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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하며 그 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일년만에 보내는 선교편지라 죄송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2004년 12월 “산골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 나의 사랑 나의 동역자
  오랜만에 선교 동역자 님께 소식을 보내게 되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거대한 땅을 기증받기위해 지난 4월부터 온 몸과 정신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개인 땅이면 기증받는 절차가 쉬웠을 것인데 20년 이상을 방치한 일본인 조합으로 구성된 땅 이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없는 서류를 만들고 공증하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직접만나야 했습니다. 아마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기다려야할 것 같습니다. 땅이 완전히 기증받은 다음 기쁜 소식을 보내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시간들이 소요되고 지났기에 늦었지만 소식을 보냅니다.

󰁾 15,000㎡의 땅이 눈앞에 있습니다
  헬몬유치원은 다른 마을에서 오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20004년 4월에 새로운 유치원 부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유치원을 개원하면 차비와 경비들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월세로 사용할 건물들을 찾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아주 좋은 땅을 보게 하셨고 그 땅의 주인을 찾는데 한 달이 걸렸습니다. 그 땅의 주인은 무려 25명이나 되었고 지금까지 살아 있거나 자식에게 명예가 넘어간 사람들, 즉 땅의 소유권을 가진 사람들이 15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땅은 개인 땅이 아니라 일본인들로 구성된 조합 땅 이었습니다. 일일이 저희들은 15명의 일본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사역과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5월과 6월에 14명을 찾아가 만났고 일일이 개인 증명서들을 복사했습니다. 그리고 7월 17일 땅 기증을 위한 회의가 있었습니다. 그 날 저희들은 땅을 기증 받았습니다. 하지만 20년 이상 방치된 서류를 찾아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야 하고 또한 2년마다 임원선거 회의록을 만들어 임원들의 사인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과 방치된 서류의 벌금도 내야합니다. 이제 마지막 서류 하나만 만들면 끝이 납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특별 기도가 필요합니다.
                                                            
󰁾 싹이 난 작은 씨앗들 그러나...
제가 사역하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합격하여 공부하는 저희교회 청년들을 기억하시는지요. 만 9년 동안 그곳에 살면서 대학생이 한명도 나오지 않았던 마을에 헬몬교회를 통해 처음으로 대학생 1호가 나왔고 현재 6명의 대학생이 저희 교회 교인입니다. 벌써 대학생활 1년이 되어갑니다. 아직까지 한 명도 낙오하지 않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장학금이 필요합니다. 현재 유치원 보조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학비를 벌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습니다. 매달 U$ 150불×5명은 750.00(한국돈 약 80만원) 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1회만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들은 곧 브라질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

뿌려진 싹이 곱게만 자라기를 원했는데 그렇지 않을 때가 가끔 씩 있어 저의 인내를 테스트할 때가 있답니다. 많은 선교사님들의 고백 중 한 가지는 첫 번째 개척 교회 교인들은 말썽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로를 받게 됩니다. 최근에 저희가 사역하는 유치원에 문제가 발생을 했습니다. 보조 교사들의 싸움이 있었습니다. 정말로 당황한 것은 대학에 처음으로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는 저희 교회 교인들이었습니다. 정상적으로 공부하지 못하고 초등학교 3학년 4학년을 다니다가 중퇴하고 어렵게 살던 청년들이 예수 믿고 검정고시 학교를 다니면서 기적 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정식 대학에 입학하여 대학생 유니폼을 입고 자랑스럽게 폼 내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파워 게임이 시작된 것입니다. 모두들 잘났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있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 등 등...그러니 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저 사람하고 함께 일할 수 없다. 그는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고...
만약 그들의 말을 다 들어보면 남아 있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선물을 주셨는데 그 선물 때문에 싸움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그 선물을 다시 되돌려 놓겠습니다.’ 하고 학교 문을 닫자고 제한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학교가 성장하고 아이들이 많아지면 더 많은 선생님이 필요할 것이고 우리 교회청년들은 계속해서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때문에 학교가 문을 닫으면 대학을 가기 위해서 검정고시 학교를 다니는 청년들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라고 설명 한 후  한 달 동안 고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4명의 뿔 달린 대학생들이 반성을 하고 다시 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두 번째 교회를 개척해야만합니다
처음 개척한 헬몬 교회를 계획한 대로 2005년에 현지 이양합니다. 그리고 유치원 사역을 위해 기증받은 땅에는 새로운 유치원을 건축하면서 함께 교회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선교사가 두 번째 교회를 개척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물론 저희 가정 모두도 감사와 기쁨이 넘칩니다. 부족한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데 김선웅 선교사는 첫 번째 교회 개척 사역 때 잃어버린 머리털과 백발로 변하고 있는 머리털의 아픔 기역이 작용했는지 정상적이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되었고 목관절의 증상으로 약 두 달 동안 무척 많이 아파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씩 증상이 나타나곤 한답니다. 아마도 교회 개척은 마음으로는 기쁘지만 연약한 육신은 늘 긴장을 하나봅니다.

