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 잡고 삽시다

posted Nov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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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4년 11월 16일
성경 삼상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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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 잡고 삽시다


삼상7:5-11

·이스라엘 백성들도 블레셋 사람들의 공격이 항상 염려였다. 그들은 철 병거로 무장한 자들이며 더구나 오랫동안 전쟁으로 잘 단련된 군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염려스러운 상황 앞에서 사무엘 선지자가 내어놓은 비책이란 금식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겸손하게 구하자는 것이었다. 무기를 준비하며 전략을 짜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회복과 영적 부흥을 통해 블레셋의 압제로부터 벗어나자고 한 것이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블레셋의 압제와 같은 일들이 수없이 일어난다. 그런 위기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먼저의 일은 기도하는 일이다. ‘이 일을 어쩌나하고 염려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다.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는데하고 그저 바라고만 있을 일이 아니다.

·기도는 축복의 통로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1) 가장 먼저 그들은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6)

·물론 인생의 문제들이 모두 다 우리의 죄 때문은 아니지만, 일단 그 문제들을 통해 우리 자신들을 돌아봄으로 우리가 더욱 온전한 모습이 될 수 있고, 그 가운데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실제로 여호와를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정한 회개는 그들이 블레셋의 압제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들이 물을 부었다는 것은 마치 물을 쏟아 붓듯이 자신의 마음의 전부를 다 내어 놓고 회개한다는 의미이다. ‘금식이라는 단어는 원래 입을 덮다라는 뜻이다. 할 말 많겠지만 먼저 입을 덮고 겸손하게 나를 돌아보는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블레셋의 압제 하에 놓이게 되었던 요인은 바로 그들 자신의 불신앙이었다. 과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애굽의 압제 에서 벗어나 가나안 땅에 살게 되었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미신적인 방법이나 자신들의 능력을 의지하여 살려 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돌이킬 때 하나님이 고치시고 회복시키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약속이다.(대하7:14) 또한 진정한 회개는 죄악된 삶에서 돌이키는 것을 포함한다. 여전히 죄된 모습은 유지하면서 입술로만 회개하는 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3)

 

2) 간구를 드리면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9)

·사무엘 선지자에게 기도를 부탁하자 사무엘은 먼저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다.(9)

·번제란 제물을 다 태워서 드리는 제사이다. 따라서 번제는 헌신을 의미한다. 우리의 죄악된 마음을 제하고 우리의 마음을 비워 온전히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가 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 전에 필요한 것은 나의 삶을 하나님 앞에 맡기는 것이다.

·나의 삶을 하나님께 의뢰하지 않으면서 다만 내가 원하는 어떤 무엇을 구한다는 것은 결국 나의 삶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가치를 잘 모를 때 우리는 하나님을 자신의 성공의 도구로 삼거나, 불운이 닥치지 않도록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생각하게 된다.

·A.W .토저는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것이다.’라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목적으로 대우해 드린다는 것은 그 분 한 분 만으로 우리가 기뻐할 수 있으며, 그분의 목적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의 삶에 진정한 만족과 기쁨이 찾아온다. *이용규 선교사의 내려놓음

3) 마지막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끈질기게 기도해야 한다.

·간절한 기도의 표현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묵상으로 기도하던 소리를 지르던 모든 기도를 들으시지만 우리의 마음이 간절해지면 부르짖고 싶어진다.

·그러나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는 수도 있다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한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의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 오히려 블레셋의 공격이 있었다.(7)

·기도함으로 오히려 더욱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우리는 기도를 포기하고 싶어진다. 기도하고 있을 시간에 실제적인 준비를 더 많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진다.

·믿음의 기도란 하나님께서 반드시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끝까지 버티는 것이다. *7장에 보면 수로보니게 여인의 기도

·주님은 어떤 때는 일부러 여러 번에 걸쳐서 일을 이루어 가실 때가 있다. 이유는 그 과정을 통하여 우리가 더욱 순결한 마음을 갖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또한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도록 우리의 믿음을 훈련하시는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앞으로 일어날 일로 인하여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이다. 내 힘으로 준비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부탁하는 것이다.

·기도하되 먼저 우리의 삶을 하나님 앞에 돌이켜 보아야 한다. 그동안 맡기지 못했던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겨드려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나에게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시옵소서 당신이 축복하지 않으시면 나는 마른 막대기와 같은 존재입니다.’하고 겸손한 기도를 해야 한다.

 

학습 및 적용 문제:

1)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공격 앞에서 취한 행동들을 세 가지 단계로 설명해보라.(삼상7:6,3; 대하7:14; 삼상7:9; 벧전5:7; 삼상7:7; 7:24-30)

2) 오늘날 나의 삶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일들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누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