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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7-26 (목) 
일정종료 : 2033-07-27 (수) 

사사기 9, 사도행전 13, 예레미야 22, 마가복음 8

 


사사기 9,

1 어느 날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자기 어머니의 친정 식구들이 살고 있는 세겜으로 가서 
 
2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세겜 사람들에게 기드온의 아들 70명이 다스리는 것과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물어 보십시오. 나는 살과 피를 함께 나눈 여러분의 친척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외갓집 식구들이 세겜 사람들에게 가서 이 모든 말을 전하자 그들은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져 그는 우리의 친척이다 하며 아비멜렉을 따르기로 결정하였다. 
 
4 세겜 사람들이 바알브릿의 신전에서 은화 70개를 끄집어내어 아비멜렉에게 주자 그는 이 돈으로 건달들을 고용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5 그리고 그는 오브라에 있는 자기 아버지 집으로 가서 그의 이복 형제 70명을 한 바위 위에 모아 놓고 쳐죽였는데 그 중에서 기드온의 막내 아들 요담만은 간신히 피해 살아 남았다. 
 
6 그 후에 세겜 사람들과 벧-밀로 사람들은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7 요담이 이 소식을 듣고 그리심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세겜 사람들에게 외쳤다.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어라. 그러면 하나님이 너희 말을 들으실 것이다. 
 
8 한번은 나무들이 자기들의 왕을 세우기로 결의하였다. 그래서 먼저 감람나무에게 가서 네가 우리 왕이 되어라 하고 말하였다. 
 
9 그러나 감람나무는 거절하며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데 내가 어떻게 이 일을 버리고 너희를 다스리겠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러자 나무들은 무화과나무에게 가서 네가 우리 왕이 되어라 하였다. 
 
11 그러나 무화과나무는 거절하며 내가 어떻게 달고 맛있는 과일 맺는 일을 버리고 가서 너희를 다스리겠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12 그래서 그 나무들은 포도나무에게 가서 네가 우리 왕이 되어라 하였으나 
 
13 포도나무도 거절하며 내가 어떻게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 산출을 버리고 가서 너희를 다스리겠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14 그러자 모든 나무들이 가시나무에게 가서 네가 와서 우리 왕이 되어라 하였다. 
 
15 그때 가시나무는 너희가 정말 나를 왕으로 삼고 싶으면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렇지 않으면 불이 내 가시덤불에서 나와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이제 너희는 아비멜렉을 너희 왕으로 삼았다. 이것이 옳고 참된 일이며 너희가 우리 아버지와 우리 가족에게 행한 일이 정당한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아라. 
 
17 우리 아버지가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 너희를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내었다. 
 
18 그러나 너희는 내 형제 70명 중에서 나를 제외하고 그들을 한 바위에서 모조리 죽였으며 우리 아버지의 첩이 낳은 아비멜렉이 너희 친척이라고 해서 너희가 그를 세겜의 왕으로 삼았다. 
 
19 너희가 우리 아버지와 우리 가족에게 행한 일이 옳고 참된 일이라면 너희와 아비멜렉이 다 같이 기쁨을 누릴 것이나 
 
20 만일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세겜 사람과 벧-밀로 사람을 사르고 또 그들에게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다! 
 
21 그러고서 요담은 자기 형 아비멜렉을 두려워하여 브엘로 도망가서 살았다. 
 
22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통치한 지 3년 만에 
 
23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셨으므로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다. 
 
24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것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이 기드온의 아들 70명에게 포학한 짓을 하였으므로 아비멜렉의 학살을 도운 세겜 사람들과 아비멜렉의 죄를 갚으려고 하셨기 때문이었다. 
 
25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대적하여 산길에 사람을 매복시키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강탈하게 하자 아비멜렉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26 그때 에벳의 아들 가알이 자기 형제들과 함께 세겜으로 이사해 왔다. 그러자 세겜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의지하였다. 
 
27 그들은 모두 밭으로 가서 포도를 따고 즙을 짜서 포도주를 만들어 잔치를 베풀었다. 그들이 신전에 들어가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할 때 
 
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일어나 외쳤다. 아비멜렉이 누군데 우리가 그를 섬기겠느냐? 그는 기드온의 아들이 아니냐? 스불은 그의 심복이다!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 집안을 섬기자. 우리가 무엇 때문에 아비멜렉을 섬겨야 하겠느냐? 
 