󰁾 ‘저희 가족은요?
막내(김선휘)가 드디어 목사 안수를 수원노회를 통해 창훈대교회(이훈복 목사)에서 받았습니다. 현재 성서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앞으로 개척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우리 집의 자랑입니다) / 막내와 쌍둥이인 선엽 이는 아틀란타 한국일보 기자로 있으며 딸, 새순 이는 10월 19일 백일을 맞이했습니다. (상당히 예쁘다고 합니다) / 뉴욕에 있는 차남은 m.b.c 방송국 특파원 카메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선교 다큐멘터리와 멋진 영화를 찍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저희 가족의 자랑 중 하나는 계수씨 모두가 정말로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끊임없는 기도의 열매입니다. 그리고 부모님, 김철중 장로님과 원경희 권사님은 저의 막내 동생 목사안수 식에 참석하기위해 한국을 다녀오셨습니다. 장남인 저의 브라질 선교사역을 돕고자 선교훈련을 받으시고 지피선교회 사역동역자로 안산동산교회 파송선교사로 저희 사역을 돕고 계십니다.

하나 더, 김혜란 선교사는 브라질 학원 사역을 위해 모지대학(교육대학)에서 2년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졸업을 합니다. 지금 졸업 논문을 쓰느라고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그리고 저의 내조로 인해 꼭 졸업할 것입니다.

󰁾 “포어문화권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부각되는 경제용어가 있는데 그것은 브릭스입니다(BRICs). 다시 말해 Brazil, Russia, India, China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이 보고서에서 전 세계 각국의 인구 증가율과 자본시장 성장률, 환율 전망 등을 기준으로 50년 뒤 각국의 경제 규모를 산출했습니다. 그리고 2050년 세계 G7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가 탈락하는 대신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가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2050년 세계 최대 경제대국 타이틀을 중국에 넘겨주고 2위 자리로 밀려나며, 2050년 중국 경제 규모는 45조달러, 미국은 35조달러로 추정되고, 3위는 인도(30조달러)가 차지하며, 현재 세계 2위인 일본은 한참 떨어지는 4위(6조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위는 브라질이, 6위는 러시아가 영국은 7위로 밀려나 가까스로 G7에 턱걸이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G7 회원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각각 8,9,10위로 밀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두 번째 개척과 더불어 성장하고 있는 브라질을 복음으로 깨우며 선교의 도전으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프로젝트 “포어문화권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남미 브라질를 제외하고 포어를 사용하는 나라.
  유    럽 : 포르투갈  / 오세아니아 : 동티모르
  아 시 아 : 마카오(중국), 고아(인도), 다명, 디우, 말라카(말레시아).
  대 서 양 : 아소레스 군도, 마데이라 제도.
  아프리카 : 카보베르데, 상투메 이프린시페, 앙골라, 모잠비크, 기니비사우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포어 문화권 선교의 장점.
브라질은 21세기에 부응하는 나라이며 비전이 있는 국가입니다. 그래서 포어 문화권에 속한 나라들은 브라질 사람과 그들이 사용하는 브라질어(포어 문화권 중에서 발음이 제일 아름답다)에 반감이 전혀 없고 거리감이 없으며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사를 브라질에서 포어권으로 파송을 하면 언어의 훈련 없이도 바로 사역할 수 있는 강점이 있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한 가정에 월 U$D 500.00(원화로는 약 600.000원)정도로도 선교가 가능하기에 매우 경제적입니다.(현재 브라질선교단체에서 파송 받는 선교사 지원금 평균이 500-600 미국달러).

이 프로젝트를 위해 현재 모잠비크에서 유학 온 다비 목사와 비전을 나누며 협력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다비 목사는 이미 신학원 과정을 마쳤고 석사까지 끝마쳤으며 지금은 엔지니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기술부문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공부하여 도움을 주려고 한답니다. 사모님은 브라질 사람으로 볼리비아 선교사로 3년간 일하시고 브라질로 돌아와 모잠비크 선교를 준비하시다가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두 딸이 있고 3년 안에 공부를 마치고 모잠비크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베니시우(과거 마약중독자)는 이번에 음악대학교내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하였고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으며 훈련생 케일라 역시 대학 공부를 하며 선교사로서의 자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조성수 선교사와 함께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아프리카 포어권 선교가 시작될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가 점점 확장되어 감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이제 브라질 사람을 통한 세계 선교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브라질에서 선교의 동역자
                                  김선웅 김혜란 김성순 김형순 올림
추 신 : 사진은 우편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메리크리스마스,해피 뉴 이어!!!)
                   gpbrazil@hanmail.net / brazilgp@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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