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일본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디아스포라 일본 선교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주심을 늘 감사드립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운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곳, 토랜스는 바닷가에 가까워서 오후가 되면, 바다에서 시원한 바람이 내륙쪽으로 불어와 
다른 지역에 비해 화씨로 약 10도정도가 낮습니다.

일본교회의 8월 첫주일 예배설교를 준비하느라 선교 소식이 늦었습니다.

7월 8월은 동화책 읽어주는 사역이 방학이라, 9월부터 시작되는 동화책 읽어주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알려드린것처럼, 아이들의 연령변경, 카미시바이 도입, 성탄절 핸드벨 공연, 등을 아직도 기도하며 고려중에 있습니다
동역자들께서도 이 일들을 놓고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기독교 유아원을 알아보고 있는 과정에서, 이 지역에 기독교 유아원이 아주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유아원들은 "기독교"라는 이름을 내걸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컬리큘럼을 보면, 성경공부하는 시간이 들어있지 않아서,
그 많은 유아원들 중에서 제대로 하고 있는 기독교 유아원을 추려내는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가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유아원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지혜와 통찰력을 저에게 주시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달 중순께 LA에 있는 일본인 양로원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들을 위해 예배를 인도하고, 복음을 전하고, 개개인에게 위로와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오랫만에 드리는 예배에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를 표하는 신자도 여럿 계셨고, 신앙을 갖지 않은 분들은 예배시간 내내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은 사람의 노후의 차이가 이렇게도 크다는 것을 보고, 우리를 구원해주신 주님께 다시금 감사드렸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1. 동화책 읽어주는 사역의 새학기 준비 잘 하도록.
2. 이 지역에 있는 제대로된 기독교 유아원을 찾을 수 있도록
3. 8월 21일에 일본인 양로원에서의 예배인도와 말씀증거를 위해
4. 큰 아들, 자연이 메릴랜드 집근처에 있는 직장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작은 아들, 호연이 첫 직장에 잘 작응하도록.

감사합니다.
출복합니다.

신율미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