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권오학 김명옥 선교사 선교편지(2014년 12월)

Rev. Kwon John O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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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우간다:256)777-760074, 788-463261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탄절과 복된 새해에 감사편지를 드립니다.

우리 아버지의 은혜와 평강이 저희교회들 위에 더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들은 주님의 은혜와 교회의 도우심 속에서 지난 일 년 동안 우간다 선교사역 하였습니다. 부족한 제가 모든민족신학교의 학장으로 계속 사역하며 섬김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함께 하심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들과 성도님들에게 많이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리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가정들이 더욱 행복하기를, 그리고 주님과 함께하는 복된 2015년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해에도 저희교회들의 기도와 함께하심 가운데 저희들은 주님의 일들을 적은 부분이나마 순종할 수 있었고, 많은 위로와 축복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민족 신학교는 지난 11월 28일, 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하였습니다.

지난 신학기에도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하심을 신학교의 모든 교수들과 직원들, 학생들이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준비된 커리쿨럼에 따라 성실하게 수업을 진행하며 함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과 정오에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경건의 시간을 갖고 성경적인 영성을 쌓아가는 모습들은 우리 하나님의 큰 은혜이었습니다. 저희 선교사님들과 직원들, 저희 한국교회들이 소망하는, 하나님 나라의 좋은 일꾼들을 양성하고,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사역과 아프리카 교회들을 튼튼하게 세워가게 되기를 소망하며 함께 바라봅니다.

저희 학생들은 한국교회의 기도와 도우심에 많이 감사합니다. 한국교회들로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기도시간에도 저희들은 함께 한국교회들의 부흥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으로 복음이 더욱 전파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더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신학교사역을 위해 함께 섬기고 있는 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하필수 목사님은 부학장으로, 성경적인 경건과 삶(실천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윤재승목사는 교무처장으로, 성서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무열목사는 총무처장으로, 선교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벤슨목사는 학생처장으로, 조직신학과 실천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영자선교사(실천), 정준희목사(성서), 김정대목사(성서), 신동안목사(성서), 김명옥선교사(교회음악), 아이작목사(실천), 카랑가목사(성서), 이가목사(성서), 코니목사(조직신학), 알렉스(교회사), 보게레목사(종말신학), 무카사목사(실천), 카두비라목사(컴퓨터) 등입니다. 그리고 좋은 강사님과 과목이 선정되면 집중강의로 한 주간을 학생들이 공부합니다. 저희 신학교는 성서신학을 강조하고 있으며 좋은 목회자들을 양성하는데 주된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신학교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좋은 일꾼들을 양성하는 학교로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민족 신학교 현지 직원들 숙소 3채를 건축하고 있습니다.

신학교사역을 위해 함께 섬기고 있는 직원들을 볼 때마다 저희들은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많이 미안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분들이 생활하고 있는 집이 단칸방이고 같이 연결되어 있어서 시설이 열악하였습니다. 초기 신학교 사역에 강의실로 사용되었던 건물이었습니다. 이 건물을 개조하여 여러 개의 단칸방을 만들었습니다. 공동화장실과 사워실을 준비하였지만 가정을 갖고 있는 직원들에게는 많이 불편하였습니다. 지난번 문교부의 감사에서도 직원들 숙소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신학교운영회의에서 직원들의 숙소를 위해 의논하였고, 특별헌금과 여분의 운영비 일부를 넣어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건축비용을 조성하여 숙소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숙소2채(1채-18평, 2채: 2만 4천 달러)를 계획하고 건축하였습니다. 건축 비용이 아껴져서 한 채 더 건축하기로 의논되어 졌습니다. 지난 10월 초순에 건축을 시작하여서 이미 지붕함석과 내부 미장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채를 건축하다보니 비용이 조금 더 들 것 같습니다. 직원 숙소 건축을 통해, 함께 사역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많은 힘과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직원들 숙소는 계속 건축되어져서, 함께 사역하고 있는 현지사역자들에게 좋은 가정생활과 휴식이 제공되고, 좋은 팀 사역을 함께 이루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나무란다교회, 칸상가교회도 우리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에도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 중에 교회는 성장하였습니다. 교인들이 많이 늘어나지는 못하였지만 말씀과 기도로 영적 성장은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아침 기도회와 주 중에 성경공부는 성도들이 성숙하여 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성탄절은 우간다에서 가장 큰 명절입니다. 에볼라를 우려하는 분들도 있지만 우간다에는 발병하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좋은 명절 분위기입니다. 가족들이 선물을 준비하고, 고향을 찾게 됩니다. 저희들은 우리 하나님께 함께 감사하고 즐거워하며 예배드립니다. 함께 식사도합니다. 한국교회의 사랑과 도움에도 많은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간다를 방문한 한국교회의 선교팀들이 남기고 간 선물들을 모았다가, 저희들의 선물도 성탄절에는 교인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두 교회의 유치원도 지난 11월 말에 방학하였습니다. 나무란다교회 유치원35명 정도, 칸상가교회 유치원 35명 정도의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공부하며 생활하였습니다.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하는 교인들과 아이들이 우리 주님 안에서 좋은 자녀들로, 일꾼들로 성숙하여 가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지난 5월부터 음피지 교회당을 제가 건축하였습니다. 지난 11월 23일 음피지교회(건축비:2만달러, 안양 은혜와진리교회 헌금)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기도 제목을 드리고 싶습니다.

1. 우리 하나님의 은혜로 우간다 교회에 부흥과 성장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2.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선계선교사역들이 더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3. 좋은 선교사들과 교수요원들이 우간다와 신학교에 올 수 있도록,

4. 지속적인 신학교 성장을 위해, 현지교단 설립과 교회성장을 돕는 사역들을 위해,

5. 신학교 부지 옆에 기도원(신앙수련관)과 사역을 위해, 현지선교사 훈련학교 사역을 위해,

우간다에서 권오학 김명옥 선교사 드림, 

많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