29 내가 만일 이 백성의 지도자라면 아비멜렉을 제거하겠다. 그러고서 그는 아비멜렉을 향하여 너의 모든 군대를 이끌고 나오너라 하고 외쳤다. 
 
30 그때 그 성의 통치자인 스불이 가알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라 
 
31 몰래 아비멜렉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세겜으로 이사해 와서 당신을 배반하도록 지금 성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32 그러므로 당신은 밤에 군대를 이끌고 와서 밭에 매복하였다가 
 
33 아침 동이 틀 때 일어나서 이 성을 기습하십시오. 가알과 그의 추종자들이 당신과 싸우려고 나올 때 기회를 봐서 좋으실 대로 처치하십시오. 
 
34 그래서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는 밤에 일어나 네 부대로 나누어 세겜 주변에 매복하였다. 
 
35 다음날 아침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문 입구에 서자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가 숨어 있던 곳에서 나왔다. 
 
36 가알이 그들을 보고 스불에게 외쳤다. 보시오. 산에서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혹시 산의 그림자를 사람으로 잘못 본 것이 아니오? 
 
37 틀림없습니다. 저기를 보시오. 사람들이 산등성이에서 내려오고 있으며 또 한 떼는 점쟁이 상수리나무 길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38 그때 스불이 의기 양양하게 가알을 향해 외쳤다. 큰소리 치던 네 입이 지금 어디 있느냐? 너는 아비멜렉을 섬길 필요가 없다고 말하였다. 네가 경멸하던 사람들이 바로 저기에 있다. 어서 나가서 싸워 보아라! 
 
39 그래서 가알은 세겜 사람들을 이끌고 나가 아비멜렉과 싸웠으나 
 
40 그에게 쫓겨 달아나고 말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어 성문 입구까지 즐비하게 쓰러졌다. 
 
41 그러고서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머물러 있었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세겜에서 쫓아내어 거기서 살지 못하게 하였다. 
 
42 다음날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이 밭으로 나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말을 듣고 
 
43 자기 군대를 세 부대로 나누어 그 밭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세겜 사람들이 성에서 나오자 그들은 숨어 있던 곳에서 일어나 그들을 치기 시작하였다. 
 
44 아비멜렉과 그를 따르는 자들은 성문으로 달려가 그 곳을 지키고 다른 두 부대는 밭에서 세겜 사람들을 쳐서 모조리 죽였다. 
 
45 아비멜렉은 하루 종일 그 성을 공격하여 결국 그 성을 점령하고 그 곳 주민들을 죽인 다음 그 성을 헐어 그 위에 소금을 뿌렸다. 
 
46 세겜의 요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엘-브릿 신전의 대피소로 들어갔다. 
 
47 아비멜렉은 그들이 그 곳에 모여 있다는 말을 듣고 
 
48 자기 부하들을 데리고 살몬산으로 올라갔다. 거기서 그는 도끼로 나뭇가지를 쳐서 자기 어깨에 메고 부하들에게도 빨리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49 그래서 그들은 각자 나뭇가지를 쳐서 한 다발씩 어깨에 메고 아비멜렉을 따라 그 신전의 대피소로 가서 그 곳에 나무를 쌓아 놓고 불을 질렀다. 그러자 그 안에 숨어 있던 세겜 사람 약 1,000명의 남녀가 불에 타서 죽었다. 
 
50 그런 다음 아비멜렉은 데베스로 가서 그 성을 포위하여 점령하였다. 
 
51 그러나 그 성 안에는 튼튼한 요새 하나가 있었는데 그 성의 모든 남녀가 그리로 도망하여 문을 걸어 잠그고 요새 꼭대기로 올라갔다. 
 
52 아비멜렉이 그 요새를 공격하며 문 앞까지 가서 불을 지르려고 하는 순간 
 
53 한 여자가 맷돌 윗짝을 그의 머리 위에 내리던져 그의 두골을 부숴버렸다. 
 
54 그러자 그는 신음하며 자기 무기를 들고 다니는 젊은 부하를 급히 불러 네 칼을 뽑아 나를 죽여라! 나는 여자의 손에 죽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가 칼로 아비멜렉을 찌르자 그는 곧 죽고 말았다. 
 
