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

posted Dec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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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4년 12월 7일
성경 삼상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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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삼상14:6-15


·바둑에서 두어진 한 수 때문에 승패가 엇갈리게 되는 수를 ‘신의 한 수’라고 한다. 성도의 삶에도 신의 한 수가 종종 나타나는데, 그것은 우리의 믿음 위에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이다.  
·지금 이스라엘 군대는 고작 600명만 남아 있고(삼상14:2), 블레셋의 군대는 철병거가 3만이요, 군사가 6,000명이다.(삼상13:5) 더구나 이스라엘 진영에는 칼도 변변히 없었다.(삼상13:22)
·요나단은 이런 상황에서 병기든 소년과 함께 단 둘이 불레셋의 수비대를 치러간다. 아버지 사울 왕에게 말도 하지 않는다.(1절) 더구나 블레셋의 수비대가 있는 곳은 이스라엘의 진영과 수비대 사이에 깊은 협곡이 자리하고 있다.(4,5절)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요나단이 눈에 보이는 상황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오히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고 말한다.(6절)
·다윗도 똑 같은 말을 했다. 골리앗이 싸움을 걸어올 때 사울 왕을 비롯해서 이스라엘 백성들 진영에서는 누구 하나 나서지 않았다. 그런데 겨우 17살 먹은 소년 다윗이 나선다. 그것도 사울 왕이 입혀주는 갑옷도 마다하고 오직 물맷돌 다섯만 가지고 갔다. 그리고 결국 그가 이긴다. 그 이유는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는 믿음 때문이었다.


1) 믿음으로 나갈 때 하나님은 먼저 함께 하는 자들을 붙여주신다.
·신분상으로 볼 때 요나단이 가자 하면 당연히 따라 나서야 할 사람이 병기든 소년이었지만 그는 마지 못해서 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적극적으로 나선다.(7절)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성벽을 보수하고자 했을 때 막상 느헤미야가 믿음으로 나서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 일에 함께 했다. 심지어는 이방인인 여리고 성 사람들까지 함께 했다.(느3:2)
·문제는 내 믿음이 문제이다. 눈앞에 상황만 보고 두려워만 하면서 발을 내딛지 못하면 아무 것도 되는 일이 없다. 그러나 믿음으로 나서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붙여주신다. 일이 되게 하신다.          
     *필라델피아 존의 믿음


2) 믿음으로 나갈 때 하나님의 한 수가 나타난다.
·요나단과 병기 든 소년 두 사람이 블레셋의 수비대에게로 오니까 그들은 가소로운 듯 두 사람을 놀리고 있다.(12절) 그런데 놀랍게도 요나단과 소년은 그 절벽을 타고 올라갔고, 그곳에서 수비대 사람들 20여명을 죽이게 된다.(13,14절)
·이런 모습을 보고 블레셋 사람들은 가뜩이나 기가 죽어 있는데 거기에 하나님이 하신 일이 있다. 바로 블레셋의 진영에 지진이 일어나게 한 것이다. 요나단이 20명을 죽였다 한들 그 사람들 전체는 수만 명이다. 그러나 게임이 안 되었을 상황에서 하나님은 지진이 나게 하심으로 블레셋 사람들을 혼비 백산 도망하게 만든다.(15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항상 이렇다. 아무 준비도 없는 것 같고, 실력도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담대히 믿음으로 나가면 정말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그렇게도 안될 것 같았던 일들이 되어진다.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우리의 믿음 위에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지혜와 능력에 의지하다 보면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어내려면 인간적인 방법이라도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결국 사울왕은 이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다.(삼상14:52; 15:9)
      *이순신 장군의 명언: ‘소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의 북부 연합군과 싸워 이겼을 때, 그들에게서 얻은 말의 뒷 발 힘줄을 끊으라고 하신다. 이 명령을 하신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이 때로 질그릇 같은 우리 인생이 깨져서 도무지 힘을 못쓰게 하시는 이유는 그렇게 해서 결국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힘으로 된다는 것을 확인시키겠다는 것이다.(고후4:7)           
·오늘도 우리 인생 가운데 막힘이 있고 질그릇 같은 인생이 깨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그것은 지금 하나님이 작업하고 계시는 것이다. 결국 일을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시는 것이다.        *‘God promises a soft landing, not a calm passage’


3-1) 그렇다면 이것을 안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요나단처럼 눈에 보이는 상황에 메이지 않는다.
·요나단은 도무지 게임이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그 상황에 눈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는 하나님을 의지했다.
·하늘에서 누가 떨어졌다고 하면 다 죽는 지 알지만 낙하산 메고 뛰는 사람이라면 걱정할 것이 없다. 물론 그 순간에는 겁도 좀 나고 두려움도 있겠지만 이내 그 낙하산이 안전하게 땅에 내려 앉도록 도와준다.
·오늘 우리에게는 낙하산과 같은 주님이 계시다. 지금은 떨어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한번 낙하 여행을 즐겨볼 필요가 있다.   
  *말레이시아 코파키나발루 리조트 이야기


3-2)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은 결국 순종함으로 나타난다. 오늘도 눈에 보이는 상황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고 그럴수록 더더욱 하나님께만 마음을 두는 것이다.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바로 앞 일만 보면서 우왕좌왕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그대로 나가는 것이다.
·내 삶을 주님이 철저히 책임지신다는 믿음 가운데 주님 기뻐하시는 일에 내 시간을 투자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일에 내 마음과 몸을 싣고 있으면 정말 주님이 역사하신다.(마6:33)         *썬캡을 쓴 꿩


학습 및 적용 문제:
1) 요나단이 믿음으로 블레셋 땅에 나갔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가?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믿음으로 결단할 때 어떤 일들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하는가?(삼상14:7; 15절; 느3:2)
2) 내가 믿음으로 살아갈 때 어떤 은혜들이 경험되었는지, 그리고 믿음으로 살지 못했을 때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는지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