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안바울 협력선교사 현지 _2월7일

by alexkang posted Feb 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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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둘째날 2 7() 저녁 일지
터키 하타이 안디옥 소식 장성호 (사역명 : 안바울)

연락은 아내 박조디 선교사에게 해주세요-
인터넷 및 연락이 잘 안됩니다

박조디
카톡아이디 및 이멜 heejung9879@gmail.com
+90-538-053-7068

1.
오전 교민과 여행객을 본국으로 보내는 일을 마치고 현지의 기본 필요 물품들을 구매함

2. 물과 빵과 간단한 요기거리 및 기타

3. 휘발유와 경유 구입(안디옥에서 주유소가 거의 문을 닫음 - 차량에 있는 가족들)

4.
터키인과 시리아인과 함께 안디옥으로 출발

5. 안디옥에 들어 가는 길에 엄청난 차량이 안디옥 도시탈출을 하고 있음

6. 안디옥 가까와지자 잘되던 인터넷과 휴대폰이 작동이 안됨

7. 안디옥에서 연락이 안되던 가정들을 아니 차량들을 방문함

8.  차에서 지내고 있는 교인 가족둘의 행색이 말이 아님

9. 추위와 공포와 배고픔의 36시간이 그대로 느껴짐 미안하면서 불쌍한 마음에 웃으면서 하루새 나이들었다고 농담함

10. 서로가 살아있음에 감격하며 잠시 포옹으로 채온을 느낌

11. 음식과 음료와 간식을 차량 가족들과 주변의 차량 가족들에게 나눔

12. 교인가족과 안디옥 교회로 향함

13. 안디옥 교회가 더 무너져 내렸음 간밤에 강한 여진이 있었음

14. 안디옥 교회 주변에서 가져온 가져온 빵과 음료룰 나누니 순식간에 동이남

15. 교회 옆 무너진 건물에는 구조대들이 매몰된 사람을 구조하고 있었음

16. 다행히 교회 이웃 아주머니 메리엠이 매몰된지 36시간만에 온전한 상태로 구조됨

17.
구조대 보다 나를 비롯한 현장의 사람들이 더 감동함

18. 나랑 친하게 지내던 유대교 대표 사울의  동생 주헤르가  자기 형이 매몰되어 있으나 15분 전에 자기 형의 소리를 들었다고 구조대와 나에게 동행하기를 요청함-

19.
사울이 매몰된 건물은 안디옥 교회 근처임.

20.
구조대가 가는 도중에 젊은 청년이 와서 구조대를 세우고 자신의 가족이 지금 매몰되었는데 생명신호가 있다고 먼저 가자고 요청함

21. 구조대가 순서대로 해야 한다고 설명하니 청년이 몇 차례 간청을 하다가 결국 분노하여 절규를 함
'살아있는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고요!!!'

22.
절규를 뒤로 하고 가서 주변 소음을 없애고 구조대가 왔다고 소리를 지르고 신호를 보내도 대답이 없음
20분간 생명신호를 찾으려 했으나 정적만이 돌아옴

23. 15분전에 형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구조대에 주장한 동생은 80세가 가까운 형이지만 대답없는 형때문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힘

24. 내가 조금 위로를 하고 필요한 것들을 있냐고 물으니, 이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함. 형과 형수를 구조할것이라고 이야기함

25. 거처하던 집을 다시 가고 싶어서 가다가 남자들이 몰려다니며 물건들을 모으는것을 보고 무서워 터키 교인과 같이 가자고 부탁함

26. 지진에 문틀이 휘어져 잘 열리지 않음 깜깜한 어둠을 뜷고 2층으로 올라가니 어제의 흔들렸던 지진의 공포가 몰려와 다리가 후들거림

27. 다리가 후덜거리는줄 알았더니, 같이간 터키 친구가 실제로 여진 왔다고 함

28. 못가져간 물건이 그렇게 많았는지 몰랐음.

29.
아이들 물건들 옷들 양복등 소소한 물품을 채우가 못가져간 문앞의 캐리어를 보고 반가워 캐리어를 채워서 나옴

30. 집앞에 캐리어와 터키형제와 함끼 양손 가득히 나와 골목을 걷는데, 맞은편에서 양손과 어깨까지 물건을 진 그룹이 보임.

31.
분명 남의 집 물건처럼 보임. 속으로 불편했으나 그 그룹이 캐리어와 양손 가득한
나와 터키 형제를 보더니 은근한 미소를 지음- 이건 분명 내 물건인데!

32.
연락된 한 터키 가족은 우리가 안디옥에 들어올때 안디옥에서 안전쉼터로 나가는 중이었는데 우리가 일다보고 나갈때까지도 피난 행렬 트래픽이 있다고 연락옴

33. 차량에 머문 가족에게 쉼터로 올것을 요청하니 머뭇거리다가 함께 가기로 함

34. 오늘도 교인 가족 2가정을 찾아서 인도해냈가는 뿌듯함으로 출발함

35. 피난 행렬 차량으로 2시간째 옴짝 달싹 못하고 있음

36. 첫날보다는 아닌데 그래도 피곤함

37. 지금 차에서 둘째날 두 번째 소식을 적고 있음

38. 내일 새벽에나 빠져나갈듯 함



2023 2 7() 지진 둘째날 현재 현지의 필요는
1) 음식(빵 음료 초코바등)
2)
쉘터( 지진지역으로 부터 대피한 피난자들을 위한)
3)
담요등 겨울용품
4) 휴대용 랜턴등
5) 지진지역 밖으로 수송 역할

추가
6)  매몰된 사람들 구조작업 전문팀
7)  전문 구호사역팀

두손 모음
1. 16년간 살았던 곳인 안디옥 시내가 폐허로 변해 사람들이 탈출하여 적막의 도시가 되었는데, 이 안디옥을 주께서 도우시도록

2. 둘째날도 거리에서 집들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모으는 그룹들이 많아졌는데, 빨리.안정을 찾도록

3. 구조대 말로는 8000개에 달하는 건물이 무너져 속히 구조작업과 긴급 구호가.이뤄져야 한다고 하는데 세계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잘 도착하도록

4. 현재 시내를 빠져 나오고 싶지만 여러가지 형편상 나오지못하는 형제 자매 가족들을 위해

5. 새롭게 소식이 닿는 형제 자매들이 있는데 신속히 도움을 줄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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