55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56 이렇게 해서 하나님은 자기 형제 69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악을 행한 아비멜렉의 죄를 갚으셨고 
 
57 또 세겜 사람들도 그들의 악에 대한 대가를 받게 하셨는데 기드온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졌다. 

 

 

사도행전 13,

1 안디옥 교회에는 예언자와 교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 갈릴리 지방의 통치자인 헤롯과 함께 자란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님을 섬기며 금식할 때 성령께서 너희는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내가 그들에게 맡긴 일을 하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3 그래서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한 후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그들을 보냈다.
 
4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님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로 내려가 거기서 다시 배를 타고 키프러스로 건너갔다.
 
5 그들은 살라미에 이르러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데 마가라는 요한이 그들의 일을 도왔다. 
 
6 그들은 그 섬을 가로질러 바보에 이르렀을 때 유대인 마술사이며 거짓 예언자인 바예수라는 사람을 만났다.
 
7 그는 그 섬의 총독 서기오 바울의 친구였으며 서기오 바울은 아주 지성적인 사람이었다. 총독이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하였으나 
 
8 엘루마라고도 하는 그 마술사는 그들을 대적하며 총독이 믿지 못하게 하였다. 
 
9 그때 바울이라는 사울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 마술사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10 이렇게 말하였다. 온갖 거짓과 악이 가득한 마귀의 자식이며 모든 의의 원수야, 주님의 길을 방해하는 짓을 당장 그치지 못하겠느냐?
 
11 이제 너는 주님의 벌을 받아 소경이 되어서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었고 그는 이리저리 더듬으며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았다.
 
12 이 광경을 본 총독은 주님에 대한 가르침에 크게 놀라 믿게 되었다.
 
13 바울과 그 일행은 바보에서 배를 타고 밤빌리아의 버가로 건너갔다. 거기서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고 
 
14 나머지 사람들은 버가를 떠나 비시디아의 안디옥으로 갔다. 안식일이 되어 그들은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15 율법과 예언서의 낭독이 있은 후에 회당 책임자들이 사람을 시켜 청중에게 권면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하였다. 
 
16 그래서 바울이 일어나 조용히 들어 달라는 손짓을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사람과 하나님을 섬기는 이방 사람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17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그들이 이집트 땅에 머물러 있는 동안 그들을 큰 민족이 되게 하셨으며 큰 능력으로 그들을 거기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18 그리고 하나님은 광야에서 40년 동안 그들을 돌봐 주셨으며 
 
19 가나안 일곱 민족을 멸망시키시고 그 땅을 유산으로 나누어 주셨는데
 
20 그 기간이 약 450년이나 걸렸습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은 예언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들을 주시다가
 
21 그들이 왕을 요구하자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왕으로 세워 40년 동안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22 그 후에 하나님은 사울을 제거하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고서 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났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그가 내 뜻을 다 이룰 것이다. 
 
23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구주를 일으키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24 그분이 오시기 전에 요한이 먼저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와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25 그리고 그는 자기 일을 다 마칠 무렵에 너희는 나를 누구로 생각하느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 계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도 없다.고 했습니다. 
 
26 아브라함의 후손들과 하나님을 섬기는 이방 사람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27 그러나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을 죄인으로 단정함으로써 그들이 안식일마다 읽던 예언자들의 말이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28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아무런 죄도 찾지 못했으나 빌라도에게 그분을 죽이라고 요구했습니다. 
 
29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다 이행한 후에 십자가에서 그분의 시체를 내려 무덤에 두었으나 
 
30 하나님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분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31 그 후 여러 날 동안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자기와 동행했던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는데 바로 그들이 지금 이 백성들에게 그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32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기쁜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33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심으로써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그 약속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시편 둘째 편에도 예수님에 대하여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34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썩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내가 다윗에게 약속한 거룩하고 확실한 복을 너희에게 주겠다.라고 하신 말씀과 
 
35 또 다른 시편에 주의 거룩한 자를 썩지 않게 하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36 다윗은 한평생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다가 죽어 그의 조상들 곁에 묻혀서 썩고 말았습니다.
 
37 그러나 하나님이 다시 살리신 그분은 썩지 않았습니다.
 
38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통해서 죄의 용서가 여러분에게 선포되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39 여러분이 모세의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없었던 모든 일에서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의롭다는 인정을 받습니다. 
 
