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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8 03:08

기도편지

조회 수 3754 추천 수 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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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國 ........ 祝! 聖誕節    
              2004년 12월을 보내면서... 이소선 선교사드림

기도의 동역자 되시는 교회와 성도님께
할렐루야! 주안에서 문안을 드립니다.
한 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는 것은 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부족하게 살아온 지난 한 해를 반성할 수 있어서 하면서 더더욱 가슴을 풍성하게 하는 한 해를 보내게 되는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선교사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곳이라 할지라도 선교지가 가장 마음이 편하고 나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자주해 봅니다. 그래서 선교지를 생각하면 사랑하는 연인을 생각하듯 가슴에 행복함을 느껴 오기도 하답니다.
전 지난 11월 11일에 2주간 일정으로 중국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각 성(省)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지하교회 대학생모임의 지도자들의 토론모임을 상해에서 가졌는데...비롯 제 품을 떠난 지도자들도 있었지만, 그곳에 모인 지도자 중에서 10명의 대표지도자들이 우리교회 출신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기도 하고, 또 상해 복단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하고 있는 평신도 지도자인 000형제로부터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서 우리가 이렇게 예수이름안에서 한 형제,자매로 모일 수 있도록 배경이 되어주어서 고맙다는” 감사의 편지도 받으면서 지난 10년간의 중국사역은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의 단을 거두리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열매로 볼 수 있었던 놀라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결과의 주인이 되시는 주님께 다시 한번 영광과 감사를 돌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중국의 사역자들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모르지만...잘 훈련된 사역자들로 성장하여 중국 사회에 영향력 있는 전문지도자들과 종교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사역자들을 위해...
탕빈... 현재 중국에서 대학교 전임강사로 강의를 하고 있으면서 2005년 7월에 싱가폴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과정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올해부터 중국의 삼자교회와 손을 잡고 삼자교회 출신들만 입학이 허락되어서 지하교회 출신이 탕빈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하교회 출신인 탕빈은 한국교회가 학비와 생활비를 보증할 때 입학을 허가해 주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순탄하게 학교입학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진정한 복음주의 신학교육에 큰 비젼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신학대학교의 교수의 비젼을 가지고 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30살의 미혼사역자입니다. 이 사역자의 학비와 생활비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교회가 생기도록 기도해 주세요.
* 1월말까지 원서접수 마감이고...3월말에 합격자 발표가 있습니다.

루지푸 사역자는... 올 7월에 올해 작고하신 죠나단챠오(중국복음선교회 창시자)목사님과 해외에 살고있는 화교 목사님들이 운영하시는 중국안에 지하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그 학교에서 계약직으로 1년간 강의를 맡아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루지푸는 목양에 귀한 달란트를 가진 31살의 미혼청년사역자입니다.
제 마음에서는 공대 우주항공과 출신이라 모교에서 목회를 하였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공대출신의 사역자가 공대 안에 가장 필요한 시기라서 이 문제를 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우리 서로 마음이 만나 같은 비젼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요.
* 내년 6월중으로 공대로 돌아와서 목회를 할수 있도록 여건을 허락하여 주시도록...

링양사역자...는 중국 지하교회 대학생모임에 영혼구원에 뜨거움을 가지고 있는 사역자입니다. 현재 000시에서 기독실업인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으며, 설교 하는데 넘치는 달란트를 가진 부흥사의 기질을 가진 링양이 중국 지하교회의 멤버로 잘 성장하여 중국 전역을 돌면서 말씀으로 영혼을 깨우치는 말씀 선포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셔요.
* 중국안에 실업인 선교에 큰 역활을 감당하는 말씀전파 사역자가 되게 하소서...

이렇게 제 품안에 있는 3가정의 한족 전임사역자와 한국 장로회신학대학에서 공부하는 이천복 사역자와 짜오쫑야, 루잉, 짱송부부인 평신도 사역자들... 또 제 품을 떠난 티엔쥰과 하금하 부부, 박홍영(조선족), 요오치엔과 장쥰부부들도 현재 각 성(省)에서 복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모든 사역자들이 모두 중국 지하교회 대학생 사역과 지식인 사역에 한몫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꾼들로 성장하여 중국교회와 사회에 영향력 있는 종교지도자들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이여 이들을 바라보시고 이들을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저의 다음단계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올해는 성산효도대학원 사회복지학과의 석사과정을 마치게 되어서 내년 1년만 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전문과정을 하면 모든 공부가 마치게 됩니다. 하나님이 왜? 신학보다는 사회복지학과와 상담학을 공부하게 하셨고, 대학에서도 신학을 하러 갔는데 하나님의 강권으로 음악을 하게 하셨는지 알 수 없지만...지금까지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다음 단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훈련과 기다림은 많은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하실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쓰시기에 편리한 그릇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셔요.
무엇보다도 다음 단계는 어떤 모양으로 사용하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30년이란 긴 훈련의 시간을 통해 경험해야 할 모든 것을 한국과 세계 각지를 다니면서 경험하게 하셨고...지난 10년간의 중국사역을 통해 세계선교에 대한 큰비젼도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저런 모양의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훈련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나로 인해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분명하신 계획들을 인내와 기도로  기다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참 힘들었던 지난 2년간의 한국 생활을 통해 하나님은 연세대를 통해 좋은 지도자들을 만나게 하여 주셨고, 또 성산효도대학원의 김성철 교수님의 제자로 교회복지에 대한 눈을 열어주셨고 그로인해 중국의 사회복지와 복음 선교의 관계도 잘 정립시켜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이 큰 비젼과 설계도를 통해 하나님은 제게 사람을 키우는 큰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이 달란트을 잘 사용하여 중국 복지선교에 대한 큰 일꾼들과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인 복음 사역자들을 주님의 눈과 마음을 가지고 많이 찾아내서 주님이 사용하시기에 깨끗하고 편리한 그릇으로 키워낼 수 있는 능력이 있도록 기도해 주셔요. 무엇보다도 현재 준비 중인 (가칭 : 중국대학생복지회 中國大學生福祉會 The Welfare of Chinese Students)선교회 설립에 좋은 후원자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셔요.
이 해를 마무리하며서  이 편지를 읽는 교회와 성도님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과 축복하신 은총으로 2004년을 마무리하시고... 닥아 오는 2005년에는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의 사명들을 통해 갑절의 축복을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후원은 ...
장학후원은... 364-910026-89407 하나은행   (예금주 : 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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