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_진실로 오시내 협력 선교사 기도편지 4월 2018년 .

by fmc posted Apr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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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열매

 

    언약학교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사역해온 비샬 선생님은 신실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입니다. 특별히 그가 귀한 것은, 가족중에 처음으로 믿는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가정에서 남편으로 아들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기도제목은 항상 가족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집에 식사초대하는 것을 즐겨하며,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기도가 쌓이고 쌓여 올해 아내가 교회에서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네팔에서 세례를 받는 것은 일련의 행사가 아니라, 자신의 문화와 가족과의 단절을 초래할수 있을만큼의 결단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세례받기전까지 교회를 잘 다니더라도 세례를 받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네팔 교회문화입니다. 

아내가 세례를 받는데 교회 목사님과 함께 비샬선생님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습니다. 아내의 세례자리에서 비샬선생님이 얼마나 기뻐하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 가정이 예수님안에서 믿음의 여정을 함께 시작할수 있게 됨에 감사가 넘쳤습니다. 그동안 비샬 선생님을 위해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분들께 대신해서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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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기 마무리와 새학기로의 시작

 

    네팔의 새해는 매년 4월쯤에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아마도 음력을 나라의 기준 달력으로 사용하는 몇 안되는 나라인 네팔은 4월 새해를 기점으로 학교의 새학기가 시작이 됩니다. 

각 학년의 학기말 시험이 끝나고, 성적표를 받고, 새로운 학생들을 받는 입학시험등등이 이 시간에 치루어집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선생님을 뽑고, 충원해야 하는 일은 4월 행사의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매년 언약학교의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해야 할만큼, 네팔에서 사립학교에 기독선생님을 구하는 것은 힘든일입니다. 올해에도 각 학년에 필요한 사람들이 잘 충원이 될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학기가 마무리 되면서 선생님들과 함께 드림가든이라는 곳에 소풍을 가고, 네팔에서 가장 유명한 감자튀김집으로 회식을 갔습니다. 오랫만에 함께하는 나들이에 다들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함께 1년을 보낸 시간들을 나누고, 오랫동안 장기근속을 하신 선생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들을 가지면서 팀웍을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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