40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예언자들의 말이 여러분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41 비웃는 자들아, 너희는 놀라고 죽어 없어져라. 내가 너희 시대에 한 일을 행하겠다. 누가 그 일을 설명해 주어도 너희가 절대로 믿지 않을 것이다. 
 
42 그들이 회당에서 나올 때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43 집회가 끝나자 많은 유대인과 유대교로 개종한 경건한 이방인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계속 머물러 있으라고 격려하였다. 
 
44 다음 안식일에는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45 유대인들은 군중들을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하는 것을 방해하며 모욕하였다. 
 
46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다음과 같이 담대하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이 그 말씀을 거절하고 여러분 스스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47 주께서도 우리에게 내가 너를 이방 민족의 빛이 되게 하여 온 세상에 구원을 베풀도록 하였다.라고 하셨습니다. 
 
48 그 말을 듣고 이방인들은 기뻐하며 주의 말씀을 찬양하였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선택된 사람은 모두 믿었다.
 
49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은 그 지방 전체에 퍼져나갔다. 
 
50 그러나 유대인들은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괴롭히고 그 지방에서 내쫓았다. 
 
51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을 향해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갔으며 
 
52 안디옥 신자들은 계속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였다.

 

 


예레미야 22,

1 여호와께서 나에게 유다 궁전으로 내려가서 
 
2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과 그 신하들과 궁전 문으로 들어오는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3 너희는 옳고 공정한 일을 행하며 강탈당한 자를 억압자의 손에서 건지고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박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죄 없는 자의 피를 흘리지 말아라. 
 
4 만일 너희가 내 명령대로 하면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는 왕들이 전차와 말을 타고 신하들과 백성들과 함께 이 궁전 문을 드나들 것이다. 
 
5 그러나 내가 맹세하지만 만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이 궁전은 폐허가 되고 말 것이다. 
 
6 유다 궁전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나에게 길르앗 땅과 레바논 숲처럼 아름다울지라도 내가 너를 사람이 살지 않는 황폐한 곳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7 너를 파괴할 자들을 내가 보내겠다. 그들이 각자 손에 연장을 들고 너의 아름다운 백향목 기둥을 찍어 불에 던져 넣을 것이다. 
 
8 많은 외국 사람들이 이 성을 지나가면서 어째서 여호와께서는 이 큰 성에 이렇게 하셨는가? 하고 서로 물을 것이며 
 
9 대답하는 자는 그들이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맺은 계약을 어기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며 섬겼기 때문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10 유다 백성들아,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해 울거나 슬퍼하지 말고 차라리 잡혀간 자를 위해 울고 슬퍼하여라. 그는 돌아와서 고국 땅을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11 자기 아버지인 요시야왕을 계승하여 유다 왕이 되었다가 포로로 잡혀간 여호아하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가 돌아오지 못하고 
 
12 잡혀간 곳에서 죽을 것이며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13 부정한 방법으로 자기 집을 짓고 다락방을 증축하며 인부를 고용하고 임금을 주지 않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14 그는 내가 넓은 다락이 있는 큰 저택을 짓겠다 하며 큰 창문을 만들고 온 집 안을 백향목으로 입혀 거기에 붉은 색을 칠한다. 
 
15 네가 백향목으로 많은 집을 짓는다고 해서 더 좋은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너의 아버지가 마음껏 먹고 마시며 인생을 즐기지 않았느냐? 그가 모든 일을 바르고 공정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번영을 누렸다. 
 
16 그가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모든 일을 잘 처리해 나갔으니 이것은 나 여호와를 알았기 때문이 아니냐? 
 
17 그러나 네 눈과 마음은 사욕을 채우고 죄 없는 자의 피를 흘리며 백성들을 탄압하고 착취하는 데만 쏠리고 있다. 
 
18 그러므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인 여호야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의 죽음을 애석하게 여겨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친구여 하거나 내 주여! 내 왕이여! 하고 부르짖고 통곡할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19 사람들은 그의 시체를 죽은 당나귀처럼 예루살렘 문 밖으로 끌고 나가서 아무 데나 던져 버릴 것이다. 
 
20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레바논에 올라가서 외치며 바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아바림에서 외쳐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들이 다 멸망하였다. 
 
