문이다.
   *연세 중앙교회의 윤석전 목사님이 하루에 8시간 씩 기도하시는 이유

학습 및 적용 문제:
1) 바울이 복음 사역 중 겪었던 어려움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바울은 무엇을 했으며, 그것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는가?
2) 오늘 내 삶에 육체의 가시와도 같은 존재는 무엇이 있는지 말해보고, 그것들이 내 삶에 남아 있음으로 말미암아 어떤 영적 유익이 있었는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