21 너희가 안전할 때에 내가 너희에게 경고하였으나 너희는 내가 듣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너희는 어렸을 때부터 나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었다. 
 
22 너희 지도자들은 다 바람에 날아갈 것이며 너희 동맹국들도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그때 너희는 너희가 행한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모욕을 당할 것이다. 
 
23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잘 지은 궁전에서 안락하게 사는 자여,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같은 고통이 너에게 밀어닥칠 때 네 신세가 참으로 가련할 것이다. 
 
24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아,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네가 내 오른손의 인장 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서 
 
25 네가 두려워하는 자, 곧 너를 죽이려는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과 그 군대에게 줄 것이다. 
 
26 내가 너와 너를 낳은 네 어머니를 너희가 태어나지 않은 다른 나라로 던져 버리겠다. 너희는 모두 거기서 죽고 
 
27 돌아오고 싶은 고국 땅으로 되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28 이 사람 여호야긴이 천하고 깨어진 그릇인가? 아무도 갖고 싶어하지 않는 물건인가? 어째서 그와 그 자녀들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으로 들어갔는가? 
 
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30 너희는 이 사람을 자식 없고 평생에 성공하지 못할 사람으로 기록하라. 그의 자손들 중에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자가 없을 것이다. 

 


마가복음 8

1 그 무렵 또 다른 군중이 많이 모여들었으나 먹을 것이 없으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이 사람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가 벌써 3일이 되었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가엾구나. 
 
3 이들 가운데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으니 만일 굶겨 보낸다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4 이런 벌판에서 이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5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일곱 개 있습니다. 
 
6 예수님은 군중들을 땅에 앉히시고 빵 일곱 개를 가지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 앞에 갖다 놓게 하셨다. 
 
7 그들에게는 또 작은 물고기 몇 마리도 있었다. 예수님은 그것도 받아 감사 기도를 드리고 제자들을 시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8 그래서 그들은 모두 실컷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나 거뒀으며 
 
9 먹은 사람은 약 4,000명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을 돌려보내시고 
 
10 즉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다. 
 
11 바리새파 사람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기적을 요구하였다. 
 
12 그래서 예수님은 마음속 깊이 탄식하시며 왜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는가?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이 세대에 그런 기적은 보여 주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러고서 예수님은 그들을 떠나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14 제자들이 깜빡 잊고 빵을 가져오지 않아서 배 안에는 빵이 한 개밖에 없었다. 
 
15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 하고 말씀하시자 
 
16 제자들은 우리에게 빵이 없어 그러시는구나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17 예수님은 그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왜 빵이 없다고 서로 의논하느냐? 너희가 아직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처럼 둔하냐? 
 
18 너희는 눈을 가지고도 보지 못하고 귀를 가지고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그렇게도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빵 다섯 개로 5,000명을 먹였을 때 남은 조각을 몇 광주리나 거뒀느냐? 그때 제자들이 열두 광주리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은 다시 물으셨다. 
 
20 또 빵 일곱 개로 4,000명을 먹였을 때 남은 조각을 몇 광주리나 거뒀느냐? 일곱 광주리입니다. 
 
21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22 예수님의 일행이 벳새다에 이르자 사람들이 한 소경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께 고쳐 달라고 간청하였다. 
 
23 예수님은 그의 손을 잡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뱉고 손을 얹으며 뭐가 좀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24 그러자 소경은 두리번거리다가 예, 사람이 보이긴 합니다만 나무가 걸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예수님이 다시 그의 눈에 손을 대시자 그가 눈이 열려 모든 것을 똑똑히 보게 되었다. 
 
26 예수님은 그를 집으로 보내시며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주의시키셨다. 
 
27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의 여러 마을로 가시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28 제자들은 세례 요한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 하며 또 어떤 사람들은 예언자들 가운데 한 분이라고도 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9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예수님이 다시 묻자 베드로가 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0 그때 예수님은 자기에 관한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단단히 주의시키셨다. 
 
31 예수님은 자기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음을 당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32 예수님이 분명하게 이 말씀을 하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그럴 수 없다고 말렸다. 
 
33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베드로에게 사탄아, 썩 물러가거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다 하고 꾸짖으셨다. 
 
34 그러고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군중들을 불러모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35 자기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와 복음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생명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자기 생명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나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 그를 부끄러워할 것이다.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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